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아의 서울대 말하기 강의

유정아 지음 | 문학동네 펴냄

유정아의 서울대 말하기 강의 (소통의 기술, 세상을 향해 나를 여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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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09.6.25

페이지

26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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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정보

세상과 진정으로 소통하고 싶은 이들에게
소통 부재의 시대에 꼭 필요한 말하기의 기본

5년 연속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서울대 '말하기' 강의 유정아가 전수하는 소통의 기술. 이 책은 말하기 교육의 핵심 연구 결과들을 집대성한 충실한 자료집이자, 서울대 '말하기' 강의의 주요 내용을 정리한 강의록이며, 수년간의 방송 경험에서 얻은 노하우를 기록한 실용서이다.

이 책은 어떤 표준화된 화술을 가르치는 대신 자신에게 어울리는 말하기 방식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저자 개인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말하기 방식을 '자아를 표현하는 수단'으로서 말의 근본 의미와 역할을 성찰하고, 원활한 관계 맺음을 위해 어떻게 잘 말하고 들을 것인지 독자 스스로 탐색하게 하는 것이다.

저자는 말을 제대로 이해하고, 체계적으로 설계해야 된다고 말한다. 무작정 지침만 던지는 것이 아니라 말하기의 유형을 꼼꼼히 분석하고 특정 기술을 왜,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친절하게 안내한다. 1장과 2장에서 소통의 수단으로서의 말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말을 잘하기 위해 갖춰야 할 태도에 관해 이야기한다.

3,4,5,6장에서는 '스피치' '대화' '인터뷰' '토론'으로 나누어 각기 다른 상황에 따라 효과적으로 말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프레젠테이션 실전 노하우' '곤란한 말 잘하기' '인터뷰어/인터뷰이의 마음을 사로잡는 법' '내 주장과 상대 마음을 동시에 얻는 방법' 등 생활 속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갖가지 팁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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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가고 싶어지면 이 책을 집어들어야지. 그럼 분명 괜찮다고, 다시 해보자고 할테니까.

내 주머니는 맑고 강풍

최진영 지음
핀드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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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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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진숙님의 퍼플 드림 게시물 이미지
📌<도서협찬 >
📚억압을 넘어선 연대의 꿈!
📚시대와 공간을 초월한 여성 해방!
📚강민영 , 황모과 저자 '퍼플드림'

퍼플로 물든 저항의 목소리!<퍼플드림>은 황모과, 강민영 저자가 함께 엮은 짝꿍 소설집이다. 이 작품은 서로 다른 시공간을 배경으로 한다. 황모과 저자의 <옥춘당 귀녀회>는 조선시대, 강민영 저자의 <뱅가니 갱: 자주색 여자들>은 1960년대 인도 라자스탄이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두 작품의 주요 공통점은 여성들의 억압에 맞서는 연대와 해방이라는 것이다. 두 편이 100페이지정도 되는 짧은 소설이지만, 짧은데도 불구하고 이야기 밀도가 높다. 사회적 억압과 저항을 페미니즘적 시간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 <옥춘당 귀녀회>는 저자의 SF적 상상력으로 과거로부터 재현되는 악습과 차별을 그려냈다면, <뱅가니갱: 자주색 여자들>은 여성들이 서로를 지렛대로 삼아 스스로를 구해 내는 자기 해방을 그려냈다. 차별과 억압에 맞서는 여성들의 연대의 과정을 역동적으로 그려내어, 마치 한편의 중편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

이 작품의 제목처럼 퍼플은 여성 운동에서 존엄과 정의를 상징한다. 한마디로 이 작품은 억눌렸던 여자들의 꿈꾸는 세계를 상징적으로 잘 보여주는 작품인 것이다. 두 이야기의 시대와 장소는 다르지만, 억압받던 여성들이 서로 힘을 합쳐 해방을 이룬다는 것이 공통된 이야기이다. 단순한 피해자의 서사보다, 적극적으로 맞서 싸우는 여성들의 목소리를 잘 담아낸 작품이라는 것이다. 중편 분량이라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고, 빠른 몰입감이 있지만, 강렬한 메시지도 담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서로 다른 시대와 장르적 색체 즉, SF와 역사적 배경을 서로 이야기를 연결시켜 독특한 앤솔로지를 선보이고 있다. 단순한 소설이상으로, 여성 억압과 저항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다룸으로써, 사회적 메시지와 문학적 재미를 동시에 담고 있다.

