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읽는 젠더 이야기

조현준 지음 | 행성B(행성비) 펴냄

쉽게 읽는 젠더 이야기 (이분법을 넘어 젠더 감수성 기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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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8.10.31

페이지

216쪽

#성소수자 #성차별 #여성학 #페미니즘 #혐오

상세 정보

"왜 여자 아니면 남자여야 하지?"
젠더에 대한 인식과 감수성을 키워주는 책

남자/여자, 이성애/동성애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이들을 위해 젠더란 무엇이고, 그 젠더로 구축된 젠더 이분법을 허물어야 하는 이유 등을 쉽게 설명해 준다. 사람들이 접근하기 쉬운 '대니쉬 걸', '캐롤', '빌리 엘리어트' 같은 젠더 이분법에 의문을 제기하는 영화들을 글의 소재로 삼았고, 주디스 버틀러를 비롯해 게일 루빈, 애너매리 야고스 등 현재 가장 유력한 젠더 이론가들의 주요 이론도 쉽게 해설했다.

이 책은 전체 4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에선 젠더 개념을 설명하고 젠더 이분법에서 배제된 존재들을 소개한다. '2장'에서는 현재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젠더 이론가들의 주장을 소개한다. '3장'에서는 에르퀼린 바르뱅, 데이비드 라이머, 티나 브랜든 등 젠더 이분법에 희생된 실존 인물들의 삶을 소개하면서 왜 젠더 이분법이 허물어져야 하는지 돌아보게 한다. '4장'에선 국내에서도 큰 호응을 얻은 '빌리 엘리어트', '캐롤', '대니쉬 걸' 같은 영화를 통해 젠더 이분법에 맞선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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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머니는 맑고 강풍

최진영 지음
핀드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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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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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억압을 넘어선 연대의 꿈!
📚시대와 공간을 초월한 여성 해방!
📚강민영 , 황모과 저자 '퍼플드림'

퍼플로 물든 저항의 목소리!<퍼플드림>은 황모과, 강민영 저자가 함께 엮은 짝꿍 소설집이다. 이 작품은 서로 다른 시공간을 배경으로 한다. 황모과 저자의 <옥춘당 귀녀회>는 조선시대, 강민영 저자의 <뱅가니 갱: 자주색 여자들>은 1960년대 인도 라자스탄이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두 작품의 주요 공통점은 여성들의 억압에 맞서는 연대와 해방이라는 것이다. 두 편이 100페이지정도 되는 짧은 소설이지만, 짧은데도 불구하고 이야기 밀도가 높다. 사회적 억압과 저항을 페미니즘적 시간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 <옥춘당 귀녀회>는 저자의 SF적 상상력으로 과거로부터 재현되는 악습과 차별을 그려냈다면, <뱅가니갱: 자주색 여자들>은 여성들이 서로를 지렛대로 삼아 스스로를 구해 내는 자기 해방을 그려냈다. 차별과 억압에 맞서는 여성들의 연대의 과정을 역동적으로 그려내어, 마치 한편의 중편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

이 작품의 제목처럼 퍼플은 여성 운동에서 존엄과 정의를 상징한다. 한마디로 이 작품은 억눌렸던 여자들의 꿈꾸는 세계를 상징적으로 잘 보여주는 작품인 것이다. 두 이야기의 시대와 장소는 다르지만, 억압받던 여성들이 서로 힘을 합쳐 해방을 이룬다는 것이 공통된 이야기이다. 단순한 피해자의 서사보다, 적극적으로 맞서 싸우는 여성들의 목소리를 잘 담아낸 작품이라는 것이다. 중편 분량이라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고, 빠른 몰입감이 있지만, 강렬한 메시지도 담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서로 다른 시대와 장르적 색체 즉, SF와 역사적 배경을 서로 이야기를 연결시켜 독특한 앤솔로지를 선보이고 있다. 단순한 소설이상으로, 여성 억압과 저항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다룸으로써, 사회적 메시지와 문학적 재미를 동시에 담고 있다.

황모과 저자의 <옥춘당 귀녀회>는 SF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다. 과거와 현대를 넘나들며 자기 삶의 주인이 되려는 존재를 입체적으로 잘 구현한 작품이다. 시대극 설정을 하고 있지만, 전통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되어 끈질기게 재현되는 악습과 차별을 날카롭게 그려내어, 시슽템이 설계한 시나리오 속에서 소모되는 엑스트라에 불과한 여성들이 스스로에게 이름을 짓고 주체적으로 행동하고, 기획된 운명에 거칠게 저항하는 모습을 통해 통쾌하고 전율케 한다. 강민영 저자의 <뱅가니갱: 자주색 여자들>은 실제 인도에 존재하는 여성 자경단 '굴라비갱' 을 모티프로 한다. 폭력과 부조리한 악습에 맞서 스스로 몽둥이를 들고 맞서는 여성들의 투쟁을 아주 생생하게 그려내어, 구원을 기다리는 대신 여성들이 서로의 손을 맞잡고 스스로를 구해 내는 자기 해방의 서사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 작품의 배경이 된 인도 라자스탄 현지에서 집필했다고 하는데, 그래서 인지 촘촘하고, 세계관이 디테일하여, 압도적인 몰입감을 준다.

