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쓴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임승수 지음 | 시대의창 펴냄

새로 쓴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세상에서 가장 쉬운 임승수의 마르크스 자본론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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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6.9.1

페이지

320쪽

상세 정보

마르크스 《자본론》을 쉽게 풀어 쓴 책의 대명사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개정판이다. 처음 출간된 이후 8년 여가 되었지만 여전히 독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는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마르크스 저작과 사상 원전의 방대함과 복잡성은 많은 이에게 쉽게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이 책은 이 문을 쉽게 열어, 자본주의 구조의 비밀과 한계 그리고 자본주의 사회의 빈부 격차의 원인을 근원적으로 밝혀준다.

마르크스 《자본론》의 고갱이를 충실하게, 무엇보다 이해하기 쉽도록 집필되었다. 사회형태를 구분하는 기준, 상품과 가치, 노동가치론와 노동시간, 화폐와 자본의 차이, 이윤의 출처, 잉여가치와 상품의 가치, 필요노동과 잉여노동, 잉여가치의 창출, 성과급제의 비밀, 단순재생산과 확대재생산, 자본의 유기적 구성, 자본의 회전시간과 연간이윤율, 독점자본과 공황, 이윤율 하락 경향의 법칙, 신식민주의와 국가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내용을 총 14강으로 구성한 이 책은, 저자의 강연 경험과 독자들의 질문으로 보완되어 《자본론》을 이해하는 지름길을 제시한다. 또한 본문은 강사와 학생들의 대화 형식으로, 《자본론》이라는 위상에 ‘걸맞지 않게’ 편하고 재미있게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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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님의 프로필 이미지

나는 나

@naneunna

어쩌면 우리는
아무리 움직여도
벗어날수 없는
쳇바퀴안에서
계속돌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새로 쓴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임승수 지음
시대의창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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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22일
0
바오님의 프로필 이미지

바오

@baoc9dn

원숭이도 이해하는 마르크스철학을 읽고 이 책을 보고 싶었다.
내용은 중복되는 부분이 있지만, 자본주의에 대하여 좀 더 정리되는 것 같다.

작년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공산당선언을 읽었을 땐 잘 와닿지 않았었다.
일단 용어가 생소하고 과격했기 때문이다.
점진적인 변화나 부드러운 용어를 지향하는 나의 관점에선 불편했을 것이다.
그렇지만 용어가 무엇 중요할까 싶다.
중요한건 마르크스가 이 개념을 왜 만들어냈는가 일 것이다.
두 권의 책은 그의 진심에 다가가는 과정이었다.
다시 공산당선언을 보아야겠단 생각이 든다.

1강 자본론, 왜공부해야 하죠?
1. 내용도 모르면서 자본론을 비판하다
2. 왜 지금 자본론을 알아야 할까
3. 자본주의란 무엇일까
4. 생산관계는 사회형태를 구분하는 기분
5. 사회형태와 근로대중의 처지
6. 자본주의 사회는 과연 착취사회일까

2강 자본주의는 모든 것을 상품으로 만들어버려요
1. 상품은 자본주의 연구의 출발점
73 상품 : 시장에 내다 팔기 위해 만드는 물건(컴퓨터, 휴대폰, 빵, 만년필, 자동차 등)

2. 자본주의는 모든 것을 상품으로 만든다
46 상품에는 사용가치(쓸모가 있다)와 교환가치(상품이 노동의 결과물이어야 한다)가 있다
49 상품이 시장에서 교환된다는 의미는 각각의 상품을 만들기 위해 투입된 노동이 교환되는 것이며, 뒤집어 얘기하면 노동의 결과물이 아닌 것은 교환가치가 없어 상품이 될 수 없다는 뜻

3. 상품이 교환되는 비율은 어떻게 결정되는가
51 교환비율(마르크스는 시장에서 상품이 교환되는 양적비율) : 그 상품을 생산하는 데 사회적으로 필요한 노동시간에 의해 결정

4. 마르크스의 노동가치론
53 마르크스는 상품 교환비율의 균형점 형성에 근본적으로 작용하는 요소가 사회적으로 필요한 노동시간(평균적인 노동 강도, 숙련도, 생산력을 가정했을 때 걸리는 시간)
‘상품의 가치는 노동이 창출한다는 뜻’