황모과 저자의 <옥춘당 귀녀회>는 SF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다. 과거와 현대를 넘나들며 자기 삶의 주인이 되려는 존재를 입체적으로 잘 구현한 작품이다. 시대극 설정을 하고 있지만, 전통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되어 끈질기게 재현되는 악습과 차별을 날카롭게 그려내어, 시슽템이 설계한 시나리오 속에서 소모되는 엑스트라에 불과한 여성들이 스스로에게 이름을 짓고 주체적으로 행동하고, 기획된 운명에 거칠게 저항하는 모습을 통해 통쾌하고 전율케 한다. 강민영 저자의 <뱅가니갱: 자주색 여자들>은 실제 인도에 존재하는 여성 자경단 '굴라비갱' 을 모티프로 한다. 폭력과 부조리한 악습에 맞서 스스로 몽둥이를 들고 맞서는 여성들의 투쟁을 아주 생생하게 그려내어, 구원을 기다리는 대신 여성들이 서로의 손을 맞잡고 스스로를 구해 내는 자기 해방의 서사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 작품의 배경이 된 인도 라자스탄 현지에서 집필했다고 하는데, 그래서 인지 촘촘하고, 세계관이 디테일하여, 압도적인 몰입감을 준다.

두 작품은 시대와 문화도 다르다. 하지만 두 작품은 결국 하나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바로 과거 여성들의 삶, 투쟁의 역사는 동일하고, 우리는 과거 여성들의 삶을 딛고 살고 있다고 저자들은 말한다. 여성들이 사회적, 가부장적 억압 속에서 살아가는 현실을 잘 보여주는 이 작품은 여성을 단순히 피해자로 그려낸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저항하고 목소리를 내는 여성으로 그려낸다. 여성들이 서로를 지렛대 삼아 힘을 합쳐 집단적 해방을 이루고, 개인의 고통을 넘어선 집단적 연대가 불러오는 변화가 얼마나 대단한 힘을 가져는지를 보여준다. 여성 억압과 저항이라는 보편적인 이야기를 다루는 이 작품은 빠른 몰입감 뿐만 아니라 여운이 길게 남는 작품으로,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문제의식을 잘 담은 작품이다. 읽고나면 단순히 이야기를 소비한다는 것보다, 억압에 맞서 연대하는 여성의 힘의 이야기에 곱씹어보게 되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문화적 재미와 사회적 메시지를 동시에 느끼게 될 것이다.


👉본 도서는 스프링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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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연속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서울대 '말하기' 강의 유정아가 전수하는 소통의 기술. 이 책은 말하기 교육의 핵심 연구 결과들을 집대성한 충실한 자료집이자, 서울대 '말하기' 강의의 주요 내용을 정리한 강의록이며, 수년간의 방송 경험에서 얻은 노하우를 기록한 실용서이다.

이 책은 어떤 표준화된 화술을 가르치는 대신 자신에게 어울리는 말하기 방식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저자 개인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말하기 방식을 '자아를 표현하는 수단'으로서 말의 근본 의미와 역할을 성찰하고, 원활한 관계 맺음을 위해 어떻게 잘 말하고 들을 것인지 독자 스스로 탐색하게 하는 것이다.

저자는 말을 제대로 이해하고, 체계적으로 설계해야 된다고 말한다. 무작정 지침만 던지는 것이 아니라 말하기의 유형을 꼼꼼히 분석하고 특정 기술을 왜,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친절하게 안내한다. 1장과 2장에서 소통의 수단으로서의 말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말을 잘하기 위해 갖춰야 할 태도에 관해 이야기한다.

3,4,5,6장에서는 '스피치' '대화' '인터뷰' '토론'으로 나누어 각기 다른 상황에 따라 효과적으로 말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프레젠테이션 실전 노하우' '곤란한 말 잘하기' '인터뷰어/인터뷰이의 마음을 사로잡는 법' '내 주장과 상대 마음을 동시에 얻는 방법' 등 생활 속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갖가지 팁이 담겨 있다.

