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눗방울 퐁

이유리 지음 | 민음사 펴냄

비눗방울 퐁 (이유리 소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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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4.11.8

페이지

340쪽

이럴 때 추천!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 이별을 극복하고 싶을 때 읽으면 좋아요.

상세 정보

소설집 『브로콜리 펀치』, 『모든 것들의 세계』, 연작소설 『좋은 곳에서 만나요』 등을 통해 현실을 돌파하는 능청스럽고 사랑스러운 상상력을 선보여 온 소설가 이유리의 소설집 『비눗방울 퐁』이 출간되었다. 2020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빨간 열매」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유리는 특유의 기발한 상상력과 위트 있는 문장으로 독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 이유리가 펼치는 환상적인 이야기의 매력은 현실에 단단히 발붙인 채 어떠한 낭만도 거부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간다는 데에 있다.

『비눗방울 퐁』에서 이유리가 반복적으로 그리는 현실은 이별이다. 누구도 이별을 피할 수 없다. 사랑하는 사람은 언제든 떠날 수 있고, 모두가 죽음을 맞는다. 필연적인 이별을 마주한 이유리 소설의 인물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이별의 고통을 견뎌 낸다. 함께였던 기억을 팔아 버리고, 기쁨과 슬픔을 우려내어 술을 빚고, ‘우리’가 ‘너’와 ‘나’가 되었음을 서서히 받아들이며 떠나간 이의 평안을 빌어 준다.

하나였던 둘이 떨어져 나와 홀로서는 과정은 처절하고 고통스럽다. 이유리는 해피 엔딩을 위해 이별의 고통을 축소하지 않고 이별의 과정에서 떠오르는 복잡한 감정들을 모른 척하지도 않는다. 그저 그것들을 곱씹고 돌파할 쾌활한 상상과 명랑한 유머를 펼쳐 보인다. 사랑이 끝난 자리에서 잊고 회복하고 다시 사랑하려는 인물들은 매력적이다.

고통받는 이 인물들은 사랑의 한가운데에서 행복한 그 누구보다 아름답다. 유명한 노랫말처럼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는 우리에게 이유리의 소설은 경쾌한 재미에 더해 깊은 여운을 남긴다. 소설가 박서련의 말대로, 독자들은 ‘매일 이별하며’ 라고 선창하는 이유리를 따라 ‘살고 있구나’ 하고 따라 불러도 좋을 것이다. “살고 있구나, 라는 평범한 말의 아름다움에 조금 놀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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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눗방울처럼 가벼운 이별!
📚다정한 문체, 무해한 위로!
📚이유리 작가 '비눗방울 퐁 '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이별 이야기! <비눗방울 퐁>은 이별을 경쾌하고 따뜻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총 8편의 이야기가 수록된 단편집이다. 이 작품은 사랑하는 사람은 언제든 떠날 수 있고, 모두가 죽음을 맞이하는, 이별을 이야기한다. 이 작품에 수록된 8편의 이야기가 모두 이별을 담고 있다. 각자의 방식으로 이별을 이겨내는 이들의 이야기! 함께였던 기억을 팔아버리는 사람, 기쁨과 슬픔을 우려내어 술로 빚는 사람, 떠나간 이의 평안을 빌어주는 사람 등. 하나였던 이들이 둘로 쪼개져 홀로서는 과정을 처절하고도 고통스럽게 그려냈다. 쾌활하고도 명랑한 유머로 그려낸 이 작품은 다시 사랑하려는 인물들을 매력적으로 그려내어, 사랑의 한가운데에서 행복한 누구보다 더 아름답게 느껴진다. 상실의 순간을 슬픔에만 머무르지 않고 일상의 품위와 다정함으로 그려낸 이 작품은 무겁지 않지만, 깊은 울림을 주는 작품으로, 이별과 삶의 지속성에 대해 이야기한다.이 작품의 단편들은 관계의 끝과 상실을 다룬다. 하지만 절망 대신 감자나 맥주 같은 일상적인 행위로 삶을 그려냈고, 다정하고 무해한 문체로 인해 인물들의 상처보다 위로를 건네주는 작품이다. 특히 이 작품에 수록된 비눗방울 퐁은 비눗방울이 되어 사람이 사라진다라는 비현실적인 이야기이지만, 작가의 상상력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보여주고 있다.이별 후에도 우리는 밥을 먹고 시간이 흐르지만, 이는 슬픔을 극복하는 게 아니라, 그대로 살아가는 우리의 현실이다. 이 작품이 그런 인간의 현실을 잘 보여주고 있다.이별을 통한 삶의 지속성과 인간이 품위를 그려낸 작품으로 슬픔을 축소하지 않았다. 유며와 상상력으로 따뜻한 위로를 느끼께 하고, 이별을 겪는 모든 이들에게 삶은 계속될 수 있다라는 것을 일깨워주는 작품이다. 무겁지 않고 여운을 남기는 작품! 모든 단편들을 이별을 무겁지 않게 그려냈지만, 그렇다고 해서 가볍지는 않다.

