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와 칼

루스 베네딕트 (지은이), 김윤식, 오인석 (옮긴이) 지음 | 을유문화사 펴냄

국화와 칼 :일본 문화의 틀

이 책을 읽은 사람

나의 별점

읽고싶어요
12,000원 10% 10,800원

책장에 담기

게시물 작성

문장 남기기

분량

두꺼운 책

출간일

2019.8.25

페이지

416쪽

상세 정보

국화(평화)를 사랑하면서도 칼(전쟁)을 숭상하는 일본인의 이중성을 날카롭게 해부한 문화인류학의 고전 『국화와 칼』 개정판(6판)이다. 미국의 인류학자 루스 베네딕트가 미 국무부의 위촉으로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알 수 없던 일본인의 행동을 이해하고 예측하기 위해 작성한 『국화와 칼』은 일본인과 일본 문화를 가장 객관적으로 분석했다고 평가받는 책이다. 이 책은 종전 후 미국이 일본의 행동 패턴을 파악하는 데 지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일본의 죄책감(Guilt) 문화와 수치(Shame) 문화를 대중화했다.

우리나라는 1970년대까지만 해도 일본에 관한 연구가 거의 전무했다. 당시 일본 도쿄대학에서 함께 연수하던 문학평론가 고 김윤식 교수와 현 오인석 서울대 명예 교수는 이따금 대학 캠퍼스 연못가에 앉아 일본 문화에 대해 담소를 나누었으며, 그때의 인연으로 주관적인 관점이 없어 더 가치 있다고 느꼈던 『국화와 칼』(을유문화사)을 공동 번역해 1974년 처음으로 국내에 소개했다. 이후 45년이 넘는 기간 동안 을유문화사의 『국화와 칼』은 원본에 가장 충실한 번역으로 평가받으며 국내 독자들에게 널리 읽히고 있다.

상세 정보 더보기

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6

LGO님의 프로필 이미지

LGO

@gaon__lee0819

  • LGO님의 국화와 칼 게시물 이미지
  • LGO님의 국화와 칼 게시물 이미지
국화와 꽃
[발췌한 책 속 문장]

9P
그러나 전문가가 반드시 유리한 것만은 아니다. 전문가는 때로 융통성 없는 편협한 견해를 고집하기 쉽다. 또한 새로운 발전이나 아이디어가 자신의 전문 지식을 위협하는 것을 불편하게 생각한다.
=> 전문가들의 개척과 전문가들의 몰락이 끊임없이 반복되는 인간의 세계.

27P
전쟁 중에는 적을 나쁘게 깎아내리는 것은 쉽지만, 적이 어떤 방식으로 인생을 보는가를 적의 입장에서 본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작업이다.
=> 2026년에도 이 전제를 무시한 국가가 천문학적인 손해를 보았다.

61P
그러나 패전에 이르러 천황을 비판에서 배제한 것이 일본의 목소리였음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
=> 무너진 일본인들의 마음에서 ‘천황’만은 빼앗지 말아다오.

67P
포로로 3년간 타이완에 억류되었던 전 필리핀 군의관 해럴드 글래틀리 대령은 이렇게 말했다. “미군 포로가 일본 병사보다 더 좋은 의료 조처를 받았다. 우리는 포로수용소에 있던 연합국 군의관들의 치료를 받을 수 있었지만, 일본군에는 의사가 한 사람도 없었다.”
=> 인적 관리의 차이로 일본은 패배할 수밖에 없었다.

68P
일본인의 병력 소모 이론을 극단적인 수준까지 이르게 한 것은 무항복주의였다.
=> 전쟁에서 잘못된 이데올로기는 국가를 패배에 이르게 할 수 있다.

70P
항복의 치욕은 일본인의 의식 속에 깊이 박혀 있었다. 그들은 우리의 전시 관례로는 도저히 용납되지 않는 행동을 당연시하고 있었다.

76P
1940년에 일본이 독일, 이탈리아와 체결한 제3국 동맹의 전문에는 이렇게 씌어 있다. “대일본제국 정부, 독일 정부, 이탈리아 정부는 세계만방이 각자 알맞은 위치를 갖는 것이 항구적 평화의 선결 조건임을 인정하므로”
=> 설령 그들이 이겼다고 최악의 가정을 하더라도, 얼마 되지 않아 저들끼리 내전이 있었을 것이다. 저따위 논리를 신봉하는 한.

87P
또 상류계급일수록 가문에 대한 책임은 가중된다. 가문의 요구는 개인의 요구에 선행한다.
=> 21세기, 동서양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상황. 아무리 겉이 휘황찬란하더라도 그들의 행복도를 조사한다면 평균 이하의 수치를 생각보다 많이 발견할 수도.

