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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구한 의학의 전설들 (위대한 의학의 황금기를 이끈 찬란한 발견의 역사)의 표지 이미지

세상을 구한 의학의 전설들

로날트 D. 게르슈테 (지은이), 이덕임 (옮긴이) 지음
한빛비즈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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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로폼을 사용했던 의사들은 여성이 고통 속에서 아이를 낳아야 한다며 성경을 들먹이는 성직자와 동료 의사들의 저항에 부딪혔다. (...) 그러나 대다수 성직자들과 달리 예민한 남성들은 아내가 출산하는 순간에 고통으로 내지르는 절규를 차마 견디기 힘들어했고 절규의 행동이 신성하다는 생각을 조금도 하지 않았다. (p.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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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을 한 줄로 표현하자면 '고통의 순간'을 지나와야 경이로워질 수 있는 것이라 말하고 싶다. 그렇다고 '출산하는 여자'만 대단하다는 말은 아니다. 우리는 모두 '출산의 순간'을 겪고 태어난 귀한 존재들이니 말이다. 요즘은 출산하다 산모가 죽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지만, 과거에는 꽤 흔한 일이었다고 한다. 분명 태아의 평균 신체는 과거보다 커졌을 텐데 왜일까. '의학의 발전'이라는 당연한 걸 왜 묻냐 하겠지. 맞다. 의학의 발전에 의해서다. 그런데 그게 왜 당연해? 우리는 많은 것을 당연하다 생각하고 산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당연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저 익숙해져서 당연하다고 느끼는 것뿐이다. 그러나 '당연하지 않았던 때'가 주는 교훈은 몹시 크다. 그것이 우리가 책을 읽는 이유일 테고.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책은, '당연하게 바꾸어준 이들'에 관한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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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혁명은 소리 없이 시작되기도 한다. (p.8)'는 말로 문을 연 이 책을 읽는 내내 놀라웠다. 당연하다 생각해온 그 모든 것들이 당연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그것들이 당연해질 때까지 겪어온 시간이 쉽지 않았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하물며 코로나를 겪으며 더 당연해진 손 씻기 조차 1847년에서야 시작되었다고 하니 놀라움은 당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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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휩쓴 전염병 등에 관한 이야기를 읽으며 질병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생각해보기도 했고, 클로로폼이나 코카인 같은 마취제에 대한 부분에서는 과하면 독이 되는 많은 것을 떠올리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또한, 이 책을 통해 우체통을 괴롭히는(?) 종이로 전락해버린 적십자가 초창기 어떤 모습으로 구호 활동을 했었는지 그 이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제대로 알게 되어 “아는 것의 힘”을 새삼 깨닫기도 했다. (구겨버린 지로용지에 사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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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가장 흥미 있던 부분은 “과학의 나라 독일” 편이었다. 부끄럽지만 해당 편에 나오는 이야기를 전혀 모르고 있었으나, “암세포의 지나친 성장과 같이 신체 세포의 변화를 질병의 원인으로 보았다”(p.292)라는 본문에서 알 수 있듯, 그가 아니었다면 오늘날 우리 건강을 위협하는 암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또한, 현재 우리가 아는 의료보험의 시작점이 된 비스마르크에 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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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에 대한 공포는 인간의 기본적인 두려움 가운데 하나다. 고대부터 전염병이나 유행병은 시시때때로 도시나 나라 전역을 공포에 밀어 넣었으며 때로 유럽-지중해 문화권을 포함한 세계의 많은 부분에 퍼져 수많은 문명과 사람들을 괴롭혀왔다. 전염병은 거의 항상 사회질서와 통치체계, 경제 체계를 뒤흔들었다. 종종 그것은 살아남은 사람들의 의식과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으로 세상을 바꾸어놓았다. (p.1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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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코로나라는 무서운 바이러스는 우리를 흔들고, 세상을 바꾸었다. 19세기에도 세상을 흔든 전염병이 종류와 모습이 달라지긴 했지만, 현재를 흔들고 있다. 치료제나 예방제 등의 발달, 모두의 선진의식 등이 이 무서운 사태를 종료시킬 수 있겠지만, 이 사태가 끝난 후의 상황들도 고려해보아야 할 중요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종종 사람들은 지나간 것들을 의미 없는 것들로 취급하지만 과거의 사례에서 현명한 대처법을 찾아볼 수 있을 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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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책은 아니었다. 그러나 이 책을 읽는 내내 요즘 우리가 사는 시대와 이 시대에 살기 위해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을, 생겨야 할 '내성'들은 고민했다. 과거의 사례들에서 오늘을 떠올릴 수 있는 좋은 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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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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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읽는엄마곰님의 채식약선, 내 몸을 살리는 치유의 식탁 게시물 이미지
『채식약선, 내 몸을 살리는 치유의 식탁』

