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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25.8.18
페이지
226쪽
상세 정보
이병철과 정주영 연구로 널리 알려진 박상하 작가가 ‘한국 인물 500’에 선정된 이병철을 『나는 이병철이다』로 독자들에게 선보인 이후 바로 『나는 정주영이다』를 탈고해, 대한민국 경제의 기초석을 쌓은 두 거목인 이병철과 정주영을 함께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찢어지게 가난한 농부의 맏아들로 태어난 그의 시작점은 24살 때 개업한 보잘것없는 동네 쌀가게인 ‘경일京一상회’였다. 황량한 대지 위에 겨자씨 한 알이 뿌려진 것이다. 이처럼 무슨 큰 자본을 갖고 시작한 게 아니었다. 별다른 기술이나 남다른 경험을 가진 것도 아니었다. 인맥이나 학맥조차 따로 가졌던 게 아니다. 미래는 소심하게 머뭇거리는 자의 것이 아니라 용기 있게 나서는 자의 것이라는 신념 하나만으로 자신을 세상에 내던진 셈이었다. 운명처럼 만난 자동차와의 첫 인연은 현대자동차로 이어졌다. 백수의 몸으로 8.15해방을 맞이한 그는 현대자동차와 현대토건사의 간판을 내걸지만 6.25전쟁으로 모든 것을 잃어 버리고 말았다.
상세정보
이병철과 정주영 연구로 널리 알려진 박상하 작가가 ‘한국 인물 500’에 선정된 이병철을 『나는 이병철이다』로 독자들에게 선보인 이후 바로 『나는 정주영이다』를 탈고해, 대한민국 경제의 기초석을 쌓은 두 거목인 이병철과 정주영을 함께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찢어지게 가난한 농부의 맏아들로 태어난 그의 시작점은 24살 때 개업한 보잘것없는 동네 쌀가게인 ‘경일京一상회’였다. 황량한 대지 위에 겨자씨 한 알이 뿌려진 것이다. 이처럼 무슨 큰 자본을 갖고 시작한 게 아니었다. 별다른 기술이나 남다른 경험을 가진 것도 아니었다. 인맥이나 학맥조차 따로 가졌던 게 아니다. 미래는 소심하게 머뭇거리는 자의 것이 아니라 용기 있게 나서는 자의 것이라는 신념 하나만으로 자신을 세상에 내던진 셈이었다. 운명처럼 만난 자동차와의 첫 인연은 현대자동차로 이어졌다. 백수의 몸으로 8.15해방을 맞이한 그는 현대자동차와 현대토건사의 간판을 내걸지만 6.25전쟁으로 모든 것을 잃어 버리고 말았다.
출판사 책 소개
‘한국 인물 500’ 발간 현황‘
일송북은 ‘한국 인물 500’을 5백 권 예정으로 고대, 중세, 근세, 근대, 현대, 단체·분야별로 기획하여 순차적으로 펴내고 있습니다. 그동안 나는 치우천황이다(이경철), 나는 사임당이다(이순원), 나는 퇴계다(박상하), 나는 율곡이다(박상하), 나는 백석이다(이동순), 나는 윤이상이다(박선욱), 나는 이회영이다(이덕일), 나는 홍범도다(이동순), 나는 단군왕검이다(박선식), 나는 김만덕이다(박상하), 나는 소서노다(윤선미), 나는 이사부다(김문주), 나는 왕평이다(이동순), 나는 이육사다(고은주), 나는 강감찬이다(박선욱), 나는 해모수다(윤명철), 나는 김지하다(이경철), 나는 박완서다(이경식), 나는 김자야다(이동순), 나는 천추태후다(윤선미), 나는 삼한갑족이다(박상하) 등 21권을 선보여 언론과 독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어서 【나는 이병철이다】를 출간하고, 이달에는 【나는 정주영이다】를 내보내게 되어, 한국 경제의 시금석이 되었던 이병철과 정주영을 함께 살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중세의 시원을 여는 태조 왕건의 일대기를 다룬 【나는 왕건이다】도 함께 출간 되어 총 24권을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한국 인물 500 발간의 목적과 기획 방향’
‘한국 인물 500’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우리 역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인물들의 시대와 사회를 살아가는 삶을 들여다보고 반성하며 지금 우리 시대와 삶을 보다 낫게 이끌기 위해서 기획됐습니다. 아울러 한국인의 정체성은 무엇인가를 폭넓고 심도 있게 탐구하는, 출판사상 최고·최대의 한국 인물 총서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각 권 제목은 ‘나는 누구다’로 통일했습니다. ‘누구’에는 한 인물이나 성격 등의 이름이 들어갑니다. 한 인물의 삶과 그 인물이 살았던 시대의 정수를 독자 여러분께 인상적·효율적으로 전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지금 왜 이 인물을 읽어야 하는가에 충분히 답해 나갈 것입니다.
이번 ‘한국 인물 500’을 위해 일송북에서는 역사, 사회, 출판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선정위원회에서는 단군 시대 너머 신화와 전설쯤으로 전해오는 아득한 상고대로부터 아직도 우리 기억에 생생한 20세기 최근세 인물들과 함께 그 인물과 시대에 정통한 필자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최첨단 문명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혹은 직접 몸으로 세계를 누비는 글로벌, 신유목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한편으론 인공지능 (AI)의 무서운 발전으로 인간의 정체성마저 흔들리고 있음을 절감하고 있는 시대입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인간의, 한국인의 정체성이 더욱 요구되고 있습니다.
그 정체성은 개인과 나라의 편협한 개인주의나 국수주의는 물론 아닐 것입니다. 보수와 진보 성향의 이념을 초월하여 선정하는 ‘한국 인물 500’ 총서는 해당 인물, 성격의 육성으로 인간 개인의 생생한 정체성은 물론 글로벌한 세계와 첨단 문명시대를 끈질기게 이끌어나갈 반만년 한국인의 정체성, 그 본질과 뚝심을 들려줄 것입니다.
