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교왕님의 프로필 이미지

진교왕

@jinkyowang

+ 팔로우
위대한 유산 2 (세계문학전집 213)의 표지 이미지

위대한 유산 2

찰스 디킨스 지음
민음사 펴냄

73.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13번
, 6/7 ★★★

유산을 준 상속자는 누구일까? 그 사람이, 자신을 저택에 부른 해비셤 부인일꺼라 짐작하는 핍에게, 어릴적 죄수가 등장한다.
"너에게 유산을 남긴 사람은 나야!"

상상도 못한 소식에 놀란 핍.
습지로 도망쳐 숨어 있던 죄수, 환대를 베푼 핍을 잊지 못하고 찾아온 죄수 매그위치.

"내가 키운 진짜 신사, 팝"이라며 그는 자랑스러워 한다.
사심없이 그냥 돈을 대 주었을까?
"내가 가진 것은 모두 네 꺼야!"라고 말하지만 의심스럽다.

영국에서 추방당했으니, 영국에 돌아오면, 사형을 당하는 죄수의 사정을 핍은 알게 된다.

유산 상속자를 만나면서 핍은 자신을 빗대어 그의 처지를 이해하고, 연민을 느끼게 된다. 친구 허버트, 매형 조와 비디, 에스텔러에게 자신의 마음을 나누고, 다가가 친구가 된다.

유산을 상속 받아, 상류계층이 되었단 생각에, 자만에 빠진 청년이 모든 걸 다 잃고 만다면?

다 잃고 제대로 살아 갈수 있는가? 에 대한 이야기 같다.

성장 이야기면서, 추격자를 따돌리고 영국을 탈출해야 하는 스릴러,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따뜻하게 감싸주는 요소까지 적재적소 책에 등장한다.

사심없이, 날 믿어주는 친구가 있는가? 비오는 날, 슬리퍼 끌고 갈 정도의 스스럼없이 정을 나누 친구가 있는가?
핍과 매형 조, 핍과 허버트, 핍과 웨믹 모두 순수함과 진실만으로 나이를 초월하여, 어려울 때마다 전적으로 신뢰하고 도와주는 핍의 친우들이다.

짜임새 있는 구조에도, 읽기 쉽지 않다. 2권에다가 분위기가 어둡고 지루하기도 하다. 😩
왜 에스텔라는 라라(닥터 지바고)처럼 가끔 등장하는지? 답답하다. 😀

과연 돈보다 사랑, 친구, 진실, 친절, 배려, 환대가 중요할까?
모든 문학에서 그렇다고 말하고 있다. 나는 아직은 잘 모르겠다. 더 살아봐야겠다.
2022년 6월 10일
0

진교왕님의 다른 게시물

진교왕님의 프로필 이미지

진교왕

@jinkyowang

냉철한 예리함?

자전적인 이야기가 누구나 놀랄만한 이야기가 아니면, 평범하고 훙미를 잃는다.
작가에게 아버지는 가족이니깐 당연히 특별해도, 식료품 판매업자의 삶은 평범했다.
의도적으로, 작가는 아버지를 👨 미화하지 않고 사실 그대로를 기록했다. 이것이 소설이 될 수 있을까?

작가는 100페이지의 시작을 아버지의 죽음으로 시작해서~
아버지의 기억을 그저 보여준다. 1899~1967.

- <아니 에르노> 남자의 자리, 102쪽

남자의 자리

아니 에르노 지음
1984Books 펴냄

2022년 11월 5일
0
진교왕님의 프로필 이미지

진교왕

@jinkyowang



잘 읽힌다 싶을 때, 왕창 읽어야 하는 날이 간혹 있다. ^^

어머니는 오래전 돌아가시고, 아버지를 가끔 만나는 라디오 작가 딸, 아버지를 관찰하며 생일을 챙기고 같이 여러일을 같이하면서, 그 소재로 책을 쓴다. 유쾌하고 재밌다.

같이 어머니 성묘도 가고, 밥도 먹고, 친척도 만난다.

재산을 다 말아 잡수신 아버지, 나이 먹을 만큼 먹고도 결혼하지 않는 딸의 이야기. 우리는 가까운대도 서로에 대해 더 모른다.

전쟁은 지들이 저질러 넣고, 피해자인척, 1945년 소이탄이 떨어져 피난 가던 일을 말하기도 한다. 역시 일본인의 역사의식 결여다. 83쪽

"복과 화는 새끼줄처럼 번갈아 온다고 하지만, 부녀는 사랑과 증오를 꼬아서 만든 밧줄과 같다 . 사랑도 증오도 양이 많을수록 밧줄은 굵어지고 튼튼해진다." 256쪽

산다든가 죽는다든가 아버지든가

제인 수 지음
미래타임즈 펴냄

2022년 10월 8일
0
진교왕님의 프로필 이미지

진교왕

@jinkyowang

이영초롱은 1999년 고고리섬(제주 마라도 위 가상의 섬 🏝)으로 서울에서 전학 간다. 아빠의 사업실패. 제주공항에서 대정읍으로 버스타고 🚌 , 다시 섬까지 배를 🛳 탄다.

소녀는 커서 법을 공부하고, 판사가 되어, 법조계의 이효리처럼 다시 서귀포 성산법원으로 발령받아서 온다. 하지만, 법정에서 "엿 까세요" 욕설 2번을 해서 좌천된거다.

복자, 고복자는 제주에서 사귄 친구다. 사투리를 쓰면서 먼저 다가온 복자도 제주에 다시 내려와 살고 있단다.

"제주의 여름이 바람으로 이루어진다면 제주의 가을은 빛이었다. 단풍나무 위로, 잘 익은 감귤 위로 떨어지며 섬의 톤을 농익게 만드는 빛" - 본문 중

복자에게

김금희 지음
문학동네 펴냄

2022년 10월 5일
0

진교왕님의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