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보일드 트립

김귀선 지음 | 호밀밭 펴냄

하드보일드 트립 - 낭만도 위로도 없는 유라시아 횡단기, 협성문화재단 뉴북 프로젝트 선정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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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6.3.11

페이지

224쪽

상세 정보

하드보일드 트립 - 낭만도 위로도 없는 유라시아 횡단기, 협성문화재단 뉴북 프로젝트 선정작

<2025 NEW BOOK 프로젝트-협성문화재단이 당신의 책을 만들어드립니다> 선정작으로, 관광 정보나 감상 위주인 일반적인 여행서와 다르다. 이 책은 무심하고 불합리한 세계를 맨몸으로 통과하며, 불가해한 삶을 이해하려 애쓰는 먼지투성이 여행 에세이다.

저자는 낯선 도시 사이를 유랑하며 매일 결정을 내려야 한다. 오늘의 잠자리와 내일의 교통편, 다음 국경과 누구를 믿을지까지. 길은 험하고, 날씨는 요지경이며 도움은 늘 조건부처럼 보인다. 어째서 저자는 낯선 땅에서 위험을 겪고도 계속 가는가. 이 끝없는 여행은 무엇을 증명하기 위함인가.

세상 끝까지 가는 동안 저자는 도움을 받기도 하고 거절당하기도 하며 생존의 요령을 몸으로 익힌다. 그러나 진정으로 손에 남는 깨달음은 위로나 낭만이 아닌 스스로를 무너뜨리지 않는 자기 기준, 곧 자기 신뢰의 근거다. 길 위에서 흔들렸던 까닭은 세상이 유난히 냉혹해서라기보다는 자기 자신에게서 도망치려고 했기 때문이다. 위험과 불합리 앞에서 어떻게 버티고 통과했는지 저자는 그 과정들을 과장 없이 쌓아 올리며, 버틴다는 것이 결국 세계와의 싸움이 아니라 자기 안의 두려움과 끝까지 마주하는 일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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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wooriwzz2

여행길에서 경험하고 느꼈던
에세이 같은 유라시아 여행기는
기존의 서쪽을 향해 달리기만 하는 책들과
결이 달라서 또다른 매력이 있다.

하드보일드 트립

김귀선 지음
호밀밭 펴냄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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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2025 NEW BOOK 프로젝트-협성문화재단이 당신의 책을 만들어드립니다> 선정작으로, 관광 정보나 감상 위주인 일반적인 여행서와 다르다. 이 책은 무심하고 불합리한 세계를 맨몸으로 통과하며, 불가해한 삶을 이해하려 애쓰는 먼지투성이 여행 에세이다.

저자는 낯선 도시 사이를 유랑하며 매일 결정을 내려야 한다. 오늘의 잠자리와 내일의 교통편, 다음 국경과 누구를 믿을지까지. 길은 험하고, 날씨는 요지경이며 도움은 늘 조건부처럼 보인다. 어째서 저자는 낯선 땅에서 위험을 겪고도 계속 가는가. 이 끝없는 여행은 무엇을 증명하기 위함인가.

세상 끝까지 가는 동안 저자는 도움을 받기도 하고 거절당하기도 하며 생존의 요령을 몸으로 익힌다. 그러나 진정으로 손에 남는 깨달음은 위로나 낭만이 아닌 스스로를 무너뜨리지 않는 자기 기준, 곧 자기 신뢰의 근거다. 길 위에서 흔들렸던 까닭은 세상이 유난히 냉혹해서라기보다는 자기 자신에게서 도망치려고 했기 때문이다. 위험과 불합리 앞에서 어떻게 버티고 통과했는지 저자는 그 과정들을 과장 없이 쌓아 올리며, 버틴다는 것이 결국 세계와의 싸움이 아니라 자기 안의 두려움과 끝까지 마주하는 일임을 보여준다.

출판사 책 소개

▶ 가장 멀리 간 여행의
종착지는 바로 ‘나’였다

세계는 스쳐갔고
남은 건 내 쪽의 결심이다

『하드보일드 트립』은 유라시아를 맨몸으로 횡단하는 위태로운 순간들을 다룬다. 그러나 이 책이 붙드는 핵심은 이동의 거리나 위험의 크기가 아니다. 지나간 사건을 어떻게 견뎠고 정리했으며, 그 끝에 어떤 사람으로 남는가 하는 데 있다. 타지에서 지갑을 잃어버리는 불안, 고속도로 한복판에 방치되는 공포, 들개의 위협 앞에서 저자는 흔들리는 자신을 마주한다. 그리고 그 아찔한 순간을 감상적으로 포장하는 대신 글쓰기를 통해 다시 통과한다. 왜 그런 우여곡절을 겪었으며 어떻게 여행을 이어갈 수 있었는지를 차분히 되짚어 씀으로써 지난 시간을 한 번 더 살아내고, 그만큼 다른 사람이 된다.
그렇기에 이 책을 읽고 나면 여행의 요령보다는 삶을 직시하는 태도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험난한 여정을 행운으로 돌리지도 않고, ‘잘 견뎌내고 성장한 나’라는 뻔한 서사를 서둘러 완성하지도 않는다. 흔들리고 두려워했던 순간들을 피하지 않았듯 글쓰기로 한 번 더 마주한다. 그 문장들의 행간에는 다음 길로 나아갈 씩씩함 한 줌이 서려 있다.
세계는 계속 스쳐 지나간다. 낯선 도시와 사람, 예기치 못한 위험도 결국 지나간다. 그 시간을 통과한 저자에게 남은 것은 걸음을 한 번 더 내딛는 태도다. 그렇기에 이 책은 여행의 기록이면서 동시에 삶의 기록이다. 여행을 통해 삶을 벗어나려 했던 한 사람이, 결국 삶을 더 정확히 살아내기 위한 기준을 스스로 만들어간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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