두 작품은 시대와 문화도 다르다. 하지만 두 작품은 결국 하나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바로 과거 여성들의 삶, 투쟁의 역사는 동일하고, 우리는 과거 여성들의 삶을 딛고 살고 있다고 저자들은 말한다. 여성들이 사회적, 가부장적 억압 속에서 살아가는 현실을 잘 보여주는 이 작품은 여성을 단순히 피해자로 그려낸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저항하고 목소리를 내는 여성으로 그려낸다. 여성들이 서로를 지렛대 삼아 힘을 합쳐 집단적 해방을 이루고, 개인의 고통을 넘어선 집단적 연대가 불러오는 변화가 얼마나 대단한 힘을 가져는지를 보여준다. 여성 억압과 저항이라는 보편적인 이야기를 다루는 이 작품은 빠른 몰입감 뿐만 아니라 여운이 길게 남는 작품으로,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문제의식을 잘 담은 작품이다. 읽고나면 단순히 이야기를 소비한다는 것보다, 억압에 맞서 연대하는 여성의 힘의 이야기에 곱씹어보게 되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문화적 재미와 사회적 메시지를 동시에 느끼게 될 것이다.


👉본 도서는 스프링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퍼플드림 #강민영 #황모과 #책추천 #스프링출판사 #앤솔로지 #소설집 #중편소설 #신작 #신작도서 #도서협찬 #책리뷰 #SF소설 #역사소설 #여성억압 #여성연대

퍼플 드림

황모과 외 1명 지음
스프링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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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여자, 이성애/동성애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이들을 위해 젠더란 무엇이고, 그 젠더로 구축된 젠더 이분법을 허물어야 하는 이유 등을 쉽게 설명해 준다. 사람들이 접근하기 쉬운 '대니쉬 걸', '캐롤', '빌리 엘리어트' 같은 젠더 이분법에 의문을 제기하는 영화들을 글의 소재로 삼았고, 주디스 버틀러를 비롯해 게일 루빈, 애너매리 야고스 등 현재 가장 유력한 젠더 이론가들의 주요 이론도 쉽게 해설했다.

이 책은 전체 4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에선 젠더 개념을 설명하고 젠더 이분법에서 배제된 존재들을 소개한다. '2장'에서는 현재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젠더 이론가들의 주장을 소개한다. '3장'에서는 에르퀼린 바르뱅, 데이비드 라이머, 티나 브랜든 등 젠더 이분법에 희생된 실존 인물들의 삶을 소개하면서 왜 젠더 이분법이 허물어져야 하는지 돌아보게 한다. '4장'에선 국내에서도 큰 호응을 얻은 '빌리 엘리어트', '캐롤', '대니쉬 걸' 같은 영화를 통해 젠더 이분법에 맞선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출판사 책 소개

왜 여자 아니면 남자여야 하지?
몰라서 혐오하게 되는 시대에 젠더 감수성 기르기


“남자라면 핑크지!”라는 유머 코드가 한동안 유행한 적이 있다. 이 말에 웃는 이유는 우리 머릿속에 남자와 핑크색은 호응하지 않는다는 편견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흔히 남자는 ‘남자다운 파랑색’, 여자는 ‘여성스러운 핑크색’이 잘 어울리고 그것이 성(性)에 알맞다고 생각한다. 이런 남성/여성으로 나누어 생각하는 이분법적 사고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이어진 것일까?

《쉽게 읽는 젠더 이야기는》는 제목 그대로 젠더 입문서다. 남자/여자, 이성애/동성애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이들을 위해 젠더란 무엇이고, 그 젠더로 구축된 젠더 이분법을 허물어야 하는 이유 등을 쉽게 설명해 준다. 사람들이 접근하기 쉬운 '대니쉬 걸' '캐롤' '빌리 엘리어트' 같은 젠더 이분법에 의문을 제기하는 영화들을 글의 소재로 삼았고, 주디스 버틀러를 비롯해 게일 루빈, 애너매리 야고스 등 현재 가장 유력한 젠더 이론가들의 주요 이론도 쉽게 해설했다.

