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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것들의 책

존 코널리 지음
폴라북스(현대문학) 펴냄

어른들을 위한 동화. 전체적인 이야기는 유치하고 말도 안 되지만, 디테일을 읽다 보면 엄청난 상상력, 생생함, 그리고 잔인함 때문에 감탄을 하면서 읽게 된다. 짧지 않은 책이지만, 중간에 두 번만 쉬고 이틀만에 다 읽었는데, 오랜만에 읽은 잘 써진 아동 -> 성인 성장 소설로 인해 설날 연휴가 지루하지 않았다. 우린 누구나 다 어릴적에 어떤 비밀 통로를 통해서 완전히 다른 상상의 세계로 가서 엄청난 모험을 하는 동화를 읽고, 실제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꿈을 꾸면서 성장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이 50살에 그런 환타지와 모험을 상상할 수 있어서 책을 읽는 내내 즐거웠다.

"모든 어른들의 마음속엔 그의 과거인 어린아이가 살고, 모든 아이들의 마음속엔 그의 미래인 어른이 살고 있다."
2024년 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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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랑 작가의 원고지 5~50매 사이의 짧은 소설 모음집.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하고, 좋아 하지 않는 사람들은 좋아 하지 않는 글 모음집. 난 좋다.

“내가 생각하기에 친절이야말로 인간이 가진 것 중 최고의 자질이다. 용기나, 관대함이나 다른 무엇보다도 더. 당신이 친절한 사람이라면, 그걸로 됐다.”
-Roald Dahl

아라의 소설

정세랑 지음
안온북스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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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파랑‘이라는 걸작을 만든 천선란 작가의 소설집. 매우 흥미롭고, 미래의 이야기라서 어두운 내용도 많지만, 동시에 따뜻하다. 항상 기대되는 작가. 한국을 대표하는 SF/휴머니스트 작가로 대성하길.

노랜드

천선란 지음
한겨레출판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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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겨울을 지나가다"라는 책을 잘 읽어서 다른 작품에 도전 중인데, 환한 숨의 단편 소설은 모두 어둡고, 우울하고, 사회적 문제를 반영하는 내용 위주라서 나랑은 잘 안 맞았다. 문체는 맘에 들지만, 이런 성향의 작가라면 이젠 그만.

환한 숨

조해진 (지은이)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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