출판사 책 소개

5년 연속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바로 그 강의!
서울대 ‘말하기’ 강의 유정아가 전수하는 소통의 기술


『유정아의 서울대 말하기 강의』는 2004년 처음 개설되어 2009년 현재까지 열화와 같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서울대 ‘말하기’ 강의를 책으로 엮은 것으로, 우리 시대 가장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소통’을 다룬 ‘말하기 안내서’이다. 그러나 이 책을 이제까지 출간된 스피치 전략 지침서들과 함께 묶기엔 책의 복합적인 성격상 무리가 있다. 이 책은 말하기 교육의 핵심 연구 결과들을 집대성한 충실한 자료집이자, 서울대 ‘말하기’ 강의의 주요 내용을 정리한 강의록이며, 수년간의 방송 경험에서 얻은 노하우를 기록한 아나운서의 에세이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말이란 타인에게 나의 마음을 전하고 타인에게 인정받고, 그래서 자신에게서 해방되는 소통의 수단이다. 오해와 실수 없이 모두가 완벽하게 소통하는 세상이 오는 그날까지, 우리는 끊임없이 말을 주고받고 간곡히 나를 전달하고 오해의 폭을 좁히고 현실을 보정하고 진리를 탐구해나가야 하는 것이다.” 「말, 제대로 알고 하자」에서

저자는 말하기에 정답은 없다고 말한다. 사람마다 성향과 기호와 살아온 발자취가 다르기 때문에 똑같이 말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일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어떤 표준화된 화술을 가르치는 대신 자신에게 어울리는 말하기 방식을 찾을 수 있도록 독자들을 안내한다. 저자 개인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말하기 방식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수많은 ‘주입식’ 화술 지침서들과 달리, 이 책은 ‘자아를 표현하는 수단’으로서 말의 근본 의미와 역할을 성찰하고, 원활한 관계 맺음을 위해 어떻게 잘 말하고 들을 것인지 독자 스스로 탐색하게 하는 것이다.

저자가 이렇게 기본기에 충실하고, 말하기에 앞서 자신을 돌아봄으로써 독자 스스로 가장 적합한 말하기 방법을 찾을 것을 유도하는 등 ‘말하기 기술’에 대한 차별화된 접근을 시도할 수 있었던 것은, 이 책이 한 개인의 성공기나 노하우 모음집이 아니라 수많은 학생들과 함께한 강의를 토대로 쓰였기 때문일 것이다. 각기 다른 성향, 태도, 강점과 약점을 지닌 학생들을 대면하고, 그들의 심리를 분석하며 가장 잘 어울리는 말하기 방식을 찾아주는 과정에서 저자는 다양한 유형의 화자와 청자, 여러 가지 상황을 맞닥뜨리며 가장 일상적인 대화 현장을 체험할 수 있었다. 가까운 곳에서 그들을 관찰하고 그들이 호소하는 애로를 경청하며 꼼꼼히 기록한 강의일지이기에 단순한 스피치 기술을 가르치는 책들과는 깊이의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쏟아지는 스피치 전략서, 우리는 무엇을 찾아 헤매는가?
말 잘하는 비법, 내 안에 있다!


내 안에는 나도 알고 남도 아는 ‘열린 자아’뿐 아니라, 나는 모르고 남은 아는 ‘눈먼 자아’, 나는 알지만 남은 모르는 ‘숨겨진 자아’, 나도 모르고 남도 모르는 ‘미지의 자아’가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 중 ‘눈먼 자아’는 다른 사람 눈에는 뻔히 보이는데 자신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부분이기에 종종 소통하는 데 걸림돌이 된다. 이러한 눈먼 자아는 타인들의 피드백을 통해 줄여나갈 수 있다. 타인이 자신에 대해 말하는 것을 귀담아 듣고 자신이 몰랐거나 부인했던 모습을 인정하면서 ‘열린 자아’로 옮겨가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소통은 자신을 제대로 알고 표현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기본 철학이다.

