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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화를 내고 말았습니다 (마스다 미리 에세이)의 표지 이미지

오늘도 화를 내고 말았습니다

마스다 미리 지음
이봄 펴냄

✏️
얼마전 전철에서 있었던 일이다. 앞 전철에 사람이 압사할 것처럼 가득 타서 다음 전철을 기다렸다.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기에 다음 전철에서는 무조건 앉을 거라 확신했는데, 뒤에서 밀고 들어오는 사람들에 밀려 전철 중간까지 갔다. 앉을 자리를 잡아 엉덩이를 밀었는데, 글쎄 왠 할아버지가 왼쪽 어깨를 밀었다. “뭐 흘리셨어요?”하고 물으며 일어났더니, “아니 내가 앉으려고.”했다. 하하. 정말 어이가 없었다. 세상에. 너무 당황스러워서 화도 안 났다. 그렇게 떠밀려 전철 어딘가 봉을 잡고 집에 왔다.

📝
p. 5
화를 내는 것이 몸에 나쁘다고 하지만, 화를 쌓아두는 것도 몸에 나쁠 것 같다. 화를 내지 않고 싱글벙글 웃으면서 사는 것이 가장 좋은 줄은 알지만, 아마 이 세상에서는 불가능하지 않을까.
요전에 길에서 어떤 아저씨가 들고 가는 우산(힘껏 흔들던) 끝이 내 손등을 쳐서 무척 아팠다. 그런데 사과도 하지 않아서 엄청 화가 났다. 화가 났지만 “사과하세요”라고 해봐야 좋은 전개가 될 것 같지는 않아서 그냥 손을 문지르며 참았다.
2024년 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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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샤페론 지음
베로니카이펙트 펴냄

1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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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를 생각하면 표지에 있는 사과와 똑같은 이미지가 떠오른다. “우리는 왜 똑같은 사과를 그릴까?”(2쪽)
생각지도 못한 다양한 사과를 봤다. 꼭지로만 그린 사과, 점으로 그린 사과, 투명사과, 표정이 있는 사과, … 정말 많다.
사과를 그리는 방법이 제각각인 것처럼,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도 제각각이다. 다른 각도에서도 삶을 보는 방법도 배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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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쉬는 것, 내려놓음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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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르면 언젠가 도착할 거라는 걸 알고 나 자신을 믿으며 나아갑니다.

우리의 마음도 다독이고, 답을 찾고, 다시 회복하는 과정을 살면서 언젠가 한번은 마주해야 합니다.

‘무엇을 위해 애쓰는가?’와 ‘왜 이렇게까지 애쓰는가?’

우리는 삶에서 바라는 장면이 있어 ‘그걸 얻고 나면 행복할 거야’라는 생각으로 애쓰기도 하지만, 두려운 상황을 최대한 피하려고, 어떤 장면만큼은 꼭 피하고 싶어서 애쓰기도 합니다.

휴식은 시간이 나면 언젠가 하는 게 아니라 ‘내가 원하는 대로 살기 위해’ 꼭 해야 하는 필수적인 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짧게 몇 분만, 대신 꾸준히 오롯이 내려놓고, 힘 빼고, 이완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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