첫 여름 완주

김금희 지음 | 무제 펴냄

첫 여름 완주: 읽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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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6.1.1

페이지

24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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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고 싶을 때 ,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상세 정보

한 편의 오디오북으로서 들을 수 있도록, 희곡처럼 대사와 지문이 섞여 있는 듣는 소설 『첫 여름 완주』는 상상하며 읽을 수 있는 맛깔스러운 말맛이 가득한 작품이다. 이번 ‘읽는 소설’에서는 김금희 소설가가 또 한 번 심혈을 기울여, 그 상상의 영역을 문장으로 섬세하고 풍부하게 풀어냈다. 다음은 완주 마을의 평화로운 풍경을 그린 대목이다.

듣는 소설에서 지문으로 표현되었고 오디오북에서는 새소리가 배경으로 깔렸던 부분이, 읽는 소설에서는 ‘걱정이 멧새 소리와 함께 어우러졌다’고 유려한 문장으로 묘사됐다. 이처럼 듣는 소설 지문에 숨겨져 있던 자연 속 소리나 등장인물의 대사에 담겨 있던 위로과 응원의 감각이, 소설 문장으로서 드러나면서 독자는 하나의 소설을 두 가지 종류의 즐거움과 기쁨으로 읽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미 듣는 소설로 읽었던 독자라면 글맛의 풍부함을 즐길 수 있을 것이고, 아직 읽기 전인 독자라면 희곡과 같은 듣는 소설의 독특한 매력 또한 맛보고 싶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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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6

다솜님의 프로필 이미지

다솜

@dasom_caritas

오늘은 너의 기일이다. 너를 보내고 가을, 겨울, 봄을 지나 다시 여름. 너를 보내고 맞는 첫 여름이다. 5월의 시작부터 7월의 마지막을 앞으로도 어떻게 기억하게 될지 모르겠다. 오늘이 다가오는 것이 두려워 아무렇지 않은 척했지만 자주 울었다.

오늘따라 유달리 몸이 안 좋았는데 차라리 다행이었다. 몸의 고통에 집중할수록 마음은 덜 고통스러우니까.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는 날이었지만, 의미 있게 오늘을 보내고 싶어서 아껴둔 책을 읽었다. 네가 없는 첫 여름을 잘 완주하고 싶은 마음에서였다.

읽으면서 이미 접했던 목소리가 들려왔다. 듣지 않아도 들리는 목소리처럼, 네가 곁에 없어도 항상 곁에 있는 기분이 든다. 내 마음속에 지어 놓은 너의 자리가 있기에 나는 너를 잃지 않았다. 아름다운 여름밤, 상복을 벗고 여름의 노래를 부르고 돌아가는 달팽이들처럼 그렇게 살아갈 것이다. 조금씩 비틀거리며 살아가더라도 하늘 높은 곳 달님처럼 네가 우리를 보살펴 줄 테니까.

첫 여름 완주

김금희 지음
무제 펴냄

2주 전
0
이주현님의 프로필 이미지

이주현

@p0pcorn

여름마다 생각날 구절들이 참 많다.

여름을 여름만의 언어로 표현한 구절이 많다.
여름을 아름답게만 표현하지 않아 더 현실성 있었고,
열매에겐 극복의 계절이지만 수미와 완주 마을 사람들에겐 다른 의미의 계절이었을 것이다.
나 또한 여름을 마냥 미화시키기엔 우여곡절이 많다. 완주 마을 사람들은 여름을 여름답게 기억할 수 있게 해주었다.
내게 잘 읽히지는 않는 소설. 다른 여름 소설에 비해 가벼운 느낌이지만 여름마다 충분히 생각날 듯하다.

윤마치의 초록이 완주 마을 이야기를 따스하게 품어주며 완주 분위기를 느끼게 해준다.

첫 여름 완주

김금희 지음
무제 펴냄

1개월 전
0
좋은하루님의 프로필 이미지

좋은하루

@min_ju

재미있었지만 마무리가 아쉽다.