94P
천민계급 가운데 가장 수가 많고 잘 알려진 것은 ‘에타’ 즉 터부시된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청소부, 사형수를 매장하는 인부, 죽은 짐승의 가죽을 벗기는 사람, 가죽 제조 등을 업으로 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일본의 불촉천민으로, 정확히 말하면 인간 축에도 들지 못하는 자들이었다.
=> 타자화, 악마화, 천민화는 만국 공통.

108P
쇠약해진 바쿠후를 전복시킨 것은 상인과 돈놀이꾼, 사무라이 계급의 동맹이었다.
=> 서양의 산업 혁명의 흐름이 1세기가 지나 동양으로 이어졌다.

115P
갓 태어난 메이지 정부의 이 같은 괄목한 만한 개혁은 대중의 뜻이 아니었다. 일반적으로 대중에게 가장 열광적인 지지를 받은 것은, 1871년에서 1873년에 걸친 조선침략론이었다.
=> 이토 히로부미만큼이나 사이고 다카모리도 대한민국 국민의 돌팔매를 맞아야 하는 사람이다. 19세기 후반 정한론을 현실화하는 것은 안 되었지만, 정한론을 주장한 인물이 일본에서 위인으로 숭배받는 현실을 고려하면 통탄할 노릇.

119P
1940년에 정치적 계층제의 수뇌부를 구성한 사람들은 언제든지 천황을 배알할 수 있는 중신들, 천황의 직접적인 조언자 지위에 있는 사람들, 천황의 옥새가 찍힌 사령에 의해 임명된 사람들이었다.
=> 최상위 상급자가 가장 큰 책임을 져야 하는데, 쇼와 천황은 이를 피했다.

136P
일본인은 스스로에게 요구한 일을 다른 나라에도 요구할 수는 없었다.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 것 자체가 잘못이었다.

143P
그러나 윗사람이 누구인가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몇 세기에 걸쳐 ‘은혜를 잊지 않는다’는 것이 일본인의 습성 속에서 최고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163P
일본인은 양에서나 기한에서나 무제한적인 온에 대한 보답과, 받은 분량과 똑같이 갚고 특정한 기한에 끝나는 보답을, 각기 다른 규칙을 가진 별개의 범주로 나누고 있다.

197P
기리에 몰린 인간은 때때로 시간이 흐름에 따라 커진 부채의 변제를 강요당한다.

271P
로닌의 한 사람은 복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아내를 창녀로 팔아넘겼다.
=> 47인의 로닌의 실체를 직면하니, 그들의 실화를 낭만있게 여겼던 과거가 부끄럽다.

288P
마코토는 항상 감정에 치우치지 않는 사람을 칭찬하는 말로도 쓰인다. 이것은 일본인의 자기 수양 관념을 반영하는 것이다.

289P
우리의 표현에 의하면, 그는 호일에 따라 경기한다. ‘호일에 따라서’라는 표현은 트럼프뿐 아니라 일반적으로 무슨 일이나 ‘규칙에 따라서’, 즉 기존의 건실한 수법에 따라서 행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 이렇게 관용구 하나를 새롭게 배운다.

409P
그래서 베네딕트는 인류학자들이 일반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자료들, 예컨대 영화, 소설, 잡지나 일본 포로들의 대화를 통해 일본을 이해했다. 베네딕트를 계기로 인류학의 연구 대상이 대중문화, 잡지, 신문 영화에까지 미치게 되었다.
=> 이제 인류학의 과제는 자료들의 범람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이지 않을까.

412P
일본어를 배운 학생들은 한자도 읽을 수 있지만, 한국어를 배운 학생들은 고전을 읽기 위해 또다시 한자를 배워야만 하는 것이다.
=> 한자 학습에 거부감이 드는 이유다. 한자는 9급도 응시하지 않는 본인.

국화와 칼

루스 베네딕트 (지은이), 김윤식, 오인석 (옮긴이) 지음
을유문화사 펴냄

3일 전
0
송현님의 프로필 이미지

송현

@songhyun

  • 송현님의 국화와 칼 게시물 이미지

국화와 칼

루스 베네딕트 (지은이), 김윤식, 오인석 (옮긴이) 지음
을유문화사 펴냄

읽었어요
4개월 전
0
knider님의 프로필 이미지

knider

@hoyongsohn

일본인의 행동적 특성의 뿌리를 문화인류학적 분석으로 질 해석하고 있는 책. 왜 그들은 이중적인가에 대한 해답

국화와 칼

루스 베네딕트 지음
을유문화사 펴냄

읽었어요
2024년 8월 17일
0
집으로 대여
구매하기
지금 첫 대여라면 배송비가 무료!

