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하고 단단하게, 법정의 말

법정 지음 | 리텍콘텐츠 펴냄

고요하고 단단하게, 법정의 말 - 내려놓음의 마음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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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6.2.25

페이지

284쪽

상세 정보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알고, 너무 많은 것을 보고, 너무 많은 것을 요구받는 시대를 살아간다. 정보는 빠르지만 마음은 따라가지 못하고, 선택지는 많지만 확신은 줄어든다. 더 나은 삶을 위해 애쓰는데도 이상하게 삶은 더 얇아지고, 관계는 더 예민해지며, 하루는 더 쉽게 소진된다. 법정 스님의 말이 필요한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스님의 문장은 우리에게 확실한 해답을 주기보다는, 해답을 가로막는 혼탁한 마음의 상태를 먼저 정리하게 한다.

이 책은 법정 스님의 단순 저서 문장에만 기대지 않고, 대표 저서들뿐 아니라 강연집과 법문 기록, 정기 법회에서 실제로 건넨 말씀, 여러 자리에서 회자되어 온 핵심 문장들까지 폭넓게 엮어, '법정의 말'을 하나의 총체적인 흐름으로 만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각 페이지는 문장과 함께 해석을 담은 철학적 에세이, 사유를 담은 '우리의 고민들'로 구성되어 있다. 문장은 마음을 멈추게 하고, 에세이는 그 문장을 오늘의 언어로 번역하며, 마지막 질문은 독자가 자기 삶에 대입해 스스로 답을 찾도록 돕는다. 해답을 대신 말해주기보다, 해답이 자라날 자리를 마련하는 구성이다.

법정 스님이 남긴 문장은 화려하지 않다. 오히려 단순하고 조용하다. 그런데 그 조용함이 오래 남아, 우리가 잊고 살던 삶의 기준을 다시 세우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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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_jin

무엇을 가까이하느냐가 결국 나를 만든다

어떤 사물을 가까이하면 그 사물을 닮게 됩니다.
꽃을 가까이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꽃 같은 삶이 됩니다.
이것이 우주의 조화입니다." - 봄날의행복론

우리는 누구와, 무엇의 곁에 오래 머무느냐에 따라 얼굴과 말투, 생각까지 닮아 갑니다. 늘 서두르는 것들 속에 살면 마음도 날카로워지고 세상까지 재촉하게 됩니다. 반대로 꽃과 나무, 하늘빛을 자주 바라보면 말수가 줄고 표정도 한결 부드러워집니다. 자연 가까이 간다는 것은 특별한 체험이 아니라 내 곁에 둘 풍경을 고르는 일입니다.
장가의 화분 하나, 창밖 나무 한 그루, 퇴근길 노을 한 줄기가 쌓여 오늘의 나를 만듭니다. (P,209)



나는 가톨릭이지만, 스님들이 쓰신 책을 좋아한다. 그 안에 담긴 종교적 철학이야 미처 다 이해하지 못한다해도 사물을 정갈하고 선하게 바라보는 눈을 꼭 닮고 싶다는 마음이 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근 만나본 『고요하고 단단하게, 법정의 말』은 법정스님의 이야기로 위로를 얻는 것 같아서 참 좋았던 것 같다.

『고요하고 단단하게, 법정의 말』은 법정 스님의 책 구절이나 담화, 문장 등을 짧게 옮겨적고, 이를 바탕으로 생각해볼만한 문장들을 풀어낸 책이다. 이런 형태의 책은 필사하며 읽기에 가장 좋기에 종종 읽는 편인데, 『고요하고 단단하게, 법정의 말』이 단순한 명언집으로서가 아니라, 내 삶을 돌아보고 생각하게 만드는 시간을 준 것 같아 감사함을 느꼈다.

비움과 자유, 두려움과 신뢰, 일·돈·시간, 가족·사랑·갈등, 상실·죽음, 자연(숲·바람·침묵), 단련과 실천 등으로 나뉘어진 『고요하고 단단하게, 법정의 말』은, 법정스님의 문장을 다시 읽게 해주고, 이를 통해 여러 생각을 떠올리게 이끌어주어 더 좋았던 것 같다. 정자세로 앉아 읽지 않아도, 그날 그날 마음에 닿는 주제를 찾아 읽는 형태로도 이 책을 감상하기에 좋기에 사무실 등에 두고 생각정리가 필요할 때마다 꺼내보기 좋을 듯 하다.

