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드라, 떠나보니 살겠드라

쨍쨍 지음 | 펴냄

야드라, 떠나보니 살겠드라 (쨍쨍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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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5.2.17

페이지

256쪽

상세 정보

‘파이어(FIRE)족’이라는 단어가 전 세계에 확산되기도 전, 누구보다 빠르게 은퇴하고 누구보다 멀리 여행을 떠난 사람이 있다. 행복하면 어디서든 요가를 하고 흥에 겨우면 누구와도 춤을 추며, 태양이 내리쬐면 언제든 분홍빛 비키니를 꺼내드는 그녀의 이름은 바로 ‘쨍쨍’. 2009년 8월 31일, 학교 ‘밖’ 여행을 위해 26년 6개월간의 학교 여행에 마침표를 찍고 20년째 여행을 이어가는 그녀의 이야기가 담긴 에세이 『야드라, 떠나보니 살겠드라』가 출간되었다.

‘여기 되게 좋아요’ ‘사람들 친절해요’라는 말 한마디에 마음이 술렁여 당장 비행기 표를 예매하는 그녀의 나이는 올해로 65세. 여전히 ‘쨍쨍’한 여행 원동력의 비결은 “넘치는 호기심과 사랑”이라 말하는 쨍쨍은 오늘도 가장 좋아하는 색깔인 분홍색을 온몸에 두르고 세계를 여행한다. 만약 아직 혼자서 여행길에 오르는 것이 두렵다면, 이 책을 슬쩍 열어볼 것. ‘혼여행’의 매력은 물론이고 삶을 사랑하는 비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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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evgl

여자, 혼자, 여행 이 세가지 단어는 나또한 자주 쓰는 내 것 같은 단어들. sns에서 어느순간 보이기 시작하더니 이 사람의 여행이 종종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비슷하다. 이 사람이 겪은 일만큼 혼자 떠난 여행은 비스무리하게 이런 여행을 하게 된다. 나또한 혼자 여행을 많이 다녔는데 지금에선 그런 생각이 든다. 특별한 여행은 없다. 여행의 포멧은 결국 동일하다. 떠나고 만나고 떠나고 만나는 것이 내가 느낀 여행의 일반적인. 벗어나지 않는 포멧.

누군가는 그 깨달음에 여행을 그만두게 된다면 누군가는 그 깨달음에도 여행을 계속하겠다. 나는 후자다. 아직까지 내가 왜 떠나는지 이유를 알 순 없으나 나는 계속해서 떠난다. 이 사람은 여행을 사랑한다고 했다. 나는 아직도 여행이 뭔지 모르겠다. 얼마나 많은 곳을 떠돌아다녀야 여행이 뭔지 알게 될까.

그저 나는 길 위에서 가장 평화롭다. 이 문장이 지금의 내 여행일까?

야드라, 떠나보니 살겠드라

쨍쨍 지음
달 펴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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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파이어(FIRE)족’이라는 단어가 전 세계에 확산되기도 전, 누구보다 빠르게 은퇴하고 누구보다 멀리 여행을 떠난 사람이 있다. 행복하면 어디서든 요가를 하고 흥에 겨우면 누구와도 춤을 추며, 태양이 내리쬐면 언제든 분홍빛 비키니를 꺼내드는 그녀의 이름은 바로 ‘쨍쨍’. 2009년 8월 31일, 학교 ‘밖’ 여행을 위해 26년 6개월간의 학교 여행에 마침표를 찍고 20년째 여행을 이어가는 그녀의 이야기가 담긴 에세이 『야드라, 떠나보니 살겠드라』가 출간되었다.

‘여기 되게 좋아요’ ‘사람들 친절해요’라는 말 한마디에 마음이 술렁여 당장 비행기 표를 예매하는 그녀의 나이는 올해로 65세. 여전히 ‘쨍쨍’한 여행 원동력의 비결은 “넘치는 호기심과 사랑”이라 말하는 쨍쨍은 오늘도 가장 좋아하는 색깔인 분홍색을 온몸에 두르고 세계를 여행한다. 만약 아직 혼자서 여행길에 오르는 것이 두렵다면, 이 책을 슬쩍 열어볼 것. ‘혼여행’의 매력은 물론이고 삶을 사랑하는 비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책 소개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여행하면 진짜 행복한가요?”
그럼 나는 이렇게 답하지 “야드라, 떠나보니 살겠드라!”

