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등뼈가 마지막에 남는다

샤센도 유키 지음 | 블루홀식스(블루홀6)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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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6.1.5

페이지

336쪽

상세 정보

미스터리와 추리소설 출간 종수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이어온 블루홀식스가 샤센도 유키의 호러 미스터리 단편집을 선보인다. 『책의 등뼈가 마지막에 남는다』는 잔혹함과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일곱 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괴·환상·잔혹동화의 분위기가 선명하게 드러난다. 국내에 소개된 저자의 기존 작품과는 결이 다른, 호러 작가로서의 정체성이 집약된 책이다.

저자 샤센도 유키는 『회수(回樹)』로 일본 SF 대상과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 후보에 오르며 장르성과 문학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2020년부터 ‘이형 컬렉션’에 아홉 차례 연속 참여하며 호러 작가로 자리매김했고, 그중 여섯 편과 신작 한 편을 더해 이 책을 완성했다. 표제작 「책의 등뼈가 마지막에 남는다」를 비롯해 모든 수록작은 그로테스크하고 서늘한 상상력을 밀도 높게 펼쳐 보인다.

『키네마 탐정 칼레이도 미스터리』로 데뷔해 본격 미스터리와 실험적 형식을 넘나들어 온 저자의 집필 방식과 작가 의식도 함께 드러난다. 한 달 25만 자를 쓰는 치밀한 루틴과 장르에 대한 집요한 탐구는 작품의 완성도로 이어진다. 이 책은 샤센도 유키가 말하는 ‘작가성’이 응축된 결과물로, 호러와 미스터리의 경계를 탐색하는 의미 있는 지점을 제시한다.

※ 누드 제본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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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괴한 동화들이 남긴 긴 여운!
📚공포보다 슬픔이 오래 남을 이야기!
📚샤센도 유키 작가 ' 책의 등뼈가 마지막에 남는다 '

잔혹하고 기괴한 이야기!<책의 등뼈가 마지막에 남는다>는 잔혹하면서도 아름다운 호러 미스터리로, 기괴, 환상, 잔혹동화 같은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는 일곱 편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이 작품은 작가가 2020년부터 9번 연속으로 이형 컬렉션에 단편으로 실린 이야기를 그 중 6편과 1편을 새로 써서 출간한 작품이다. 그로테스크하고 소름끼치는 이야기로 구성된 이 작품은 7편다 기괴, 환상, 잔혹동화 같은 분위기가 물신 풍길 정도로 몰입 뿐만 아니라 소름끼칠 정도로 손에 놓을 수 없을 정도로 긴장감을 유지하게 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잔혹하고 기괴한 이야기이지만, 인간의 감정과 슬픔, 아름다움을 그려내어 외형은 호러소설이지만, 이야기가 과연 무엇인지에 , 좋은 이야기는 과연 어떻게 살아남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기도 하다. 표제작인 <책의 등뼈가 마지막에 남는다>와 이와 연결되는 마지막 단편인 '책은 등뼈가 제일 먼저 생긴다' 는 이야기 속 세계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는 존재 즉, 사람이 아닌, 책으로 등장시킨다. 내용이 다른 같은 책들 사이에서 진위를 가리는 중판이라는 의식이 벌어지는데, 잘못된 책으로 판정 받게 된면 불태워져 뼈만 남게 된다.

이 작품은 참 독특하다. 책을 인간처럼 의인화하고, 이야기에 생명과 가치를 부여한다는 점에서 설정이 독특한 작품이다. 또한, 사랑, 인정받고 싶은 욕구, 생존 본능 등 인간이 갈망하고 싶은 욕구들이 자주 나오는데, 이 욕구들을 뒤틀리고 과장되게 그려내어 읽는내내 공포로 다가온다. 7편 이야기가 어느 것 하나 부족할 작품이 없을 정도로, 작가의 매력적인 개성이 흘러넘치는 작품이다. 호러와 환상문학의 색채가 강하게 느껴지는 이 작품은 기묘한 여운이 오랫동안 남을 정도로 아주 재미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는 다양한 소재들이 등장한다. 도플갱어, 동화를 왜곡시키는 한편, 기묘한 세계관까지 ! 그래서 인지 존재 자체의 불안을 드러내는 이야기들이 많다.

