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모던 이후의 사진풍경

정훈 지음 | 눈빛 펴냄

포스트모던 이후의 사진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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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0.5.8

페이지

228쪽

#디지털 #변화 #시공간 #포스트모던

상세 정보

의미 있는 사진으로 영향력을 주고 싶을 때
사진가의 작업을 본보기로 삼아 다중적으로 해석하는 책

21세기 이후 디지털 사진이 가져온 이러한 사진의 변화와 양태를 국내외 사진가들의 작업을 통해 살피고 있다. 각 장의 제목이 표방하는 전쟁, 일상의 교란, 월경(越境), 기억 등의 텍스트는 배타적인 사진의 주제가 아니라 일상과 사진이 상호적으로 의미를 재형성하는 양상이거나 그러한 작용이 펼쳐지는 핵심적인 영역이다.

시공간의 구분이 사라진 기술적 환경 속에서 다중적으로 전개되는 사진의 역동적인 변화를 입체적으로 그려내고, 사진 풍경을 통해서만 온전하게 감지될 수 있는 일상에 관한 독자의 지각과 사유를 촉진하기 위한 방법론의 결과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 책의 글은 기본적으로 사진 작업에 관한 비평이지만 동시에 사진 풍경을 개념화한 실천적 이론이라는 이중적인 속성을 지닌다.

이 책이 지시하는 ‘사진 풍경’은 2000년 이후의 일상을 다룬 일련의 사진 작업이 가리키는 현실의 내면을 의미한다. 사회 전반에서 2000년을 전후하여 전개된 디지털로의 이행과 디지털 네트워크라는 새로운 일상 공간의 출현은 사진에 전례 없는 사용가치를 부여했으며, 그와 함께 삶의 다양한 영역이 사진 이미지(및 카메라)와 연동되기 시작했다.

따라서 이 책이 말하는 ‘포스트모던 이후의 사진풍경’은 사진의 이미지와 그것을 재현한 오브제(프린트, 스크린, 스마트폰 등), 그리고 다양한 미디어에 의해 매개/재매개된 일상에 관한 상(像; picture)과 그러한 상으로부터 촉발되는 지각과 사유의 이미지를 총합적으로 지시하는 말이다. 다소 복잡해 보이지만 사진=일상 혹은 사진 풍경=일상 풍경이라는 관념으로 이해해도 무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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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억압을 넘어선 연대의 꿈!
📚시대와 공간을 초월한 여성 해방!
📚강민영 , 황모과 저자 '퍼플드림'

퍼플로 물든 저항의 목소리!<퍼플드림>은 황모과, 강민영 저자가 함께 엮은 짝꿍 소설집이다. 이 작품은 서로 다른 시공간을 배경으로 한다. 황모과 저자의 <옥춘당 귀녀회>는 조선시대, 강민영 저자의 <뱅가니 갱: 자주색 여자들>은 1960년대 인도 라자스탄이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두 작품의 주요 공통점은 여성들의 억압에 맞서는 연대와 해방이라는 것이다. 두 편이 100페이지정도 되는 짧은 소설이지만, 짧은데도 불구하고 이야기 밀도가 높다. 사회적 억압과 저항을 페미니즘적 시간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 <옥춘당 귀녀회>는 저자의 SF적 상상력으로 과거로부터 재현되는 악습과 차별을 그려냈다면, <뱅가니갱: 자주색 여자들>은 여성들이 서로를 지렛대로 삼아 스스로를 구해 내는 자기 해방을 그려냈다. 차별과 억압에 맞서는 여성들의 연대의 과정을 역동적으로 그려내어, 마치 한편의 중편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

이 작품의 제목처럼 퍼플은 여성 운동에서 존엄과 정의를 상징한다. 한마디로 이 작품은 억눌렸던 여자들의 꿈꾸는 세계를 상징적으로 잘 보여주는 작품인 것이다. 두 이야기의 시대와 장소는 다르지만, 억압받던 여성들이 서로 힘을 합쳐 해방을 이룬다는 것이 공통된 이야기이다. 단순한 피해자의 서사보다, 적극적으로 맞서 싸우는 여성들의 목소리를 잘 담아낸 작품이라는 것이다. 중편 분량이라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고, 빠른 몰입감이 있지만, 강렬한 메시지도 담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서로 다른 시대와 장르적 색체 즉, SF와 역사적 배경을 서로 이야기를 연결시켜 독특한 앤솔로지를 선보이고 있다. 단순한 소설이상으로, 여성 억압과 저항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다룸으로써, 사회적 메시지와 문학적 재미를 동시에 담고 있다.