'크로노스' , '담금주의 맛' 에서는 기억을 붙잡거나 저장하려는 시도를 통해 이별의 상실을 보여줌으로써, 기억은 결국 완벽히 보존될 수 없는 것처럼 이별은 기억의 불완전성과 맞닿아 있는 것을 보여준다. '그때는 그때 가서' , '비눗방울 퐁' 은 이별 후에도 삶이 계속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마디로 이별 후에도 결국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 는 감정이 상품화가 되면 진정한 관계가 가능한지를 보여준다. 이별은 한마디로 경제적 거래와도 닮아 있다라는 비판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달리는 무릎' , '비눗방울 퐁' 은 현실의 고통을 환상으로 그려냈지만, 결국 남겨진 자의 삶은 현실에 뿌리내려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보험과 야쿠르트' , '퀸크랩' 은 소소한 일상과 욕망 속에서 사랑을 지켜낼 수 있다는 것, 한마디로 이별이 와도, 함께 살아가는 순간들이 사랑을 지속시킬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준다.

이별을 단순히 슬픔으로 그려내지 않았고, 기억, 일상, 거래, 환상, 사랑의 지속성이라는 다양한 이야기를 그려내어, 이별은 끝이 아니라 삶의 또 다른 형태라는 것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지나치게 무겁지 않은 이야기! 다정한 문체로 위로를 느끼게 하고, 슬픔을 덜어내고 삶을 계속할 수 있는 힘을 주는 작품으로, 공감뿐만 아니라 친근함까지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 비눗방울 약, 무릎 속 외계인, 기억을 담근 술 같은 이야기가 현실의 고통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여주었고, 가족, 연인, 친구, 외계 생명체와의 이별까지, 상실의 보편성과 변주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별을 새로운 시각을 바라보고, 슬픔 속에서도 삶을 이어가는 힘을 발견하게 해주는 작품! 무겁지 않게 깊은 울림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살고 있구나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비눗방울퐁 #이유리 #단편소설 #책추천 #민음사

비눗방울 퐁

이유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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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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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 지음
민음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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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집 『브로콜리 펀치』, 『모든 것들의 세계』, 연작소설 『좋은 곳에서 만나요』 등을 통해 현실을 돌파하는 능청스럽고 사랑스러운 상상력을 선보여 온 소설가 이유리의 소설집 『비눗방울 퐁』이 출간되었다. 2020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빨간 열매」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유리는 특유의 기발한 상상력과 위트 있는 문장으로 독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 이유리가 펼치는 환상적인 이야기의 매력은 현실에 단단히 발붙인 채 어떠한 낭만도 거부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간다는 데에 있다.

『비눗방울 퐁』에서 이유리가 반복적으로 그리는 현실은 이별이다. 누구도 이별을 피할 수 없다. 사랑하는 사람은 언제든 떠날 수 있고, 모두가 죽음을 맞는다. 필연적인 이별을 마주한 이유리 소설의 인물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이별의 고통을 견뎌 낸다. 함께였던 기억을 팔아 버리고, 기쁨과 슬픔을 우려내어 술을 빚고, ‘우리’가 ‘너’와 ‘나’가 되었음을 서서히 받아들이며 떠나간 이의 평안을 빌어 준다.

하나였던 둘이 떨어져 나와 홀로서는 과정은 처절하고 고통스럽다. 이유리는 해피 엔딩을 위해 이별의 고통을 축소하지 않고 이별의 과정에서 떠오르는 복잡한 감정들을 모른 척하지도 않는다. 그저 그것들을 곱씹고 돌파할 쾌활한 상상과 명랑한 유머를 펼쳐 보인다. 사랑이 끝난 자리에서 잊고 회복하고 다시 사랑하려는 인물들은 매력적이다.

고통받는 이 인물들은 사랑의 한가운데에서 행복한 그 누구보다 아름답다. 유명한 노랫말처럼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는 우리에게 이유리의 소설은 경쾌한 재미에 더해 깊은 여운을 남긴다. 소설가 박서련의 말대로, 독자들은 ‘매일 이별하며’ 라고 선창하는 이유리를 따라 ‘살고 있구나’ 하고 따라 불러도 좋을 것이다. “살고 있구나, 라는 평범한 말의 아름다움에 조금 놀라면서.”