총서이면서도 각 권이 단행본으로 독립되어 훌륭히 읽히게 한 ‘한국 인물 500’ 2권을 아래 보도자료와 함께 살펴보고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나는 정주영이다(박상하 지음)
이병철과 정주영 연구로 널리 알려진 박상하 작가가 ‘한국 인물 500’에 선정된 이병철을 『나는 이병철이다』로 독자들에게 선보인 이후 바로 『나는 정주영이다』를 탈고해, 대한민국 경제의 기초석을 쌓은 두 거목인 이병철과 정주영을 함께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큰 자본, 기술, 경험도 없이 ‘100년 경영’을 시작하다
이렇다 할 자본도, 쥐뿔만 한 기술도, 아무런 경험도 없었다. 오직 맨손으로 시작하여 마침내 지금의 현대HYUNDAI를 일으킨, 정주영이 거둔 성공은 기적에 가깝다. 그 어떤 것도 움터오를 것 같지 않은 일제의 강압과 6·25전쟁이라는 황량한 폐허와 공허한 황무지 위에서 꽃을 피워낸, 지금의 글로벌 현대라는 기업집단을 만들어낼 수 있었는지, 아니 어떻게 그 같은 경영을 창작해낼 수 있었는지, 길지 않은 생애 동안에 이렇다 할 자본도 경험도 없이 변방의 이름 없는 간판으로 이 땅을 넘어 지구촌의 도처에까지 그토록 경제 영토를 확장할 수 있었는지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찢어지게 가난한 농부의 맏아들로 태어난 그의 시작점은 24살 때 개업한 보잘것없는 동네 쌀가게인 ‘경일京一상회’였다. 황량한 대지 위에 겨자씨 한 알이 뿌려진 것이다. 이처럼 무슨 큰 자본을 갖고 시작한 게 아니었다. 별다른 기술이나 남다른 경험을 가진 것도 아니었다. 인맥이나 학맥조차 따로 가졌던 게 아니다. 미래는 소심하게 머뭇거리는 자의 것이 아니라 용기 있게 나서는 자의 것이라는 신념 하나만으로 자신을 세상에 내던진 셈이었다. 운명처럼 만난 자동차와의 첫 인연은 현대자동차로 이어졌다. 백수의 몸으로 8.15해방을 맞이한 그는 현대자동차와 현대토건사의 간판을 내걸지만 6.25전쟁으로 모든 것을 잃어 버리고 말았다.
성공은 곧 인내와 통한다. 아직도 유효한 정주영의 ’신념의 힘’
정주영을 대변하는 단어는 ‘인내’와 ‘신념의 힘’이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빈대의 교훈’을 늘 강조하는 정주영은 서울- 부산 간 경부고속도로를 뚫어내는 괴력을 발휘해 낸다. 그는 결국 자동차와 건설 등 국내 수십 개의 계열 회사를 경영하는 최고의 경영자로 우뚝 선다. 그는 ‘이유는 없다. 모두 나를 따르라!’고 큰 소리를 치며 자신이 제일 앞장서 나간다. 그런 그가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 시간을 사용하여 일군 성과는 어마어마했다. 그러고는 정치 권력의 한복판으로도 직접 뛰어 들었다. 패배로 막을 내린 정주영의 신화이지만, 그의 사소한 경험이 확대되어 이룬 큰 현실은 한국 최고 경영 그룹을 일구었다. 정주영의 현대가가 여러 갈래로 분가되었지만 그의 꿈과 정신은 아직 못다한 꿈으로 살아 꿈틀되고 있고 현재도 진행되고 있다.
그렇더라도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문과 질문 하나가 남는다. 앞으로 우리가 텍스트로 삼아 본격적으로 들여다볼 인물이 하필이면 왜 정주영이어야 하느냐는 거다. 이미 지나가고 만 그의 의지가 과연 지금의 역사에서 어떤 가치, 문법이 될 수 있을지 따져 묻지 않을 수 없다. 더욱이 아무리 그럴싸한 경영을 그가 발견하고 실천했다 할지라도, 막상 그것을 지금의 현장에 옮겨 적응하기란 녹록지 않다. 환경과 조건, 역사와 정서라는 현실 속에서 그만의 경영을 그대로 육화하고 실천하기가 결코 쉽지 않다. 그러나 먼저 밝혀두지 않으면 안 될 것이 있다. 그 같은 의문과 문법에도 불구하고 그만의 의지는 여전히 우리의 환경과 조건, 역사와 정서에 유효하다는 사실이다.
무엇보다 정주영의 의지가 그동안 바다를 건너 들어온 숱한 문법을 실전에 적용하는 데 걸림돌이 되었던 우리만의 환경과 조건, 문화와 정서와도 상당 부분 밀착되어 있음을 본다. 그의 ‘남다른 신념’만큼 우리의 기업이라는, 매우 미묘하면서도 특수한 조직을 이끌어가고 있는 리더에게 적합한 역량도 딴은 또 없다는 사실이다.
일찍이 우리만의 전통적 가치를 강화하고, 아직 누구도 경험해보지 못한 희소성을 차별화하여, 경영의 창작이라는 무한한 상상력과 외연을 확장해낸 스펙트럼은 곧 그만의 ‘신념의 힘’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는 확신에서 비롯된다. 자신이 몸 붙이고 있는 서로의 포지션에 따라 우물에서 물을 길어 올리듯 그동안 잊혀 우리가 간과하고 있던 그만의 의지의 힘을 새로이 발견하고 육화시키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으리라는 확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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