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 이야기

봉준호 지음 | 마음산책 펴냄

마더 이야기 (이야기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영화 마더 스토리보드와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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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09.11.20

페이지

279쪽

이럴 때 추천!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읽으면 좋아요.

#감독 #마더 #봉준호 #스토리보드 #시나리오 #영화 #카메라

상세 정보

봉준호 감독의 영화 연출 방법을 알고 싶은 이에게
영화 마더의 스토리보드와 시나리오를 담은 책

영화 <마더>의 시나리오와 스토리보드를 함께 담았다. 시나리오와 스토리보드, 그리고 완성된 영화 사이에는 모든 것을 통제하고 싶은 욕구와, 매순간의 충동을 따르고픈 욕구가 뒤섞인 미세한 차이가 존재한다. 저자인 봉준호 감독은 그 틈새를 기억하기 위하여 이 책을 만들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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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머니는 맑고 강풍

최진영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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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억압을 넘어선 연대의 꿈!
📚시대와 공간을 초월한 여성 해방!
📚강민영 , 황모과 저자 '퍼플드림'

퍼플로 물든 저항의 목소리!<퍼플드림>은 황모과, 강민영 저자가 함께 엮은 짝꿍 소설집이다. 이 작품은 서로 다른 시공간을 배경으로 한다. 황모과 저자의 <옥춘당 귀녀회>는 조선시대, 강민영 저자의 <뱅가니 갱: 자주색 여자들>은 1960년대 인도 라자스탄이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두 작품의 주요 공통점은 여성들의 억압에 맞서는 연대와 해방이라는 것이다. 두 편이 100페이지정도 되는 짧은 소설이지만, 짧은데도 불구하고 이야기 밀도가 높다. 사회적 억압과 저항을 페미니즘적 시간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 <옥춘당 귀녀회>는 저자의 SF적 상상력으로 과거로부터 재현되는 악습과 차별을 그려냈다면, <뱅가니갱: 자주색 여자들>은 여성들이 서로를 지렛대로 삼아 스스로를 구해 내는 자기 해방을 그려냈다. 차별과 억압에 맞서는 여성들의 연대의 과정을 역동적으로 그려내어, 마치 한편의 중편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

이 작품의 제목처럼 퍼플은 여성 운동에서 존엄과 정의를 상징한다. 한마디로 이 작품은 억눌렸던 여자들의 꿈꾸는 세계를 상징적으로 잘 보여주는 작품인 것이다. 두 이야기의 시대와 장소는 다르지만, 억압받던 여성들이 서로 힘을 합쳐 해방을 이룬다는 것이 공통된 이야기이다. 단순한 피해자의 서사보다, 적극적으로 맞서 싸우는 여성들의 목소리를 잘 담아낸 작품이라는 것이다. 중편 분량이라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고, 빠른 몰입감이 있지만, 강렬한 메시지도 담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서로 다른 시대와 장르적 색체 즉, SF와 역사적 배경을 서로 이야기를 연결시켜 독특한 앤솔로지를 선보이고 있다. 단순한 소설이상으로, 여성 억압과 저항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다룸으로써, 사회적 메시지와 문학적 재미를 동시에 담고 있다.

황모과 저자의 <옥춘당 귀녀회>는 SF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다. 과거와 현대를 넘나들며 자기 삶의 주인이 되려는 존재를 입체적으로 잘 구현한 작품이다. 시대극 설정을 하고 있지만, 전통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되어 끈질기게 재현되는 악습과 차별을 날카롭게 그려내어, 시슽템이 설계한 시나리오 속에서 소모되는 엑스트라에 불과한 여성들이 스스로에게 이름을 짓고 주체적으로 행동하고, 기획된 운명에 거칠게 저항하는 모습을 통해 통쾌하고 전율케 한다. 강민영 저자의 <뱅가니갱: 자주색 여자들>은 실제 인도에 존재하는 여성 자경단 '굴라비갱' 을 모티프로 한다. 폭력과 부조리한 악습에 맞서 스스로 몽둥이를 들고 맞서는 여성들의 투쟁을 아주 생생하게 그려내어, 구원을 기다리는 대신 여성들이 서로의 손을 맞잡고 스스로를 구해 내는 자기 해방의 서사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 작품의 배경이 된 인도 라자스탄 현지에서 집필했다고 하는데, 그래서 인지 촘촘하고, 세계관이 디테일하여, 압도적인 몰입감을 준다.