“건강한 소통을 위해서는 우선 자신을 평가하는 습관부터 버려야 한다. 자아에 평가 없이 접근하여 자신의 특징을 담담히 받아들이는 것이다. 긍정적 자기 개념을 가질 수 있는 영역에서는 그 긍정성을 유지하되, 성과가 없었거나 잘 통제하지 못했던 영역에 대해서는 받아들여 ‘난 언제나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늘 나아지고 있다’고 믿는 자기 수용이 필요하다.” 「긍정적인 자기 인식, 말하는 방식이 달라진다」에서

같은 맥락에서 말에 대해 배우는 것, 저자는 그것을 ‘자신 안에 있는 것을 밖으로 꺼내는 작업’이라고 정의한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저마다 다른 나무인데 어떻게 “이 나무더러 저 나무처럼 말하라”고 하겠느냐며, ‘말하기 선생’으로서 자신의 역할은 언제나 개인이 가진 “뿌리와 줄기를 살리는 방법을 일러주고 가끔 가지를 쳐주는 것”이었다고 말한다. 평소 나는 어떤 태도로 말하는지, 어떤 발음과 억양과 언어에 말을 실어 내보는지, 내가 말할 때 상대방은 어떻게 반응하는지, 말하기를 주저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지 등 자신의 말하기 습관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기본기를 습득한 후 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말하기 방법을 능동적인 자세로 찾아 나서게 만드는 것이다.

독특한 ‘유정아식’ 말하기 교육의 대표적인 수혜자는 네티즌들 사이에서 ‘공부의 신’으로 이름이 널리 알려진 강성태이다. 서울대에서 교양수업으로 ‘말하기’ 강의를 듣고 그는 “많은 것이 달라졌다”고 말한다. 대입과 유학에 필요한 알짜 정보를 제공하여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공신’ 사이트를 시작한 것도 ‘대입제도’를 주제로 한 토론 수업을 듣고 나서였고, 스피치 수업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동영상 강의를 찍었으며, 사람들에게 말도 제대로 못 붙이던 평범한 공대생이 방송프로그램의 MC가 되었다. 말하기 수업을 통해 자기 안에 숨겨진 또다른 나를 발견하고, 자신에게 꼭 맞는 말하기 방법을 찾음으로써 사람들 앞에서 스스럼없이 자신을 표현하게 되면서, 많은 사람이 주목하고 귀 기울이는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난 것이다.

본질과 원리에 충실한, 새로운 개념의 스피치 가이드
말, 제대로 이해하고 체계적으로 설계하라!


‘나를 파악하는 일’에 이어 말을 잘하기 위해 풀어야 할 두번째 숙제는 ‘말’ 자체에 대한 이해이다. 스피치, 일대일 대화, 인터뷰, 토론 등 상황에 따라 말하는 방식도 달리해야 하는데, 저자는 무작정 지침만 던지는 것이 아니라 말하기의 유형을 꼼꼼히 분석하고 특정 기술을 왜,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친절하게 안내한다. 마치 식단을 짜듯 말도 미리 계획하고 활짝 깨어 있는 상태에서 자신이 밖으로 꺼내는 말을 예의주시할 때 제대로 진심을 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1장과 2장에서 소통의 수단으로서의 말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말을 잘하기 위해 갖춰야 할 태도에 관해 이야기했다면, 3,4,5장은 ‘스피치’ ‘대화’ ‘인터뷰’ ‘토론’으로 나누어 각기 다른 상황에 따라 효과적으로 말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프레젠테이션 실전 노하우’ ‘곤란한 말 잘하기’ ‘인터뷰어/인터뷰이의 마음을 사로잡는 법’ ‘내 주장과 상대 마음을 동시에 얻는 방법’ 등 생활 속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갖가지 팁이 담겨 있다.

그렇다면 말은 왜 잘해야 하는가. 저자는 ‘제대로 소통하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강한 인상을 주기 위해’ ‘나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서’ 같은 이유에서가 아니라 상대와 원활하게 소통함으로써 진심을 나누고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기 위해서이다. 그래서 이 책은 말하는 것 못지않게 ‘듣기’의 기술을 중요하게 다룬다. 제대로 듣지 않으면 제대로 말할 수 없고, 우리의 소통 과정을 들여다보면 제대로 듣지 못해 생기는 오해와 실수가 의외로 많기 때문이다. 저자는 듣고 싶은 것만 들으려는 습성, 세부에 집중해 큰 흐름을 놓치는 경향, 내용 대신 말하는 사람을 평가하는 버릇 등 듣기를 방해하는 심리적 잡음들을 소개하고, 자신의 듣기 태도를 되돌아보게 한다.