『고요하고 단단하게, 법정의 말』은 빠르게 변하는 시대, 자극적인 것들에 쉬이 현혹당하는 요즈음의 우리들을 멈춰서게 하는 책이 아닐까 싶다. 조금 더 덜어내고, 잠시 멈추어 생각하며 우리의 삶을 조금 더 정갈하게 다듬을 수 있기를.

고요하고 단단하게, 법정의 말

법정 지음
리텍콘텐츠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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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알고, 너무 많은 것을 보고, 너무 많은 것을 요구받는 시대를 살아간다. 정보는 빠르지만 마음은 따라가지 못하고, 선택지는 많지만 확신은 줄어든다. 더 나은 삶을 위해 애쓰는데도 이상하게 삶은 더 얇아지고, 관계는 더 예민해지며, 하루는 더 쉽게 소진된다. 법정 스님의 말이 필요한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스님의 문장은 우리에게 확실한 해답을 주기보다는, 해답을 가로막는 혼탁한 마음의 상태를 먼저 정리하게 한다.

이 책은 법정 스님의 단순 저서 문장에만 기대지 않고, 대표 저서들뿐 아니라 강연집과 법문 기록, 정기 법회에서 실제로 건넨 말씀, 여러 자리에서 회자되어 온 핵심 문장들까지 폭넓게 엮어, '법정의 말'을 하나의 총체적인 흐름으로 만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각 페이지는 문장과 함께 해석을 담은 철학적 에세이, 사유를 담은 '우리의 고민들'로 구성되어 있다. 문장은 마음을 멈추게 하고, 에세이는 그 문장을 오늘의 언어로 번역하며, 마지막 질문은 독자가 자기 삶에 대입해 스스로 답을 찾도록 돕는다. 해답을 대신 말해주기보다, 해답이 자라날 자리를 마련하는 구성이다.

법정 스님이 남긴 문장은 화려하지 않다. 오히려 단순하고 조용하다. 그런데 그 조용함이 오래 남아, 우리가 잊고 살던 삶의 기준을 다시 세우게 할 것이다.

출판사 책 소개

법정 스님은 '잘 사는 법'을 거창한 이론으로 가르치기보다, 어떻게 덜어내고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를 삶으로 보여준 분입니다. 산중의 수행자로 알려져 있지만, 다양한 저서와 강연들을 통해 그의 말이 자리하는 발걸음은 늘 속세의 사람들 곁으로 이어졌습니다.

이 책을 통해 법정의 말을 깨우친다는 것은, 거창한 깨달음보다는 내 삶의 감각을 되찾는 일에 가깝습니다. 법정의 말을 곁에 두면, 우리는 몇 가지 중요한 변화를 경험하게 됩니다.

첫째, 마음의 소음을 줄이는 능력이 생깁니다. 즉각 반응하는 대신, 한 박자 늦춰 바라볼 수 있습니다. 그 한 박자가 관계를 살리고, 하루를 살립니다.

둘째, 삶의 우선순위가 또렷해집니다. 내가 진짜 소중히 여기는 것을 중심에 두고, 나머지는 뒤로 물러납니다. 그러면 삶은 덜 흔들리고 더 단단해집니다.

셋째, 관계가 '상대'에서 '나'로 옮겨갑니다. 법정의 말은 관계를 바라보는 관점을 바꿉니다. 누가 옳은가를 따지는 싸움에서, 내가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를 묻는 쪽으로 옮겨줍니다.

넷째, 슬픔과 상실 앞에서 무너지지 않는 중심이 생깁니다. 슬픔이 지나갈 길을 마련해 줍니다. 슬픔을 인정하고, 마음이 다시 일어설 시간을 주며, 삶을 끊기지 않게 이어주는 태도를 보여줍니다.

다섯째, '열심히'가 아니라 '제대로' 사는 감각이 돌아옵니다. 더 빨리 가는 법보다, 내가 가는 길이 맞는지 묻는 법을 알려줍니다. 그 질문이 쌓이면, 삶의 속도는 조금 느려져도 방향은 분명해집니다.

그의 말은 멀리 있는 산중의 목소리가 아닙니다. 법정의 말 속에 담긴 조용한 기술이 쌓일 때, 우리는 비로소 삶에 끌려가지 않고, 삶을 살아내는 사람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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