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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의 시간

김유원 (지은이) 지음
한겨레출판 펴냄

읽었어요
그 다음엔 약점이 있는 자신, 나약한 마음을 가진 자신, 다른걸 욕망하는 자신, 안주하는 자신, 자만하는 자신, 타인의 평가에 일희일비하는 자신, 자유롭지 못한 자신, 자신을 한계 짓는 자신... 그 외에도 도망갈 수 없는 자신과의 승부가 줄지어 기다리고 있었다.

흐려질 자신은 있는데 선명할 자신이 없었다.

가구를 만들다가 실수해서 나무를 버리게 되면 딱 그만큼의 나무만 새로 사면 된다, 그 이상은 사도 쓸모가 없다, 그러니 너도 잘못한 만큼만 아파해라, 필요 이상으로 괴로워하는 것도 오만이다.

기현아 돈이든 여유든 뭐든 있는게 중요하다. 기현아 세상은 자신만만한 사람을 유리한 곳으로 데려간다.

명확한 규칙 없이 제멋대로 흘러가는 인생이 싫어서 규칙이 확실한 야구를 좋아하고, 삶의 불확실성을 잠시라도 피해보려고 야구장에 온다고 생각했다.

나는 내게 주어진 것만 욕망하며 살아온 건 아닐까? 남의 욕망을 내 욕망으로 착각하며 살고 있었던 건 아닐까? 제대로 된 욕망은 한 번도 가져보지 못한 게 아닐까?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한다고 배웠다. 그래서 어떤 기회도 놓치지 않으려고 아등바등 살았다. 하지만 이번 기회는 놓쳐보기로 했다. 비열해질 기회까지 잡을 필요는 없다고, 놓쳐도 되는 기회도 있다고 일부러 볼넷을 던지는 사람이 알려주었다.
2025년 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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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4 내 마음에 드는 내가 되는 일은 도대체 어떤 걸까? 나는 이쪽 저쪽으로 온통 내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스스로에 대한 실망감, 스스로에 대한 짜증스러움, 불만 투성이의 속마음. 그런 걸 동료들에게 들킬까 봐 불안했다. 노력했지만, 당연히 그런 것들은 티가 나기 마련이다. 나도 모르게 아주 깊은 곳에 품은 어떤 마음이, 아주 오래전부터 쌓아온 어떤 태도가 지금의 우리를 만들듯이.

p.40 그런 걸로 미움받을까 두려워하지 마. 사람들은 생각보다 널 그렇게 미워하지도, 좋아하지도 않아. #독서습관만들기 #오독완

동경

김화진 지음
문학동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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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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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습관만들기 #오독완

동경

김화진 지음
문학동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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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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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물감
p.163 근데 나이드니 마음이 넓어지는 대신 얇아져서 쉽게 찢어지더라.

안녕이라 그랬어
p.246 큰 교훈 없는 상실. 삶은 그런 것의 연속이라고.

p.250 그런 일은 ‘그냥’ 일어난다. 그리고 이번에는 그저 내 차례가 된 것 뿐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왜 그 앞에서 매번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지을까?

해설
p.305 대체로 우리는 나빠서 틀리는 게 아니라 몰라서 틀린다.

안녕이라 그랬어

김애란 지음
문학동네 펴냄

읽었어요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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