늦춤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몸이 감당할 수 있는 속도 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몸이 보내는 피로와 붓기의 신호는 더 채우라는 뜻이 아니라 잠시 속도를 늦추라는 것입니다. (p.138)


채식해야겠다 마음먹은 것은 아니나 채소를 즐기는 편이다. 물론 육류나 물고기를 안먹는다는 말도 아니고, 조화롭게 어우러진 음식을 좋아하는 게 맞다. 다만 나이를 먹다보니 나도 모르게 다양한 채소의 맛이 좋고, 각각 계절의 채소가 주는 맛이 그렇게 좋더라. 또 날마다 식단도시락을 싸다보니, 우리나라 채소를 이용해서도 얼마든, 아니 훨씬 더 한국인에게 맞는 샐러드나 식단도시락을 싸는게 가능하단 생각이 들었다. 다만 다양한 레시피가 없어 그저 내맘대로, 엄마의 지식에 기대어 활용해볼 뿐이었다.

그러던 중, 『채식약선, 내 몸을 살리는 치유의 식탁』을 만나게 되었다. 『채식약선, 내 몸을 살리는 치유의 식탁』은 한국채식약선아카데미 강주연 대표강사의 책으로, 한의학의 약선 사상과 현대의 영양학을 채식 레시피로 결합하여 몸의 신호에 따라 맞춰 먹는 치유 식치 안내서라고 말할 수 있겠다. 사실 나도 제목이나 설명으론 너무 어려운 책이란 생각이 들었는데, 하나하나 살펴보면서는 살짝 따라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우리가 직접 해먹기 어려운 보양식을 대신하여 쉬이 제철 식재료 본연의 에너지와 맛을 살리는 조리법이란 생각이 절로 들었다. 기준도 2인분정도로 이야기하고 있어 우리집처럼 3인가족에게 딱 맞는 느낌이었고, 남김없이 깨끗하게 먹고 정리할 수 있어 더 좋다 싶었다.

그동안의 레시피북과 전혀 다르게 느껴진 것은, 메인 요리나 반찬 같은 일반적으로 익숙한 구분이 아닌, 우리의 장부의 상태와 오색, 오미 원리를 바탕으로 세분화하여 다소 새롭게 느껴졌고, 한번도 내 장기에 이로운것을 채운다 생각지 못했는데(그저 덜해롭게 먹고 살자 정도 생각해왔다) 『채식약선, 내 몸을 살리는 치유의 식탁』을 통해서는 내게 더 이로운 것을 생각해볼 수 있어 좋았다.

또 『채식약선, 내 몸을 살리는 치유의 식탁』에서는 오늘의 몸 상태를 파악해볼 수 있는 자가 체크리스트를 제공하니, 그것을 바탕으로 적합한 음식을 채워볼 수도 있겠다.

단순히 맛에만 치중해온 음식이었다면, 『채식약선, 내 몸을 살리는 치유의 식탁』에서는 음식의 효능에 대해 생각해본달까. 그래서 몸을 비우고 정돈하는 등의 식습관 개선이나 건강한 ㄷ식단, 저속노화 식단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꼭 한번 이 책을 만나보시길 추천드린다.

채식약선, 내 몸을 살리는 치유의 식탁

강주연 (지은이) 지음
소금나무 펴냄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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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을 개선시킬 사람은 나뿐입니다.
행복은 내 안에 달러 있지
외부 조건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긍정적 인 방향으로 바뀔 때
다든 사람들도 나를 따라서 변화됩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를 위해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변해주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들을 변화시키려 애쓰지 말고
상황을 한탄하는 데
시간을 흘려보내지 마십시오.
차라리 그 시간에 행동하십시오.
행동할수록
눈에 보이지 않던 불안은 조금씩 줄어듭니다.
생각에서만 머물지 않고 무언가를 할 때,
그것이 비록 작은 일일지라도
안도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위험을 인지하고 그에 대응하여 행동하도록
준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문제 해결책을 향해
조금씩 나아갈 수 있습니다. (p.130)


아무래도 태어나서부터 쭉, 가톨릭 신자로 살다보니 신부님이나 수녀님들의 책을 자주 접하곤한다. 그런데 그 책들이 아무리 좋아도, 비신자들에게는 잘 읽히지않으니 안타까울 때가 많다. 그러나 『나는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은 비신자들에게도 위로가 될 수 있지않으려나 생각했다.