“우리는 진공 상태, 백지 상태에서 소통하는 것이 아니다. 경험과 입장, 처지가 다른 수많은 사람이 모여 말하고 듣는 것이기 때문에 이러저러한 심리적 잡음들이 개입해 얼마든지 제대로 듣지 못할 수 있다. 세부에 집중해 큰 흐름을 놓치는 경향, 듣고 싶은 것만 들으려는 습성과 같은 방해물들을 제거하면서 듣기 능력은 향상될 수 있다.” 「듣기의 힘-잘 들어야 잘 말한다」에서

책 전반에 걸쳐 흐르는 핵심 메시지는 ‘말하기에는 어떤 표준화된 틀이 없다’는 것이다. 유창한 말솜씨, 정확한 발음과 힘 있는 목소리, 안정감 있는 자세, 적당한 말의 속도와 어조 변화, 자신 있는 태도와 눈 맞춤 등 흔히 우리가 훌륭한 화자의 특질이라 여기는 능력들도 화자가 제대로 체화하고 자연스럽게 표출할 때 빛을 발할 수 있다. 생각이나 내용보다 말재주가 앞선 겉으로만 화려한 언변은 결국 허망한 느낌만 안겨줄 뿐 진심을 전달하기 어렵다.

말하기, 즉 사람 사이의 소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를 제대로 전달하고 타인을 오해 없이 받아들이는 일이다. 그러기 위해선 나를 잘 담을 수 있는 말의 그릇을 찾는 일이 가장 중요할 터. 『유정아의 서울대 말하기 강의』는 그 그릇을 찾아나서는 여정을 함께해줄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

서울대 '말하기' 강의 1호 강사
아나운서 유정아가 전수하는 스피치 노하우!


자신을 평가하는 습관을 버려라. ‘나는 어떤 사람이다’라는 객관적인 사실만으로 담담하게 자신을 수용하라. 청중을 비판자가 아닌 수용자로 생각하고, 나를 불안하게 만드는 요소들의 목록을 만들어 막연한 감정을 구체화하고 두려움의 실체와 맞서 싸워라.

제대로 들어라. 제대로 듣지 않는 자, 제대로 말할 수 없다. 듣고 싶은 것만 들으려는 습성, 세부에 집중해 큰 흐름을 놓치는 경향, 내용 대신 말하는 사람을 평가하는 버릇 등 듣기를 방해하는 심리적 잡음을 최대한 줄여라.

청중을 의식하라. 상대가 듣고 싶은 이야기인지, 그들에게 유용한 정보인지, 흥미롭지만 어렵지 않은지, 특정 주제를 말하기에 자신이 적절한 사람인지 따져보라. 상대와 눈을 맞추고 반응을 살펴 말의 속도, 자세 등을 조절하라.

마음을 움직여라. 주장을 하고 설득하되 이기려들지 마라. 사람의 마음은 꼭 논리적으로 옳은 것에만 움직이지 않는다. 토론에서 논리로 상대를 압도하고 배척하려는 순간 보는 이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실패하게 된다.

상대의 논리를 근거로 삼아라. 우리가 펼치는 대부분의 주장은 우리 안에서만 맞는 이야기이다. 논리와 논리가 접점을 찾지 못하면 평행선만 그릴 뿐이다. 상대의 논리를 근거로 자신의 논리를 설명하라.

체계적으로 설계하라. 프레젠테이션은 그 성격에 따라 공간적 설계ㆍ범주적 설계ㆍ비교적 설계ㆍ시간적 설계ㆍ연유적 설계 중 가장 적합한 방식을 따르고 묘사ㆍ시연ㆍ정의 중 알맞은 디자인 방법을 선택해 꼼꼼히 설계하라.

단계적으로 설득하라. 주장의 근거와 상대가 취해야 할 행동 방법에 대한 명확한 지침을 이해시키고, 작은 논제에 대한 동의부터 얻어 상대가 마음의 문을 열도록 유도하라.

말하기 오류에 유의하라. 상대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말, 자신의 의견에 불과하면서 검증된 사실인 양 포장한 말, 현학적이기만한 말, 대중에 영합하거나 잘 보이기 위한 말을 삼가고, 성급한 일반화ㆍ인신공격ㆍ과도한 비약에 주의하라.

방어적인 태도를 버려라. 면접은 조직과 개인 모두에게 좋은 어떤 것을 얻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기회라고 생각하라. 면접이 끝나면 당시 상황을 되돌아보고 스스로 느낀 약점을 보완할 방법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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