7편의 이야기가 모두 공포 이야기이다. 하지만 공포의 대상이 다르다. '금붕어 공주 이야기' 는 욕망과 아름다움이 공포의 대상이 되고, '죽어도 주검을 찾아줄 이 없노라' 에서는 고독과 망각이 공포의 대상이 된다. '도펠예거' 에서는 자아와 정체성이 공포의 대상이고, '데우스 엑스 테라피' 에서는 구원과 치료가 공포의 대상이 된다. 즉 사회적으로 버려지는 것이 공포로 다가오고, 자기 자신이 무너지는 것이 공포로 다가오게 된다. 한마디로 인간의 실존적 불안을 잘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그래서인지 읽고 나면 무서움보다는 슬프다. 씁쓸하다 라는 감정이 생긴다.이야기를 들려주는 존재를 책이라고 부르는 이야기부터 보면 이 작품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귀신 이야기하고는 전혀 다른 공포의 모습을 보여준다. 진짜와 가짜 이야기가 경쟁하여 패배하면 책은 불태워진다는 설정, 도플갱어를 통해 정체성의 불안, 사랑이 집착으로 변하게 되는 공포, 잊혀진다라는 존재의 고독 등 공포의 결을 다양하게 보여주는 작품으로, 이야기와 인간의 욕망이 얼마나 아름답고도 기괴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7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서 한 편씩 천천히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취향에 맞는 이야기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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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와 추리소설 출간 종수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이어온 블루홀식스가 샤센도 유키의 호러 미스터리 단편집을 선보인다. 『책의 등뼈가 마지막에 남는다』는 잔혹함과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일곱 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괴·환상·잔혹동화의 분위기가 선명하게 드러난다. 국내에 소개된 저자의 기존 작품과는 결이 다른, 호러 작가로서의 정체성이 집약된 책이다.

저자 샤센도 유키는 『회수(回樹)』로 일본 SF 대상과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 후보에 오르며 장르성과 문학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2020년부터 ‘이형 컬렉션’에 아홉 차례 연속 참여하며 호러 작가로 자리매김했고, 그중 여섯 편과 신작 한 편을 더해 이 책을 완성했다. 표제작 「책의 등뼈가 마지막에 남는다」를 비롯해 모든 수록작은 그로테스크하고 서늘한 상상력을 밀도 높게 펼쳐 보인다.

『키네마 탐정 칼레이도 미스터리』로 데뷔해 본격 미스터리와 실험적 형식을 넘나들어 온 저자의 집필 방식과 작가 의식도 함께 드러난다. 한 달 25만 자를 쓰는 치밀한 루틴과 장르에 대한 집요한 탐구는 작품의 완성도로 이어진다. 이 책은 샤센도 유키가 말하는 ‘작가성’이 응축된 결과물로, 호러와 미스터리의 경계를 탐색하는 의미 있는 지점을 제시한다.

※ 누드 제본 도서입니다.

출판사 책 소개

샤셴도 유키의 『책의 등뼈가 마지막에 남는다』가 블루홀식스에서 출간되었다. 블루홀식스는 창립 이래 매년 미스터리, 추리소설 출판 종수가 압도적 1위인 출판사이다. ‘유키 하루오’, ‘미키 아키코’, ‘아사쿠라 아키나리’, ‘하야사카 야부사카’, ‘후루타 덴’ 등 국내 미출간 작가들의 작품들과 국내에서 아직 인지도가 없었던 ‘오승호’(고 가쓰히로), ‘우사미 마코토’ 작가의 작품들을 블루홀식스의 사명(使命)으로 알고 출간하여 왔다. 특히 ‘나카야마 시치리’의 작품들을 시리즈별로 꾸준히 출간하여 나카야마 시치리는 현재 일본을 대표하는 인기 작가가 되었다. 이 또한 블루홀식스 출판사만의 성과이자 지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책의 등뼈가 마지막에 남는다』는 잔혹하면서도 아름다운 호러 미스터리로, 기괴, 환상, 잔혹동화 같은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는 일곱 편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1. 이 책에 대하여

책을 불태우는 것이 최고의 오락이듯,
인간을 불태우는 것도 지고의 희열이었다.


