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의 위기

크리스토프 엥게만 (지은이), 김인건 (옮긴이) 지음 | 헤이북스 펴냄

읽기의 위기 - AI 시대, 누가 읽고 쓰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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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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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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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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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팟캐스트로 대신 읽는 시대다. 누군가 '대신' 읽어 주는 행위는 아무래도 심층적 독서와 멀어지고 유연성이 강조되는 표피적 독서일 뿐이다.

플랫폼은 모든 구술 언어를 문자로 전환하여 그래프 형식으로 저장한다. 플랫폼은 이를 통해 특권적 위치에서 담론 형성의 과정을 바라본다. 여기에는 상당한 조작 가능성의 위험도 있다. 자연스레 정치적 권력을 소유하게 될 것이다.

⁉️ 과연 작가의 우려가 현실이 될지. 국내에서는 도서전이 유례 없이 성황중이고 일인 출판사도 늘어 출판되는 책의 종류들도 다양해졌다.
수긍이 가는 부분도 있고 갸웃거리게 되는 지점도 있다. 다른 사람들은 어찌 생각하는지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

전에 유명한 작가가 문해력에 대해 말하면서, 어려운 말은 다 없어져도 될 말이라 본다고 설파한 적이 있다. 쉬운 말만 남는다면 과거의 언어가 되어 버린 지식 도서들과 서사들은 어떻게 되는 걸까. 그의 발언을 들었을 때에도 정말 그러한지 따져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의 말과 이번 책의 말은 상충한다. 독서의 형태가 변화하고 있는 것만은 확실하다. 독서를 타인에게 위임한다는 것은 사고를 타인에게 위임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러면 민주주의의 토대가 흔들릴지도 모를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인간이 그렇게 무너지리라 생각하지는 않는다. 위기에 봉착하면 사람들은 다시 책을 펼칠 것이다.

읽기의 위기

크리스토프 엥게만 (지은이), 김인건 (옮긴이) 지음
헤이북스 펴냄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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