환갑을 훌쩍 넘겨도 여전히 지구 반대편 사람들이 궁금해
오늘도 슬쩍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무엇과도 금세 사랑에 빠지는 쨍쨍에게 세계지도 속 방방곡곡은 그저 지도 위 어느 지점이 아니라 ‘사람이, 바람이, 음식이 사랑스러운 나라’ 혹은 ‘언젠가 꼭 가볼 나라’다. 누군가 보여준 이름 모를 풍경사진에 마음을 뺏기면 배낭을 챙겨 혼자서 훌쩍 떠나는 쨍쨍. 그런 그녀에게 사람들은 항상 이렇게 질문한다.
“혼자 다니면 외롭지 않으세요?” “여행하면 정말 행복한가요?”
이 질문들을 들을 때마다 쨍쨍은 항상 이렇게 답한다.
“제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 가운데 하나는 일찍 은퇴하고 여행을 떠난 거예요. 그리고 외로움이라, 혼자 여행을 가도 어디 외로울 틈이 있어야 말이지요!”
지도 위 나라, 영상 속 세계는 직접 가보지 않는 이상 언제까지나 네모난 이미지, 종이 속 그림일 뿐이다. 그곳의 바람 향기, 햇빛의 감촉, 사람 소리는 실제로 가봐야지만 느낄 수 있다. 그 사실을 일찍이 깨달은 쨍쨍은 어디를 가든 온몸 가득 넘치는 호기심으로 세상을 마주한다. 그 호기심이 바로 혼자서도 ‘쨍쨍’한 여행의 원동력이다. 그러니 시선을 돌려 마음껏 궁금해하자. 내 옆자리 사람의 눈동자색이 궁금하고, 가판대 위 낯선 음식의 향이 궁금해지고, 처음 몸 담그는 바닷물 맛을 궁금해할 수 있다면 당신의 ‘혼여행’도 쨍쨍처럼 외로울 틈이 없을 거다.

내가 나를 사랑하는 한
내 인생은 언제까지나 쨍쨍할 거야


『야드라, 떠나보니 살겠드라』를 읽다보면 ‘어떡해야 이렇게 살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떠오른다. 언제나 남의 눈치 대신 자신의 마음을 따르는 쨍쨍은 ‘자유’라는 단어 그 이상으로 자유로워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녀 역시 언제나 마음처럼 살아가는 건 아니다. 여행지에서 여권을 도둑맞아 불법입국자 신세로 갇혀 있거나 입국심사에서 ‘다음 여행지는 안 정했다’고 솔직하게 대답했다가 반나절을 대기실에서 보내고, 경비 계산을 잘못해 기껏 도착한 여행지에서 빈손으로 돌아온 적도 있다. 하지만 그때마다 그녀가 하는 말이 있다.
“어휴, 어쩔 수 없지. 이런 나를 내가 사랑해야지. 사랑한다, 쨍쨍!”
덜렁거리는 성격으로 곤란에 처하고, 변덕으로 기분이 널뛰지만 그럼에도 쨍쨍은 입버릇처럼 늘 무언가를 사랑한다고 외친다. 그 대상은 여행이 될 때도 있고 삶 그 자체일 때도 있다. 넘치는 호기심이 여행의 원동력이었다면 힘껏 사랑하는 것이 삶의 원동력인 셈이다.
여행이 언제나 즐거울 수는 없다. 작은 실수 때문에 여행을 통째로 망치는 일은 흔하다. 삶도 별반 다르지 않다. 곧잘 나아가다가도 삐끗하는 순간은 반드시 찾아온다. 그때 쨍쨍처럼 있는 힘껏 외쳐보자. 그 순간까지도 사랑한다고! 누가 대신 외쳐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이 왁자지껄한 삶마저도 사랑하겠다고 입 밖으로 내뱉는 순간, 틀어진 시야에서만 보이는 또다른 미지의 세계가 열릴 것이다. 어떤 순간의 삶도 사랑할 준비가 되었다면 우리는 어느 각도에서든 자유로울 수 있다. 우리에게 남은 건 새로운 궤도 위를 기꺼이 걸어나가는 것뿐이다. 흐려도, 비가 오거나 눈이 와도 다시금 쨍쨍해질 날씨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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