섹스, 젠더, 섹슈얼리티가 남자/여자, 남성성/여성성, 이성애/동성애처럼 딱 둘이라는 이분법적 사고는 사람 간에 위계를 두고 어떤 존재들, 즉 퀴어들을 배제한다. 완고한 젠더 이분법을 허물 무기는 ‘젠더 감수성’이다. 젠더 감수성은 ‘차이에 대한 감수성’ ‘강자와 약자의 권력 차이에 대한 감수성’을 기르는 실천이다. 이것은 익숙하고 당연시했던 것들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시작될 수 있다. 혐오가 만연한 시대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젠더 감수성이라는 필터를 장착할 수 있을 것이다.

맨 박스, 우먼 박스에서 벗어나기

이 책은 전체 4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에선 젠더 개념을 설명하고 젠더 이분법에서 배제된 존재들을 소개한다. 저자는 자신이 권투를 배웠던 경험을 중심으로 젠더 개념을 설명한다. 단지 ‘운동’이 목적이었지만, 코치는 등록 첫날부터 회원 비고란에 ‘다이어트’라고 적어 놓더라는 것이다. 저자는 이런 편견은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강요한 젠더 규범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한다. 남자는 ‘남자다운’, 여성은 ‘여성스러운’ 성 역할을 습득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의 폐해다.

왜 권투를 배운다고 하면 한마디씩 들어야 하는지, 또 여성이 운동을 한다면 왜 일단은 다이어트가 목적이라고 생각하는지 약간 의아했지만 그냥 그런가 보다 했죠. 왜 하필 권투냐는 주변 사람들의 질문에 주절주절 변명하듯 나를 설명하는 것도 슬슬 지치고, 반복된 기초 체력 단련과 풋 워크도 힘들고 지루해서 결국 권투를 오래 배우지는 못했습니다. 요가를 한다거나 재즈 댄스를 배운다고 말하면 사람들이 멋있다고 경탄했지만, 권투를 한다고 하면 불만이나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으로 보는 것 같았습니다.
19쪽, 왜 남자 아니면 여자여야 하지?

'2장'에서는 현재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젠더 이론가들의 주장을 소개한다. 모니크 위티그(Monique Wittg), 주디스 버틀러(Judith Butler), 게일 루빈(Gayle Rubin), 애너매리 야고스(Annamarie Jagos) 등의 대표적인 책을 중심으로 젠더 문제를 살펴본다. 어렵기로 소문난 저자들의 책을 쉽게 설명해 준다는 점에서 책 속의 ‘작은 해설서’로도 손색이 없다.

'3장'에서는 에르퀼린 바르뱅, 데이비드 라이머, 티나 브랜든 등 젠더 이분법에 희생된 실존 인물들의 삶을 소개하면서 왜 젠더 이분법이 허물어져야 하는지 돌아보게 한다. '4장'에선 국내에서도 큰 호응을 얻은 '빌리 엘리어트' '캐롤' '대니쉬 걸' 같은 영화를 통해 젠더 이분법에 맞선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청소년기의 브렌다는 여성 정체성을 받아들이지 못해 고통을 겪다가 14세에 자신이 원래 남자였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때 내분비학자 밀튼 다이아몬드 박사를 만나게 되고 브렌다는 남성으로 되돌아가기로 결심합니다. 그래서 머니 박사의 유방 확대술과 질 완성 수술을 거부합니다. 이름도 데이비드로 바꿉니다. 남성이 되기 위해 유사성기 이식 수술도 진행됩니다. 남자로 태어났는데 여자가 되었다가 다시 남자가 되는 과정을 밟은 것입니다.
- 120~121쪽, 이분법에 희생된 사람들

에이나르는 트랜스베스타잇, 트랜스젠더, 트랜스섹슈얼 세 영역에 걸쳐 있는 사람입입니다. 처음에 에이나르는 단순히 모델의 여성용 드레스와 스타킹의 감촉을 좋아하고 여성 복장에 흥분과 설렘을 느꼈습니다. 그러다 점차 릴리 엘베로 자신을 표현하고 싶어 했습니다. 릴리 엘베로 사교계에 나타났을 때는 다른 남성 헨릭에게 받은 구애와 키스에 강한 쾌감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여러 부작용과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세계 최초로 최종 단계까지 여성의 몸이 되는, 실험적인 수술을 받는 모험을 감행합니다.
- 175쪽, 이분법에 맞선 사람들

차이를 묶는 단어는
‘인간’입니다


세상에는 남자와 여자에 들지 않는 사람이 있고, 남성성과 여성성 사이에서 갈등하는 사람도 존재한다. 또 이성애와 동성애의 경계에 있거나 그 둘을 오가는 사람도 있다. ‘차이’가 다양한 사회를 인정하고 지향해야 하는 이유다. 여자와 남자, 동성애와 이성애는 확실히 구분된다는 이원론을 해체한다면 우리는 서로 달라도 ‘인간’이라는 토대 위에 모두 함께 설 수 있다고 이 책은 역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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