가톨릭 신부님이자 영성심리상담가로 활동하신 홍성남 마태오 신부의 『나는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은, 타인의 시선이나 경쟁 등에서 힘들어하는 현대인들에게 『나는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들게해주는 책이기때문.


나 역시, 무엇이든 꼼꼼히 하려는 성향이다보니 그 계획이 틀어졌을때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다. 기준도 높아, 스스로를 향한 잣대도 넉넉치 못하고. 그런데 신부님은 부족함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도 된다고 말한다. 오히려 그게 더 행복하다고.

그래서 책을 읽는 내내 나에게 조금 더 너그러웠고, 마음이 편안했다.


또 비신자들이 부담을 느낄 주제도 특유의 어투로 풀어내주셨다. 신부님 본인이 직접 경험하신 내용, 상담 사례 등을 잘 기록해두셔서 내가 느끼는 고민, 아이가 묻는 것들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어 좋았다. 그 외에도 나를 사랑하는 것에 대해 너무 야박한 우리들이 조금 더 여유로운 마음일 수 있어서 읽으며 담아둘 이야기가 많아 좋았다.

나는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

홍성남 (지은이) 지음
가톨릭출판사 펴냄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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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계는 축구열기에 가득하다. 비록 우리나라는 조탈락이라는 안타까운 결과를 가져왔으나, 이 날씨에도 초등학교 운동장에는 축구하는 아이들이 가득한 걸보면 초등학생들의 축구사랑은 여전히 뜨거운 것 같다. 우리 집은 여자아이라 축구를 직접 하는 편은 아니지만, 월드컵 열기에 한층 호기심을 보이기도 하고, 경기를 보는 것은 무척 재미있어 했기에 아이에게 축구에 대해 더욱 다양한 지식을 심어줄 수 있는 책, 『축구월클도감』을 추천해본다. (물들어올 때 노 젖는 편)

『축구월클도감』은 진짜 요즘 아이들이 딱 좋아하는 '현역 월클' 선수들이 대거 등장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손흥민, 이강인 선수는 물론, 축구 유튜브나 게임으로 접하며 달달 외우고 다니는 해외 유명 선수들까지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 뿐인가. 세계 축구사를 써온 50인의 월드 클래스 스타들을 나열하고 이들을 상징하는 숫자, 잊을 수 없는 명장면, 우승기록, 수상기록, 이들만의 세리머니, 은퇴 후의 모습 등까지를 담고 있어서 말 그대로 "축구 위인전 그잡채!" 축구 월클스타들을 모두 다루고 있다보니, 아이 뿐 아니라 아이 아빠도 신이 나서 선수들을 찾아보고, 신나게 "라떼는 말이야"를 하는 모습을 보니 한번 영웅은 영원한 영웅이라는 말이 실감이 났다.

더욱이 스포츠명문 출판사 답게 6개의 대륙별로 나누어주셔서, 구단의 특징이나 분위기를 생각해보기도 했고, 레전드들의 가슴뛰는 명장면이나 세리머니를 생생히 기록해두어 그때의 추억이 생생하게 떠오르기도 했다. 한 선수의 기록을 한 페이지에 꽉 담아주어 한눈에 정리하기도 좋았고, 각 선수들의 특징을 살펴보며 축구에 대한 상식, 역사 등을 제대로 배울 수 있어 학습적인 면으로도 무척 유익했다.

오늘 아침, 학교에서 친구들이랑 같이 볼거라고 가방에 챙기는 아이를 보며 스포츠는 정말 모든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멋진 것임을 또 한번 깨닫는다. 삐뚤어지기도 한 세상이지만, 우리 아이들이 스포츠정신을 배워 페어플레이의 아름다움, 땀흘려 배우는 것들의 귀함을 늘 잊지말고 자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아! 『축구월클도감』을 지금 구매하면 초판 한정 사은품으로 '레전드 카드 2종'도 함께 증정되어 아이들에게 더욱 큰 추억을 선물할 수 있으니 잊지말 것!

축구 월클 도감

장민석 (지은이), 익뚜 (그림) 지음
후즈갓마이테일 펴냄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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