5. 교환비율을 규정하는 핵심요소, 노동시간
57 물체가 자유낙하해서 지면에 닿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여러 요소의 영향을 받습ㄴ디ㅏ. 바람, 공기 저항, 공기 밀도, 심지어는 달과 지구 거리의 거리... 이런 모든 요소가 물체가 지면에 닿는 시간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치죠. 하지만 물리 문제를 풀 때 이런 요소를 모두 고려하지는 않죠. 그저 중력가속도라는 물리량 하나만을 고려해 계산합니다.

3강 돈이 자본으로 바뀌었어요
1. 화폐는 필연적으로 발생한다
64 C(상품)-M(돈)-C(상품)

2. 돈은 무엇이고, 자본은 무엇일까
69 M(화폐, 목돈)-C(상품)-M'(화폐, 판매대금 = M+m, m은 처음보다 늘어난 화폐량) :
자본의 일반공식
<돈 : 교환과 거래의 매개수단, 자본 : 목돈, 일종의 종자돈>
71 M-C-M'-C'-M''-C''-M'''-C'''-M'''' ...
돈이 자신의 크기를 불리는 과정에 들어가 운동하게 됐을 때, 우리는 비로소 돈이 자본이 됐다고 합니다.

3. 이윤은 어디에서 나올까

4. 유통과정에서는 가치가 창출될 수 없다.
75 유통과정 : 상품 교환(물물교환이든 화폐를 매개로 하든 상관없이)이 이루어지는 과정
생산과정 : 원료, 기계 등을 이용해서 노동자가 상품을 만드는 과정

4강 이윤은 노동자의 빼앗긴 시간에서 나와요

83 M-C(LP 노동력Labor Power, MP 생산수단Means of Production)-P(생산과정)-C'-M'

1. 상품으로서 노동력의 가치
85 임금 : 노동자가 자신의 노동력을 유지하고 재생산하기 위해 사회적으로 필요한 노동시간

2. 자본은 어떻게 몸집을 불릴까
87 수식1 밀가루 1kg = 1노동시간(빵 1개에 필요한 밀가루의 양 : 1kg)
수식2 제빵기계 1대 = 10,000 노동시간(제빵기계의 수명 : 빵10,000개 생산)
수식3 노동자의 일당 (8시간 노동) = 빵1개(생산성 : 노동자1명이 8시간 동안 빵 8개 생산)
수식4 빵1개의 가치 = 밀가루 1kg + ?
수식5 빵1개의 가치 = 밀가루 1kg + 제빵기계의 감가상각 + ?
수식6 빵1개의 교환가치 = 밀가루 1kg + 제빵기계의 감가상각 + 노동자의 1노동시간
수식7 빵1개의 교환가치 = 1노동시간 + 1노동시간 + 1노동시간 = 3노동시간
수식8 빵8개의 교환가치 = 3노동시간 x 8 = 24노동시간

3 이윤은 어디에서 나올까
수식9 1노동시간 = 10,000원
96 M-C(LP, MP)-P(생산과정)-C'-M'
(이러한 순환과정을 자본의 회전) (1회전 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자본의 회전시간)
M(LP, MP) : 밀가루(8) + 감가상각분(8) + 노동력(3) = 19노동시간
C :19만원(3노동시간 + 밀가루 8kg + 제빵기계의 감가상각분 8노동시간)
C‘ :빵8개 = 24노동시간
M‘ :24만원
97 노동자는 빵1개를 일당으로 받고 출근해서 하루에 8시간 일하는데, 그 8시간에서 일당으로 받은 빵1개의 가치인 3노동시간을 제외하면 5시간이니까

4. 잉여가치와 상품의 가치
102 빵8개의 가치 = C(16노동시간) = V(3노동시간) + S(5노동시간) = 24노동시간
상품의 (교환)가치 = C(불변자본) = V(가변자본) + S(잉여가치)

