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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어른이 되고 싶어서

봉태규 지음
더퀘스트 펴냄

읽었어요
자신의 힘들었고 아팠던 경험을 이야기하는게
정말 쉽지 않은 일인데
내가 이렇게 괜찮은 어른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기엔 또 이런 얘기가 필요할 것도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티비에서 나오는 배우의 모습을 봤을 때
뭔가 조심스런 말, 배려하는 모습들을 봐서
너무 호감이었는데 이 호감은 계속될 것 같다.
2023년 5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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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yo

읽으면 ‘이렇게 끝난다고?’ 또는 ‘그래서 말하고 싶은게 뭐야?’
싶을 정도로 허무하게 끝나는 작품들도 많다.
또 아주 평범한 일상 속에서 인간이 얼마나 복잡하고
모순적인 존재인지를 보여주는 작품들도 많다.
이것이 체호프가 인간을 바라보는 시선인 것 같다.
인간을 차갑게 관찰하면서도 어딘가 연민 어린 눈빛을 보내는.
그래서 그의 작품 속 인물들은 비루하고 우스워도
완전히 미워지지는 않는, 그런 묘한 매력이 있는 것 같았다.

체호프 단편선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지음
민음사 펴냄

읽었어요
1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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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사랑은 결국 타이밍이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조금만 더 빨랐더라면, 혹은 조금만 늦었더라면
다른 결말이 가능했을지도 모르는데 사람의 마음은
늘 엇갈린 순간 속에서 뒤늦게 서로를 알아본다.
그래서 책 내용이 애틋하고 동시에 쓸쓸하게 느껴졌다.
자칫하면 불륜으로만 그려질 수도 있는 이야기라
작품 속 사랑을 모두 이해하거나 동의할 수는 없었지만,
지나간 사랑과 그 추억을 오래 품고 살아가는 마음을
그림으로 담아낸 점은 인상 깊었다.

그림의 이면

씨부라파 지음
을유문화사 펴냄

읽었어요
1일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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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yo

돈이 없는 비참함 보다
‘이런 상황을 이해해, 얼마나 힘드니’란 말을 듣는 비참함이
더 크게 다가오는 소설이었다.
또 섣불리 누군가를 이해하는 척 하지 말자는 것과
누군가를 결코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을 새기게 하는 소설이었다.

읽는 내내 마음 한구석이 서늘하고 먹먹했다.
문장마다 이렇게 아픔이 가득하다니.
아무도 행복해지지 않고 아무도 구원 받지 못하는 엔딩이라니.
이 책이 비눗방울퐁이나 브로콜러 펀치를 쓴 작가가 맞아?
이유리식의 엉뚱하고 유쾌함 뒤에 이런 슬픈 감정도
숨기고 있었다는 것이 새롭고 오래 남는다.

구름 사람들

이유리 지음
문학동네 펴냄

읽었어요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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