상세정보

국화(평화)를 사랑하면서도 칼(전쟁)을 숭상하는 일본인의 이중성을 날카롭게 해부한 문화인류학의 고전 『국화와 칼』 개정판(6판)이다. 미국의 인류학자 루스 베네딕트가 미 국무부의 위촉으로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알 수 없던 일본인의 행동을 이해하고 예측하기 위해 작성한 『국화와 칼』은 일본인과 일본 문화를 가장 객관적으로 분석했다고 평가받는 책이다. 이 책은 종전 후 미국이 일본의 행동 패턴을 파악하는 데 지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일본의 죄책감(Guilt) 문화와 수치(Shame) 문화를 대중화했다.

우리나라는 1970년대까지만 해도 일본에 관한 연구가 거의 전무했다. 당시 일본 도쿄대학에서 함께 연수하던 문학평론가 고 김윤식 교수와 현 오인석 서울대 명예 교수는 이따금 대학 캠퍼스 연못가에 앉아 일본 문화에 대해 담소를 나누었으며, 그때의 인연으로 주관적인 관점이 없어 더 가치 있다고 느꼈던 『국화와 칼』(을유문화사)을 공동 번역해 1974년 처음으로 국내에 소개했다. 이후 45년이 넘는 기간 동안 을유문화사의 『국화와 칼』은 원본에 가장 충실한 번역으로 평가받으며 국내 독자들에게 널리 읽히고 있다.

출판사 책 소개

“일본에 관한 가장 객관적인 책으로 손꼽히는 고전”
일본 문화와 일본인을 가장 잘 분석했다고 평가받는 명저


『국화와 칼』은 일본을 이해하는 데 가장 도움이 되는 고전 가운데 하나다. 루스 베네딕트가 미 국무성의 위촉으로 2년여 동안 일본 문화를 연구하고 분석한 결과물로, 당시 일본과 전쟁 중이던 미국은 미국인으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본인의 행동을 연구하고자 했다. 『국화와 칼』은 일본 문화의 핵심적인 요소들인 계층적 위계질서 의식, 수치와 죄책감의 문화, 은혜에 관한 개념 등을 최초로 명확하게 분석함으로써 차후의 일본 문화 분석에 아주 기본적인 준거가 되었다. 이 책이 일본을 다룬 다른 책들보다 더 큰 객관적 의미를 갖는 이유는 승전국의 한 인류학자가 가질 법한 우월의식을 스스로 견제하면서 일본에 단 한 번도 방문하지 않고도 일본에 대한 뿌리 깊은 서구적 편견과 선입관을 극복하고자 했던 루스 베네딕트의 고뇌가 엿보이기 때문이다. 일본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수많은 기록들과 문헌, 미국에 거주하는 일본인을 조사하는 것으로 연구를 진행했기에 함께 생활하면 생기게 되는 주관적인 관점 없이 오히려 객관적일 수 있었다. 『국화와 칼』은 일본인의 독특한 행동, 가치관을 그들의 입장에서 올바로 이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로써 루스 베네딕트는 인류학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하게 되었다.


국화(평화)를 사랑하면서도 칼(전쟁)을 숭상하는
일본인의 이중성을 날카롭게 해부한 문화인류학의 고전


이 책의 제목이 암시하는 것은 일본 국민의 이중적·모순적 특성이다. 극도로 섬세한 미감을 지님과 동시에 칼의 냉혹함을 숭배하는 것이 베네딕트가 간파한 일본 국민이었다. “그러한 모순은 모두가 진실이다. 일본인은 최고도로 싸움을 좋아하면서도 동시에 얌전하며, 군국주의적이면서도 동시에 탐미적이며, 불손하면서도 예의 바르고, 완고하면서도 적응성이 풍부하며, 충실하면서도 불충실하며, 용감하면서도 겁쟁이이며, 보수적이면서도 새로운 것을 즐겨 받아들인다.”
그는 ‘전쟁 중의 일본인’ 등 책의 초반부에서 일본인 특유의 모순적 성격, 즉 공격적이며 동시에 수동적이고, 호전적이면서 심미적이며, 무례하고도 공손하고, 충성스러움과 동시에 간악하며, 용감하면서 비겁하다. 이러한 양립할 수 없는 듯 보이는 행동 양상을 보이는 민족성을 위계서열 의식, 은혜와 보은, 그리고 의리에 대한 독특한 도덕 체계, 죄와 악에 대한 의식이 결여된 대신 수치심을 기본으로 하는 일본의 문화 체계로 설명하면서 ‘손에는 아름다운 국화, 허리에는 차가운 칼을 찬 일본인’으로 결론짓는다.