5. 임금은 노동력의 대가
103 임금 : 노동자가 자신의 노동력을 유지하기 위해 사회적으로 필요한 노동시간
107 잉여가치론 : 이윤은 “빼앗긴, 착취당한 노동(잉여가치)‘에서 나온다

5강 왜 회사는 늦게 퇴근하는 것을 좋아할까요?
1. 필요노동과 잉여노동
2. 노동시간을 연장하면 자본가의 이윤 증가
119 이윤율 = 이윤/투하자본 = S(잉여가치)/C(불편자본Constant Capital)+V(가변자본Variale Capital)

3. 절대적 잉여가치의 창출
124 노동자의 근로시간을 연장해서 잉여가치의 절대량을 늘리는 행위

6강 기술이 발전할수록 더 착취당한다고요?
1. 상대적 잉여가치의 창출
138 8노동시간 = 필요노동(2.5노동시간) + 잉여노동(5.5노동시간)
필요노동이 3노동시간에서 2.5노동시간으로 0.5시간 단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김개똥씨는 이전과 변함없이 빵1개를 일당으로 꼬박꼬박 받고 있습니다. 생산력의 발전으로 빵의 교환가치가 하락했기 때문에 가능

2. 생산력 발달과 상대적 잉여가치
141 기술을 독자적으로 보유한 시기에 얻을 수 있는 초과이윤을 특별잉여가치라고 함.

3. 기계의 자본주의적 사용

7강 자발적으로 착취를 가오하하는 방법이 있다고요?
1. 손 안대고 코 풀기, 성과급제
2. 성과급제를 도입해도 이윤율은 같다
3. 같은 시간에 더 많은 이윤량을 창출하다
160 성과급제 도입 전과 후에 이윤율은 변하지 않더라도 이윤량은 변함.

4. 필요노동과 잉여노동의 시간비, 착취율
164 착취율(=잉여가치율) = S(잉여가치)/V(필요노동)

8강 이기적 인간, 자본주의 사회에 맞춰진 인간
1. 인간은 본성적으로 이기적이라고?
2. 사회구조가 인간의 심리를 형성한다
3. 인간관계마저 돈으로 환산하는 물신주의
4. 사실은 자본주의 사회의 특수한 현상

9강 자본가는 이윤을 어떻게 쓸까요>
1. 단순재생산과 확대재생산
201 단순재생산 : 재투자하지 않고 동일한 생산 규모를 지속적으로 반복하는 것
202 확대재생산 : 이윤을 재투자해 자본이 덩치를 불려 나가는 이러한 과정(≠축소재생산)

2. 자본의 유기적 구성
205 자본의 유기성 구성 = C(불변자본)/V(가변자본)
= 투자비용에서 인건비 대비 설비투자비의 비중
206 자본의 유기적 구성의 고도화 : 기술이 발달해 투자액에서 인건비 비중이 줄고 설비투자비가 증가하는 것
206 산업예비군 : 일자리를 찾지 못해 실업 상태로 있는 사람
207 자본주의적 축적의 절대적 일반법칙 : 기술의 발달로 산업예비군과 빈곤층의 수가 증가하는 현상

3. 생산수단은 누가 소유해야 할까

10강 자본가들은 잉여가치를 두고 싸워요
1. 자본의 회전시간과 연간이윤율
221 연간이윤율 = n x (S / C+V) 기존의 이윤율 식에 n을 곱한 형태

2. 자본의 역할 분담과 잉여가치
3. 존재가 의식을 규정한다
4. 세상을 바꿀 주체는 노동자

11강 자본주의 세상에 독점자본과 공황은 필수!
1. 독점자본과 중소자본 그리고 노동자
2. 기업의 국유화와 민주적 운영
3. 자본주의와 공황
4. 자본주의 모순의 극적인 순간

12강 이윤율은 하락하는 경향이 있어요

265 이윤율 하락 경향의 법칙
이윤율을 가변자본으로 나누면 = (S/V)/((C+V)/V) = 착취율 / 자본의 유기적 구성비 + 1

1. 생산성의 향상으로 이윤율이 하락한다
267 자본의 유기적 구성의 고도화에 따른 이윤율 하락 경향의 법칙
기술의 발전으로 인간이 하는 일을 기계가 점차적으로 대체하면 C/V가지속적으로 상승하고 분자인 착취율 S/V가 크게 변하지 않는다면 결국 이윤율은 하락