두 작품은 시대와 문화도 다르다. 하지만 두 작품은 결국 하나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바로 과거 여성들의 삶, 투쟁의 역사는 동일하고, 우리는 과거 여성들의 삶을 딛고 살고 있다고 저자들은 말한다. 여성들이 사회적, 가부장적 억압 속에서 살아가는 현실을 잘 보여주는 이 작품은 여성을 단순히 피해자로 그려낸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저항하고 목소리를 내는 여성으로 그려낸다. 여성들이 서로를 지렛대 삼아 힘을 합쳐 집단적 해방을 이루고, 개인의 고통을 넘어선 집단적 연대가 불러오는 변화가 얼마나 대단한 힘을 가져는지를 보여준다. 여성 억압과 저항이라는 보편적인 이야기를 다루는 이 작품은 빠른 몰입감 뿐만 아니라 여운이 길게 남는 작품으로,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문제의식을 잘 담은 작품이다. 읽고나면 단순히 이야기를 소비한다는 것보다, 억압에 맞서 연대하는 여성의 힘의 이야기에 곱씹어보게 되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문화적 재미와 사회적 메시지를 동시에 느끼게 될 것이다.


👉본 도서는 스프링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퍼플드림 #강민영 #황모과 #책추천 #스프링출판사 #앤솔로지 #소설집 #중편소설 #신작 #신작도서 #도서협찬 #책리뷰 #SF소설 #역사소설 #여성억압 #여성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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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더>의 시나리오와 스토리보드를 함께 담았다. 시나리오와 스토리보드, 그리고 완성된 영화 사이에는 모든 것을 통제하고 싶은 욕구와, 매순간의 충동을 따르고픈 욕구가 뒤섞인 미세한 차이가 존재한다. 저자인 봉준호 감독은 그 틈새를 기억하기 위하여 이 책을 만들었다고 말한다.

출판사 책 소개

책으로 보는 디렉터스컷, '마더' 이야기는 어떻게 시작되었나

봉준호 감독 연출, 김혜자.원빈 주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마더'의 원본 스토리보드(콘티)와 시나리오가 책으로 나왔다. 광기 어린 모성을 다뤄 많은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 영화 '마더'는, 감독의 전작 <'플란다스의 개' '살인의 추억' '괴물'에 이은 수작으로 꼽힌다. 특히 첫 장면과 마지막 장면은 배우 김혜자의 기묘한 춤사위로 우리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마더 이야기』에는 봉준호 감독이 직접 그린 스토리보드(콘티)와, 시나리오 작가 박은교와 공동집필한 시나리오 최종본을 담았다.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실제 촬영을 위해 스토리보드 작업을 하는데, 관객들은 영화가 어떤 과정을 거쳐 완성되는지 쉽게 짐작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이 책은 '마더'를 흥미롭게 본 우리에게 그 탄생과정을 소상히 보여줘, 하나의 스토리로서 영화를 새롭게 이해하도록 이끈다. 마치 만화책을 읽는 듯 재미있고 실감나는 스토리보드와, 소설처럼 흥미진진한 시나리오. 이들이 실제 영화에서 어떻게 구현, 변형되었는지 비교해가며 읽는다면 더욱 흥미로울 것이다. 이 책은 영화 '마더'에 다른 각도로 접근하는 신선함을 안겨준다.
봉준호 감독은 이 책의 「책머리에」를 쓸 때, 시나리오를 쓰던 습관대로 문장마다 한 줄씩 행갈이를 해 작성했다. 거기서 『마더 이야기』를 펴낸 의도를 이렇게 밝히고 있다.

영화를 자세히 보신 분들이라면 알 수 있다.
완성된 영화와 시나리오의 차이를.
완성된 화면과 스토리보드의 크고 작은 차이들을.
그 미세한 틈새에 나의 몸부림이, 그리고 배우와 스태프들의 흔적이 들어 있다.

이 책은 시나리오나 스토리보드 그 자체를 기록으로 남기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 미세한 차이와 틈새를 기억하고 싶은 욕구다.
―「책머리에」에서

뛰어난 스토리텔러이자 만화가, 봉준호 감독의 손길이 그대로

꼼꼼한 사전작업으로 유명한 봉준호 감독. 스토리보드에서도 그 점을 발견할 수 있다. 감정 표현에서 촬영 현장 도면, 동선, 카메라의 위치까지 정교하게 설계했다. 물론 촬영에 들어가면 모든 설계도에 얽매이지 않고 과감히 변형을 시도하곤 하지만 말이다. 스토리보드를 손수 작성하는 영화감독은 흔치 않다. 그래서 영화계에서 봉준호 감독의 스토리보드는 유명할뿐더러, '괴물'의 스토리보드 일부는 작품으로 전시되기도 했다.(2009년 2월, 부친 봉상균 서울산업대 조형대학 명예교수 개인전)
더욱이 어릴 때부터 만화광이었고 연세대 재학시절 '연세춘추'에 만평을 연재하기도 했던 봉준호 감독의 그림 실력은 영화 스토리보드에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배우의 표정과 감정, 분위기를 생동감 있게 표현해 영화의 해당 장면이 곧바로 생생하게 떠오르며, 공간 배치도와 동선을 보면 얼마나 치밀하게 촬영을 준비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정적인 장면은 섬세하고 부드러운 톤으로, 격한 감정과 동작이 등장하는 장면은 거친 터치로 그려, 보는 사람의 감정까지 움직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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