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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가 우는 섬 (송시우 장편소설)의 표지 이미지

대나무가 우는 섬

송시우 지음
시공사 펴냄

몽실북클럽 9월 몽블랑 책으로 올라온 <대나무가 우는 섬>은 OCN 드라마 '달리는 조사관'을 쓴 송시우 작가의 책이다. 이 소설은 딱 재작년 요맘때 출간된 책이다. 가을과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 소개에 #불길한민담 #불가능한죽음 #기괴한단서 #대나무로_가득한_섬에서_일어난_초현실적_살인 이라고 나와있다. 소설을 다 읽은 시점에 공감되는 말이다. 사방에 대나무가 가득한 호죽도에 새로 지어진 연수원 시설 평가를 위해 나이도 직업도 제각각인 여덟 사람이 모였다. 꿀같은 휴식을 꿈꿨지만 폭풍 같은 사건에 휩쓸리게 된다.

폭풍우 치는 날, 섬에 고립된 사람들은 피할 수 없는 사건을 마주하면서 심리적으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인다. 그 묘사가 세밀한 건 아니다. 다만 '섬'이라는 한정적인 공간 안에서 몰아치는 이야기는 몰입감을 준다. 꼭 코난이 된 것 같았다. 코난이 있는 자리엔 꼭 사람이 죽는다는, 뭐 그런 말도 있지 않나. 마취 총이라도 발사해야 될 것 같은 기분이었다. 와다닥- 해석을 해주는 천재 탐정이 필요하다. 뭔가를 더 기대하게 하지만 내가 기대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대나무숲이 필요하다. 마구마구 스포를 날리고 싶지만 여기까지.
2021년 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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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준비 없이 어른이 된 웬디가 진정으로 어른이 되어가는 이야기.

‘보통 때 같으면 아이들 한 명 한 명에게 내 서러움을 이야기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모든 사람에게 이야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95쪽)는 말에서 웬디가 어른이 되어간다고 느꼈다.

하고 싶다고 다 할 수 없고, 그걸 아는 게 어른인 것 같다. 그게 말이든, 다른 것이든.

옷장 속 아이들

한윤서 지음
방과후이곳 펴냄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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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살아간다. 기왕이면 마음이 보내는 예보를 잘 알아차리고 살아갔으면 좋겠다.

마음 예보

배승민 외 8명 지음
흐름출판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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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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