2. 착취율 증가가 이윤율 하락을 상쇄한다
3. 장기적으로는 이윤율이 하락한다
272 새로운 기계 도입 전 이윤율 = S/C+V = 5/16+3 =0.263
새로운 기계 도입 후 이윤율 = S/C+V = 5.5/32+2.5 = 0.15

13강독점자본이 낳은 괴물, 제국주의
1. 제국주의 대표 국가 미국과 독점자본
2. 미국의 노련한 제국주의 정책, 신식민주의
3. IMF는 제국주의 침략의 도구
290 IMF 고금리정책으로 은행 예금금리 20퍼센트 → 주식에서 은행으로 자금 유입 → 제국주의 투기금융자본 유입 → 폭락한 주식들 중 우량주 싹쓸이 → 우리나라 은행 주식의 절반이상 외국인 소유 → 환율평가절하(1달러800원에서 1600원) 살 수 있는 주식이 두 배 증가<고금리정책으로 주가를 떨어뜨리고 환율평가절하로 구매할 수 있는 주식의 양을 대폭 늘림> → 경기획복하며 주가 오름 → IMF 금리 정상화 → 금리 낮아지고 주가는 오르니 자금이 은행에서 주식시장으로 유입 → 주가는 더욱 오름 → 헐값으로 주식을 인수한 제국주의 투기금융자본은 주가 상승으로 큰 자본차익을 거둠. → 평가절하된 활율 원래대로 회복 → 어마어마한 차익 거둠 → 한국은 대규모 정리해고나 거액의 배당금 유출 등 기업 발전에 큰 걸림돌이 됨.

14강 국가는 절대 중립이 아니에요
1. 작고 강한 정부
2. 국가는 폭력을 독점한다
3. 법 제도와 교육을 통한 지배

317 가난을 끝장내는 유일한 방법은 빈민들에게 권력을 주는 것입니다.-베네수엘라 우고 차베스 대통령

새로 쓴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임승수 지음
시대의창 펴냄

읽었어요
2020년 8월 28일
0
오영훈님의 프로필 이미지

오영훈

@tmjayrkwhwt1

흔히 좌파라 불리우는 사람들이 왜 그런말을 하는지 알게 해준 책. 쉽게 읽혀서 좋았습니다.

새로 쓴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임승수 지음
시대의창 펴냄

읽었어요
2018년 2월 20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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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마르크스 《자본론》을 쉽게 풀어 쓴 책의 대명사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개정판이다. 처음 출간된 이후 8년 여가 되었지만 여전히 독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는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마르크스 저작과 사상 원전의 방대함과 복잡성은 많은 이에게 쉽게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이 책은 이 문을 쉽게 열어, 자본주의 구조의 비밀과 한계 그리고 자본주의 사회의 빈부 격차의 원인을 근원적으로 밝혀준다.

마르크스 《자본론》의 고갱이를 충실하게, 무엇보다 이해하기 쉽도록 집필되었다. 사회형태를 구분하는 기준, 상품과 가치, 노동가치론와 노동시간, 화폐와 자본의 차이, 이윤의 출처, 잉여가치와 상품의 가치, 필요노동과 잉여노동, 잉여가치의 창출, 성과급제의 비밀, 단순재생산과 확대재생산, 자본의 유기적 구성, 자본의 회전시간과 연간이윤율, 독점자본과 공황, 이윤율 하락 경향의 법칙, 신식민주의와 국가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내용을 총 14강으로 구성한 이 책은, 저자의 강연 경험과 독자들의 질문으로 보완되어 《자본론》을 이해하는 지름길을 제시한다. 또한 본문은 강사와 학생들의 대화 형식으로, 《자본론》이라는 위상에 ‘걸맞지 않게’ 편하고 재미있게 읽힌다.