황모과 저자의 <옥춘당 귀녀회>는 SF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다. 과거와 현대를 넘나들며 자기 삶의 주인이 되려는 존재를 입체적으로 잘 구현한 작품이다. 시대극 설정을 하고 있지만, 전통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되어 끈질기게 재현되는 악습과 차별을 날카롭게 그려내어, 시슽템이 설계한 시나리오 속에서 소모되는 엑스트라에 불과한 여성들이 스스로에게 이름을 짓고 주체적으로 행동하고, 기획된 운명에 거칠게 저항하는 모습을 통해 통쾌하고 전율케 한다. 강민영 저자의 <뱅가니갱: 자주색 여자들>은 실제 인도에 존재하는 여성 자경단 '굴라비갱' 을 모티프로 한다. 폭력과 부조리한 악습에 맞서 스스로 몽둥이를 들고 맞서는 여성들의 투쟁을 아주 생생하게 그려내어, 구원을 기다리는 대신 여성들이 서로의 손을 맞잡고 스스로를 구해 내는 자기 해방의 서사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 작품의 배경이 된 인도 라자스탄 현지에서 집필했다고 하는데, 그래서 인지 촘촘하고, 세계관이 디테일하여, 압도적인 몰입감을 준다.

두 작품은 시대와 문화도 다르다. 하지만 두 작품은 결국 하나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바로 과거 여성들의 삶, 투쟁의 역사는 동일하고, 우리는 과거 여성들의 삶을 딛고 살고 있다고 저자들은 말한다. 여성들이 사회적, 가부장적 억압 속에서 살아가는 현실을 잘 보여주는 이 작품은 여성을 단순히 피해자로 그려낸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저항하고 목소리를 내는 여성으로 그려낸다. 여성들이 서로를 지렛대 삼아 힘을 합쳐 집단적 해방을 이루고, 개인의 고통을 넘어선 집단적 연대가 불러오는 변화가 얼마나 대단한 힘을 가져는지를 보여준다. 여성 억압과 저항이라는 보편적인 이야기를 다루는 이 작품은 빠른 몰입감 뿐만 아니라 여운이 길게 남는 작품으로,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문제의식을 잘 담은 작품이다. 읽고나면 단순히 이야기를 소비한다는 것보다, 억압에 맞서 연대하는 여성의 힘의 이야기에 곱씹어보게 되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문화적 재미와 사회적 메시지를 동시에 느끼게 될 것이다.


👉본 도서는 스프링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퍼플드림 #강민영 #황모과 #책추천 #스프링출판사 #앤솔로지 #소설집 #중편소설 #신작 #신작도서 #도서협찬 #책리뷰 #SF소설 #역사소설 #여성억압 #여성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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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이후 디지털 사진이 가져온 이러한 사진의 변화와 양태를 국내외 사진가들의 작업을 통해 살피고 있다. 각 장의 제목이 표방하는 전쟁, 일상의 교란, 월경(越境), 기억 등의 텍스트는 배타적인 사진의 주제가 아니라 일상과 사진이 상호적으로 의미를 재형성하는 양상이거나 그러한 작용이 펼쳐지는 핵심적인 영역이다.

시공간의 구분이 사라진 기술적 환경 속에서 다중적으로 전개되는 사진의 역동적인 변화를 입체적으로 그려내고, 사진 풍경을 통해서만 온전하게 감지될 수 있는 일상에 관한 독자의 지각과 사유를 촉진하기 위한 방법론의 결과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 책의 글은 기본적으로 사진 작업에 관한 비평이지만 동시에 사진 풍경을 개념화한 실천적 이론이라는 이중적인 속성을 지닌다.

이 책이 지시하는 ‘사진 풍경’은 2000년 이후의 일상을 다룬 일련의 사진 작업이 가리키는 현실의 내면을 의미한다. 사회 전반에서 2000년을 전후하여 전개된 디지털로의 이행과 디지털 네트워크라는 새로운 일상 공간의 출현은 사진에 전례 없는 사용가치를 부여했으며, 그와 함께 삶의 다양한 영역이 사진 이미지(및 카메라)와 연동되기 시작했다.