일본 문화에 대한 루스 베네딕트의 냉철한 접근과 결론

전반적으로 저자는 일본인의 국민성이 형성된 과정과 배경을 밝혀내기 위해 총체적인 문화 분석을 시도한다. 그리고 봉건사회의 위계 체계와 메이지 유신의 과정, 가족 제도와 조상 숭배, 육아 방식 및 사회화 과정, 불교와 신도라는 종교 등에서 그 원인을 찾는다. 비교 문화적인 분석을 통해 충과 효, 혈연과 지연에 있어서 중국과 다른 점을 대비하며, 미국과 일본의 상이한 문화적 특성을 짚어 간다.

초반부터 제4장 ‘메이지 유신’까지는 일본인은 모든 사람이 하나의 위계 서열 체계에서 ‘위치’가 정해지고 각자가 그에 따른 특권과 의무 및 행위 규범을 가진다고 말한다. 최하위의 위치일지라도 하나의 체계 속에 위치한다는 것이 중요하며, 체계로부터 소외되는 것은 죽음과 다를 바 없다고 믿는다. 이러한 사고방식은 어려서부터 훈련되며, 그에 대한 공포로써 스스로 교정하도록 유도한다는 것이다.

책의 중후반을 넘어가면 일본인의 핵심적인 성향을 주로 다루는데, 제10장 ‘덕의 딜레마’와 제11장 ‘자기 수양’ 등의 장에서 그들의 인간관과 세계관을 다룬다. 일본인에게 있어 인간적인 감정과 쾌락은 악이 아니므로 수치의 대상이 아니며, 육체와 정신은 대립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성적인 쾌락의 추구가 도덕적일 필요는 없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죄와 악을 극복의 대상으로 삼는 기독교 문화와 달리 일본 문화에서는 죄의식이나 악에 대한 개념이 발달하지 않았다는 것이 베네딕트의 지적이다.
즉, 일본 사회는 절대적인 도덕 기준을 설정하고 바른 행위에 대한 내면적 강제력을 계발하는 사회이기보다는 수치에 대한 문화적 기제가 발달해 있기 때문에 일본인은 모든 행위를 수치를 당할 것인가의 여부로 판단하게 된다는 것이다.

마지막 부분인 13장 ‘패전 후의 일본인’에서 저자는 일본인은 상황에 따라 적응할 것이라고 예견한다. 전쟁에서의 패배로 그들은 군국주의의 선택에 대한 반성을 하게 되었지만, 만약 군국주의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사례가 나타나게 되면, 훨씬 더 성공적인 군국주의의 실천을 보이려 할 것이며, 반면 만약 세계에 평화주의가 지배하면 역시 자기들이 그것에 있어 모범적이라는 것을 보이기 위해 노력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이는 일본인들이 상황에 따라 반응하는 민족이며, 실패는 단지 수단의 잘못에 있는 것일 뿐 결코 악이나 죄의 개념에 의해 평가되지는 않기 때문이라는 것을 말한다.


우리가 제대로 알아야 할 일본 문화의 뿌리를 파헤치다

조금 맥락은 다르지만 저자가 가진 냉철하고 객관적인 시각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절실히 요구되는 자세라고 할 수 있다. 우리 안에 깊이 스며들어 있는 일본에 대한 고착된 인식이야말로 우리가 일본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게 하는 걸림돌이 되고 있는지도 모른다. 『국화와 칼』이 처음 세상에 선보인 것은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 진행 중이던 때였다. 어찌 보면 현재 우리는 일본과 또 다른 형태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지도 모른다. 물론 1945년 이후 일본은 많이 변했다. 오늘날 일본과 일본인을 접하는 우리들은 이 책에 기술된 일본인들의 ‘민족성’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책이 일본 문화의 불변적인 요소와 가변적인 요소들을 함께 바라보는 데 중요한 바로미터가 된다는 점에서 반드시 접해야 할 책이다. 이번에 여섯 번째 개정판으로 선보이는 국화와 칼은 저명한 저술가이자 아시아연구가 이안 부루마의 서문을 재수록했으며, 고 이광규 서울대학교 명예 교수의 해설을 실어 현대 독자들이 『국화와 칼』을 보다 쉽고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힘썼다.

무제한 대여 혜택 받기

현재 25만명이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어요

나와 비슷한 취향의 회원들이 작성한
FLYBOOK의 더 많은 게시물을 확인해보세요.

지금 바로 시작하기

플라이북 앱에서
10% 할인받고 구매해 보세요!

지금 구매하러 가기

더 많은 글을 보고 싶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