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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능동적

노연경 지음
필름(Feelm) 펴냄

“이해의 폭이 넓어지는 거야. 너는 해봤으니까 이혼한 사람에 대한 편견은 없을 거 아냐."

'남들 다 하는 이야기는 쓰지 말자.’라 마음먹었는데 머지않아 오만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제가 남들보다 더 잘 안다고 할 수 있을 만한 것이 요만큼도 없더군요. 그래, 나는 아는 것이 없다. 나는 바보다. 이건 바보의 글이다! 라는 마음으로 지루하지 않길 바라며 썼습니다.
2025년 1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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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을 제대로 쓰고 싶어지는, 부끄럽지 않은 글을 싶어지는, 제대로된 책을 쓰고 싶게 만드는 ‘진짜 책’

“이제는 이 글들이 어떤 장르로 불려도 상관없다는 생각이 다. 이게 자기계발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또한 이게 문학 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어느 쪽으로 팔리든 부끄럽지 않은 글을 썼다고 생각한다.”

인생을 바꾸는 이메일 쓰기

이슬아 지음
이야기장수 펴냄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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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것과 잘 곳이 확보된 뒤에도 사회적 위계에서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를 바라는 것은 그곳에서 물질이나 권력보다는 사랑을 더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사랑은 (중략) 일종의 존중이라고,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존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라고 정의해볼 수도 있겠다. 우리의 존재에 주목하고 우리 이름을 기억해주고 우리 의견에 귀를 기울여주고 약점이 있어도 관대하게 받아주고 요구가 있으면 들어주기 때문이다. 이런 식으로 관심을 가져주면 우리는 번창한다.

만일 미래 사회가 조그만 플라스틱 원반을 모으는 대가로 사랑을 제공한다면, 우리는 오래지 않아 그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물건으로 인해 열렬한 갈망을 느끼기도 하고 불안에 떨기도 할 것이다.

결국은 두려움이 모든 일의 근원이라는 느낌이 든다. 자신의 자리에 확신을 가지는 사람은 남들을 경시하는 것을 소일거리로 삼지 않는다. 오만 뒤에는 공포가 숨어 있다. 괴로운 열등감에 시달리는 사람만이 남에게 당신은 나를 상대할 만한 인물이 못 된다는 느낌을 심어주려고 기를 쓴다.
그런 행동은 두려움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어쩌면 경멸하기보다는 슬퍼하고 이해하는 것이 옳을지도 모른다.
사실 사치품의 역사는 탐욕의 이야기라기보다는 감정적 상처의 기록으로 읽는 것이 더 정확할 것 같다.
가난이 낮은 지위에 대한 전래의 물질적 형벌이라면, 무시와 외면은 속물적인 세상이 중요한 상징을 갖추지 못한 사람들에게 내리는 감정적 형벌이다.

어떤 영역에서 자신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지면 마음이 묘하게 편해진다. 젊거나 늘씬해지러고 애쓰기를 포기하는 날은 얼마나 즐거운가.

루소에 따르면 부는 많은 것을 소유하는 것과는 관련이 없었다 부란 우리가 갈망하는 것을 소유하는 것이다. 우리가 얻을 수 없은 뭔가를 가지려 할 때마다 우리는 가진 재산에 관계없이 가난해진다. 우리가 가진 것에 만족할 때마다 우리는 싱제로 소유한 것이 아무리 적더라도 부자가 될 수 있다.


자신이 하찮은 존재라는 생각 때문에 느끼는 불안의 좋은 치유책은 세계라는 거대한 공간을 여행하는 것,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예술작품을 통하여 세상을 여행하는 것이다.

아우렐리우스는 명상록에서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성품이나 업적에 대해 하는 말 때문에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되며, 먼저 이성으로 그런 말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품위는 다른 사람의 증언에 좌우되지 않는다" "칭찬을 받으면 더 나아지는가? 에메랄드가 칭찬을 받지 못한다고더 나빠진다더냐?" 마르쿠스는 칭찬을 받고 싶다는 유혹에 빠지지 말고, 모욕을 당했다고 괴로워 움츠러들지 말고, 자신이 스스로에 대해 알고 있는 것에서 출발하여 자신을 파악하라고 권한다.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 피상적이고 하찮다는 것, 그들의 시야가 편협하다는 것을 알게 되면 점차 그들의 머릿속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관심을 갖지 않게 된다. 그러다 보면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많은 가치를 부여하는 것은 그들을 필요 이상으로 존중하는 것임을 알게 된다."

불안

알랭 드 보통 지음
은행나무 펴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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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매

@gomaeehfz

이 책으로 독서 모임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양한 사회현상을 다루는 주제가 많았음.

개인적으로 박민경 작가의 따뜻함이 느껴지는 즐거운 나라가 가장 인상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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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원이 방금 한 일을 죄라고 생각한다는 걸 알게 되자 승현도 갑자기 마음이 무거워졌다.

그녀가 생각하는 친구란 엄지 이상의 것을 공유하는 사이였다 때로는 검지로 서로를 조롱하고 열받으면 옜다 중지도 쓰고 이따금 허황된 약속에 새끼손가락을 걸 수도 있는 관계.

누군가를 배제 할 때 우리는 되게 그럴듯한 명분을 찾고 나지만 사실 배제는 훨씬 더 단순하고 즉각적인 지점에서 발생하는 듯 합니다. 한 사람이 배제 되는 데는 따로 별다른 이유가 필요하지 않으며, 오히려 가장 단순한 차이가 가장 강력한 원인으로 작동함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거쳐 간 궤적 속에서 학창시절 늘 뒷자리에 앉았던 친구나 우리가 무심코 지나 쳤던 지인의 얼굴을 떠 올리기를요. 동시에 그때 자신이 어떤 위치에 있었는지도 함께 돌아 보기를 바랐습니다. 고백하자면 저는 엄지만 내밀었던 친구였거든요.

소설 보다

남궁지혜 외 2명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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