샤센도 유키는 다양한 장르의 책을 엄청난 속도로 집필하고 있다. 미스터리와 라이트 문예, 연애 소설, SF 등 이루 말할 수 없다. 특히 2024년에는 『회수(回樹)』라는 작품으로 제44화 일본 SF 대상과 제45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 후보에 올랐다. 아쉽게도 수상하지는 못 했지만 장르성과 문학성을 전부 인정 받은 것이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샤센도 유키는 이와 더불어 『책의 등뼈가 마지막에 남는다』에서 ‘호러 작가’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일본에는 ‘이형 컬렉션’이라는 앤솔러지 시리즈가 있다. 작가 이노우에 마사히코의 감수를 받아 여러 작가들의 호러 단편을 선보이는 호러 앤솔러지로, 1998년부터 2024년까지 16년간 58편이 출간된 유서 깊은 시리즈다. 샤센도 유키는 2020년부터 아홉 번 연속으로 ‘이형 컬렉션’에 단편을 실으며 호러 작가로도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그중 여섯 편을 고르고, 한 편을 새로 써서 출간한 책이 바로 『책의 등뼈가 마지막에 남는다』다.
샤센도 유키는 어렸을 적부터 호러와 가깝게 지냈다고 한다. 아버지가 영화를 좋아해서 ‘사탄의 인형’, ‘할로우 맨’, ‘플라이’ 같은 호러영화를 주로 틀어놓고 함께 식사를 했다. 그런 가정환경 덕분에 샤센도 유키는 어린 시절부터 비교적 자유롭게 영화를 볼 수 있었고, 여러 추리소설을 거쳐 중고등학교 때는 ‘이형 컬렉션’ 시리즈에 푹 빠져 지냈다.
그래서인지 ‘이형 컬렉션’에 기고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을 때는 몹시 긴장했지만, 그 시리즈의 팬이었던 중고등학교 시절의 자신이 읽었다면 만족할 만한 작품을 쓰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작가의 열정과 노력이 더해져 『책의 등뼈가 마지막에 남는다』의 수록작들은 전부 그로테스크하고 소름끼치는 이야기로 구성되었다. 기괴, 환상, 잔혹동화 같은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지금까지 국내에 소개된 저자의 다른 작품들과는 결이 완전히 다른, 작가의 매력적인 개성이 흘러넘치는 작품이다.
표제작인 「책의 등뼈가 마지막에 남는다」의 줄거리를 간략히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다. 어떤 나라에서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자를 ‘책’이라고 부른다. 한 권당 하나의 이야기. 그런데 가끔 같은 책인데도 내용에 차이가 생긴다. 그럴 때면 대중들의 오락거리인 ‘중판’이 개최된다. 상대의 ‘오식’을 찾아내기 위해 각자 정당성을 맞부딪치는 책과 책. 눈에 핏발을 세우고 서로 필사적으로 흠을 잡아내려는 이유는 무엇인가. 오식이 있다고 판정된 책은 ‘분서’, 즉 업화에 불태워져 뼈만 남기 때문이다. 이 나라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이 외에도 「죽어도 주검을 찾아줄 이 없노라」, 「도펠예거」, 「통비(痛妃) 혼인담」, 「『금붕어 공주 이야기』」, 「데우스 엑스 테라피」, 「책은 등뼈가 제일 먼저 생긴다」 중 어느 것 하나 부족한 작품이 없다.
‘샤센도 유키’는 일본 추리작가협회 입회 인사글에서 “예전부터 인생에서 제일 즐거운 일은 소설을 쓰는 것이고, 두 번째로 즐거운 일은 소설을 읽는 것이었습니다. 덧붙여 말씀드리자면 소설 중에서 제일 재미있는 분야는 추리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호러에 대한 열망이 있던 것이 아닐까? 젊은 신진 작가의 선보이는 무궁무진한 미스터리를 독자 여러분께서도 마음껏 만끽하시기를 바란다.

제게 작가성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면,
그건 이 책에 담겨 있습니다―샤센도 유키


샤센도 유키는 1993년 출생으로 2016년 『키네마 탐정 칼레이도 미스터리』로 제23회 전격소설대상 ‘미디어웍스 문고상’을 수상하며 작가로 데뷔했다. 주로 라이트 문예 분야에서 활동하다가 ‘본격 미스터리’를 쓰는 것이 좋겠다는 편집자의 평을 계기로 본격 미스터리에 도전한다. 본인도 평소에 본격 미스터리를 읽어왔기 때문에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한다. ‘샤센도 유키’라는 이름도 필명인데 이는 ‘시마다 소지’의 『기울어진 저택의 범죄(斜め屋敷の犯罪)』에 영향을 받아 지은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샤센도 유키의 본격 미스터리의 정수를 선보인 작품으로 블루홀식스가 소개한 『낙원은 탐정의 부재』(2022)가 있다. 본격 미스터리의 정수를 보여주며, 작가는 ‘천사’라는 특수 설정과 ‘강림’ 후 세상에서 나타난 가치관이 혼란과 재정립 등을 여실 없이 보여주며 흥미를 자극한다. 이러한 세계관 속에서는 가능할 리가 없는 연쇄살인이 벌어진다는 설정이 이 작품의 묘미다. 다음으로는 2023년 출간한 『당신에게 보내는 도전장』이 있다. 아쓰카와 다쓰미와 서로 편지를 주고받는 독특한 형식의 합작 미스터리를 썼다. 이처럼 샤센도 유키의 작품은 형식과 내용의 측면에서 전부 참신함을 자랑할 만하다.
그렇다면 샤센도 유키는 어떻게 글을 쓰는가. 한 달에 25만 자를 집필한다고 공언하는 만큼 어떤 루틴으로 글을 쓰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샤센도 유키는 자신의 집필 루틴으로는 ‘글자 수 배분’에 대해 말한다. 글자 수로 집필 계획을 관리해 하루 할당량에 해당하는 글자 수만큼의 글을 쓴다는 것이다. 그리고 15분이라는 제한 시간 동안 쓸 수 있는 글자 수를 ‘블록’으로 간주해 이 블록 여러 개를 조합해 이야기를 완성한다. 작가는 이렇게 구체적으로 자신의 집필 방식을 공유하며 이번 작품을 쓰면서 겪었던 고충, 특히 어려웠던 부분, 바뀐 제목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낸다. 쓰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는 것이다. 재능 뒤에는 인내와 끈기가 있음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준다. 앞으로도 그 재능을 멋진 작품으로 발휘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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