첫 여름 완주

김금희 지음
무제 펴냄

읽었어요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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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한 편의 오디오북으로서 들을 수 있도록, 희곡처럼 대사와 지문이 섞여 있는 듣는 소설 『첫 여름 완주』는 상상하며 읽을 수 있는 맛깔스러운 말맛이 가득한 작품이다. 이번 ‘읽는 소설’에서는 김금희 소설가가 또 한 번 심혈을 기울여, 그 상상의 영역을 문장으로 섬세하고 풍부하게 풀어냈다. 다음은 완주 마을의 평화로운 풍경을 그린 대목이다.

듣는 소설에서 지문으로 표현되었고 오디오북에서는 새소리가 배경으로 깔렸던 부분이, 읽는 소설에서는 ‘걱정이 멧새 소리와 함께 어우러졌다’고 유려한 문장으로 묘사됐다. 이처럼 듣는 소설 지문에 숨겨져 있던 자연 속 소리나 등장인물의 대사에 담겨 있던 위로과 응원의 감각이, 소설 문장으로서 드러나면서 독자는 하나의 소설을 두 가지 종류의 즐거움과 기쁨으로 읽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미 듣는 소설로 읽었던 독자라면 글맛의 풍부함을 즐길 수 있을 것이고, 아직 읽기 전인 독자라면 희곡과 같은 듣는 소설의 독특한 매력 또한 맛보고 싶어질 것이다.

출판사 책 소개

들리던 소설을 읽음으로써 느끼는
또 다른 즐거움과 기쁨, 또 하나의 『첫 여름 완주』

한 편의 오디오북으로서 들을 수 있도록, 희곡처럼 대사와 지문이 섞여 있는 듣는 소설 『첫 여름 완주』는 상상하며 읽을 수 있는 맛깔스러운 말맛이 가득한 작품이다. 이번 ‘읽는 소설’에서는 김금희 소설가가 또 한 번 심혈을 기울여, 그 상상의 영역을 문장으로 섬세하고 풍부하게 풀어냈다. 다음은 완주 마을의 평화로운 풍경을 그린 대목이다.

듣는 소설 버전
아이들 점점 멀어지며 대화 나누는 소리.
파드마: 과학 시험 범위가 어디까지더라…….

읽는 소설 버전
과학 시험 범위 어디까지였지 하는 파드마의 걱정이 멧새 소리와 함께 어우러졌다. 이제 시험이냐고 묻는 양미의 질문도.

듣는 소설에서 지문으로 표현되었고 오디오북에서는 새소리가 배경으로 깔렸던 부분이, 읽는 소설에서는 ‘걱정이 멧새 소리와 함께 어우러졌다’고 유려한 문장으로 묘사됐다. 이처럼 듣는 소설 지문에 숨겨져 있던 자연 속 소리나 등장인물의 대사에 담겨 있던 위로과 응원의 감각이, 소설 문장으로서 드러나면서 독자는 하나의 소설을 두 가지 종류의 즐거움과 기쁨으로 읽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미 듣는 소설로 읽었던 독자라면 글맛의 풍부함을 즐길 수 있을 것이고, 아직 읽기 전인 독자라면 희곡과 같은 듣는 소설의 독특한 매력 또한 맛보고 싶어질 것이다. 김금희 소설가는 작가의 말에서 “이 책을 독자들 손에 내보내며 다시금 커다란, 더 섬세한, 더 긴밀하게 얽혀 지름을 넓혀 가는 친교적 공간을 상상해 본다”고 말한다. 그리고 “내게 여름은 『첫 여름, 완주』를 다 읽고 나서 독자분들이 지을 그 표정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덧붙인다. 우리의 친교적 공간이 더욱 커다랗고 섬세하고 긴밀하게 얽혀 이제 슬픈 이야기를 하지 않을,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기를 꿈꿔 본다. 새해를 맞아 새롭게 찾아온 완주 마을이 여러분들에게 부디 진심 어린 미소를 짓게 하길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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