따라서 이 책이 말하는 ‘포스트모던 이후의 사진풍경’은 사진의 이미지와 그것을 재현한 오브제(프린트, 스크린, 스마트폰 등), 그리고 다양한 미디어에 의해 매개/재매개된 일상에 관한 상(像; picture)과 그러한 상으로부터 촉발되는 지각과 사유의 이미지를 총합적으로 지시하는 말이다. 다소 복잡해 보이지만 사진=일상 혹은 사진 풍경=일상 풍경이라는 관념으로 이해해도 무리가 없다.

출판사 책 소개

디지털 사진은 더 이상 결정적 진실을 말하지 않으며, 외부적인 문제를 결부시키고 있는 양상은 과거와는 전혀 다른 이미지 바라보기가 되었다. 또한 사진의 의미는 프레임 속에 갇혀 있는 것이 아니라 주체 간 사이의 영역에 있다. 이제 사진은 SNS처럼 사진 송신자와 수신자를 이분할 수 없는 다중적이고 뒤얽힌 루트로 구성된 디지털 네트워크의 내부에서 순환되고 유통된다.
이 책은 21세기 이후 디지털 사진이 가져온 이러한 사진의 변화와 양태를 국내외 사진가들의 작업을 통해 살피고 있다. 각 장의 제목이 표방하는 전쟁, 일상의 교란, 월경(越境), 기억 등의 텍스트는 배타적인 사진의 주제가 아니라 일상과 사진이 상호적으로 의미를 재형성하는 양상이거나 그러한 작용이 펼쳐지는 핵심적인 영역이다. 시공간의 구분이 사라진 기술적 환경 속에서 다중적으로 전개되는 사진의 역동적인 변화(텍스트에서 이미지로의 전환, 비선형성, 탈중심화)를 입체적으로 그려내고, 사진 풍경을 통해서만 온전하게 감지될 수 있는 일상에 관한 독자의 지각과 사유를 촉진하기 위한 방법론의 결과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 책의 글은 기본적으로 사진 작업에 관한 비평이지만 동시에 사진 풍경을 개념화한 실천적 이론이라는 이중적인 속성을 지닌다.
이 책이 지시하는 ‘사진 풍경’은 2000년 이후의 일상을 다룬 일련의 사진 작업이 가리키는 현실의 내면을 의미한다. 이를 ‘포스트모던’ 이후로 규정한 것은 포스트모던과 오늘날의 일상 사이의 관계성 및 일련의 사진 작업에 내재한 포스트모더니즘 사진의 영향력 때문이다. 사회 전반에서 2000년을 전후하여 전개된 디지털로의 이행과 디지털 네트워크라는 새로운 일상 공간의 출현은 사진에 전례 없는 사용가치를 부여했으며, 그와 함께 삶의 다양한 영역이 사진 이미지(및 카메라)와 연동되기 시작했다. 따라서 이 책이 말하는 ‘포스트모던 이후의 사진풍경’은 사진의 이미지와 그것을 재현한 오브제(프린트, 스크린, 스마트폰 등), 그리고 다양한 미디어에 의해 매개/재매개된 일상에 관한 상(像; picture)과 그러한 상으로부터 촉발되는 지각과 사유의 이미지를 총합적으로 지시하는 말이다. 다소 복잡해 보이지만 사진=일상 혹은 사진 풍경=일상 풍경이라는 관념으로 이해해도 무리가 없다.
이 책의 독자들은 점진적으로 사진 풍경이 수행적으로 야기하는 이미지에 대해 사유하고 그로부터 일상을 재맥락화하는 과정을 함께하게 될 것이다. 이는 “독창적이고 특이한 연쇄의 양상 혹은 탈연결된 이미지들 사이의 특이한 관계”를 추적하면서 사진 풍경으로부터 “상위의 역량으로 이행”하는 생성의 계열성을 확인하는 과정이다. 독자들은 그러한 가운데 사진 풍경에 관한 독립적인 사유의 과정을 전개하게 될 것이다. 이처럼 사진 풍경을 향한 다중적인 바라보기의 시점을 생산하는 것이 오늘날 변화하는 사진의 양태에 내재한 본질적인 역량이자 이 책이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적이다.
이 책의 저자(정훈)는 뉴욕대학교(NYU)에서 시각문화이론과 시각예술경영으로 각각 석사 학위를, 중앙대학교에서 사진학으로 학·석사 학위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계명대학교 사진미디어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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