출판사 책 소개

“아무런 흔적도 남아 있지 않았다.
그야말로 경쾌하게도, 퐁.”

사랑과 미움이 뒤엉키고
예쁜 기억과 아픈 실제가 뒤섞일 때
이유리가 전하는 명랑한 이별법
마침내 다시 시작하는 사랑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
사랑이 끝났다. 상황이 바뀌었고, 사람은 변했고, 다만 갈 곳 잃은 사랑만이 남았다. 찌꺼기처럼 남은 이 사랑을 어떻게 해야 할까? 『비눗방울 퐁』에는 SF적 상상력과 환상적인 이야기를 가로지르는 이유리식 이별법이 담겨 있다.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는 사랑의 기억을 남에게 전이시켜 이별의 고통에서 벗어나려는 이의 이야기다. 아름다운 사랑의 기억과 현실의 고통 사이에 있는 인물은 「크로노스」에도 등장한다. 치매에 걸리기 전 엄마의 모습을 복원한 딸은 너무나 진짜 같은 가상의 엄마 앞에서 기뻐하고 괴로워한다. 치매에 걸린 현실의 엄마 대신 기억 속의 다정한 엄마를 만나 위로받아도 괜찮은 걸까, 자문하면서. 이별이 이처럼 고통스럽고 깔끔하지 못한 이유는 사랑이 그만큼 깊었기 때문이다. “그토록의 사랑이 아니었다면 이토록의 이별도 아니었을 것.”(박서련) 이별이 아프지 않을 수 없는 사랑을 했던 이유리 소설의 주인공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고통을 마주한다. 「담금주의 맛」에서 이별의 주인공은 급기야 아름다운 기억과 헤어짐의 고통을 우려내어 오색의 술을 빚는다. 이유리가 선보이는 다채로운 이별의 색깔은 결국 그만큼의 사랑의 빛깔이다.

사랑과 생활
사랑의 현실은 어떨까? 『비눗방울 퐁』에서 그리는 사랑은 애틋하고 귀여운 한편 지난한 현실 그 자체다. 같은 공간에 사는 커플들의 생활은 지겹도록 반복된다. 「보험과 야쿠르트」는 각각 보험과 야쿠르트를 파는 레즈비언 커플의 이야기다. 더 나이 들기 전에 결혼해서 가족을 꾸려야지, 라는 조언을 듣는 두 사람은 적은 수입으로 집세와 생활비를 감당하고 서로의 지친 일상에 기댈 곳이 되어 준다. 「퀸크랩」 역시 “킹크랩을 배가 터지도록 한번 먹어 보는” 것이 소망인 커플의 귀엽고 애틋한 한바탕 소동극이다. 서로의 못난 구석까지 보듬고 지친 하루의 끝에 다정한 농담과 위로를 주고받는 것. 이유리 소설 속 연인들이 사랑하는 모습이지만, 이들은 서로의 곁에 영원히 머무르지 않는다. 「그때는 그때 가서」가 보여 주는 것은 끝난 사랑의 차가운 단면이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상대에게 “언제까지 그렇게 살 생각이냐” 묻는 연인과의 이별은 예고된 것처럼 보인다.

이별의 자리에서 홀로
사랑이 끝난 자리에 홀로 남은 이는 헤어짐의 고통을 이겨내고 홀로 서야 한다. 「비눗방울 퐁」은 “나 오늘 비눗방울 되는 약 먹었어.”라는 말로 시작되는 이별의 기록이다. 세상에서 사라지고 싶다 했던 연인은 기어코 비눗방울이 되기로 결심한다. 그는 점차 가벼워지고 희미해지다가 어느 순간 퐁, 흔적 없이 사라져 버릴 것이다. 이 느린 이별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 헤어짐이 예비된 연인들은 은은하게 감도는 이별의 분위기 속에서 포근하고 청량한 하루를 함께한다. 그렇게 진심을 담아 사랑하는 이를 배웅한 사람은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달리는 무릎」은 낯선 존재와의 갑작스러운 만남과 이별을 다룬다. 달리기를 하다가 넘어진 ‘나’의 무릎에 갑작스레 들어앉은 외계인과 ‘나’의 사이는 이상하게 친밀하다. 각자의 자리에서 감당해야 하는 삶의 무게를 이해하고 있으므로. 헤어진 후에도 만남의 기억을 품고 잘 지낼 것을 알고 있으므로. 지구인과 외계인의 기묘한 만남과 헤어짐처럼, 어떤 인연과 이별은 삶을 꿋꿋하게 헤쳐 나갈 힘이 되어 준다. 이유리의 아프고 명랑한 이별 이야기들이 독자들에게 쥐여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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