출판사 책 소개

활자로 만나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마르크스 《자본론》 강의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쉽게 풀어 쓴 책의 대명사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이 2008년 처음 출간된 이후 2016년 새롭게 출간되었다. 이름하여 《새로 쓴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이다.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은 처음 세상에 나온 이후 8년 여가 되었지만 여전히 독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는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도중에 개정 2판을 내기도 했지만 그 사이 세상은 또 많이 변했기에, 저자 임승수 작가는 이번에 완전히 ‘새로’ 쓰는 작업을 감행했다. 그동안 독자의 질문과 강연 경험까지 고스란히 녹아든 이 책은 마르크스 《자본론》 입문서의 결정판이다.
19세기에 자본주의의 구조를 파헤친 마르크스의 저작과 사상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는 사람(노동자)이라면 누구나 알아야 한다. 그러나 원전의 방대함과 복잡성은 많은 이에게 쉽게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이 책은 이 문을 쉽게 열어, 자본주의 구조의 비밀과 한계 그리고 자본주의 사회의 빈부 격차의 원인을 근원적으로 밝혀준다. 한국의 교육과정에서는 접할 수 없는 마르크스의 사상에 접근하려는 독자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21세기에 왜 《자본론》을 알아야 할까?
21세기 초인 2005년, 영국 BBC에서 설문조사를 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사상가를 뽑아달라는 내용이었다. 이 설문에서 1위를 차지한 사상가는 바로 마르크스였다. 마르크스는 19세기 인물이지만, 그가 파헤친 자본주의는 19세기만 머물러 있지 않다. 자본주의는 부침을 거듭하며 21세기 들어 더욱 고도화되었다. 이러한 시기에 《자본론》을 공부한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오히려 ‘《자본론》을 왜 공부하지 않을까?’라고 질문해야 한다.
자본주의는 모든 것을 ‘상품’으로 만든다. 자본주의의 ‘적’이라 할 수 있는 체 게바라의 사진이 티셔츠에 인쇄되어 팔리는 것은 이 사실을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팔 것과 팔지 말아야 할 것의 경계가 사라진 곳에는 자본으로 변한 화폐의 냉혹함만이 남을 것이다. 그러한 곳은 자본으로 치환된 야만의 사회에 다름 아니다. 결국 《자본론》 공부에는 시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회 구조와 체제가 중요하다. 21세기에서가 아니라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누구나 《자본론》을 알아야 한다.

마르크스 《자본론》을 이해하는 지름길
이 책은 마르크스 《자본론》의 고갱이를 충실하게, 무엇보다 이해하기 쉽도록 집필되었다. 사회형태를 구분하는 기준, 상품과 가치, 노동가치론와 노동시간, 화폐와 자본의 차이, 이윤의 출처, 잉여가치와 상품의 가치, 필요노동과 잉여노동, 잉여가치의 창출, 성과급제의 비밀, 단순재생산과 확대재생산, 자본의 유기적 구성, 자본의 회전시간과 연간이윤율, 독점자본과 공황, 이윤율 하락 경향의 법칙, 신식민주의와 국가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내용을 총 14강으로 구성한 이 책은, 저자의 강연 경험과 독자들의 질문으로 보완되어 《자본론》을 이해하는 지름길을 제시한다. 또한 본문은 강사와 학생들의 대화 형식으로, 《자본론》이라는 위상에 ‘걸맞지 않게’ 편하고 재미있게 읽힌다.
자본주의는 지금 이 시간에도 고도로 진화하고 있다. 마르크스 사후에 몇 번의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카멜레온처럼 색깔을 바꾸고 제 정체성을 탈색하는 정책적 변화를 통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세계는 그 어느 때보다 빈부 격차가 심하다. 최근 주목받은 토마 피케티의 저작이 아니더라도 사람들은 이를 체감하고 있다. 비단 한 국가 내부의 문제만이 아니라, 국가와 국가 간의 불평등 역시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때에 《자본론》의 가치는 다른 무엇보다 소중하다. 자본주의의 근본 구조를 알아야 자본주의 사회의 불평등의 구조적 원인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르크스는 “전 세계 노동자들이여, 단결하라!”라고 말했다. 이 말은 21세기 자본주의 사회에 살아가는 한국 독자들에게 이렇게 전할 수 있다. “한국의 노동자들이여, 자본론을 공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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