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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샌델 지음
김영사 펴냄

2008년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민주당은 8년 후 트럼프와 공화당에 백악관을 내주었고, 그는 벌써 두 번째 임기를 지내는 중이다. 미국까지 갈 필요도 없다. 우리는 여전히 계엄령이 존재하는 사회에 살고 있다.

정치는 결국 집단이나 사회가 가치를 선택하는 과정이고, 그 가치는 도덕이나 종교적 가치, 선으로부터 완전히 분리될 수 없으며, 사회구성원들의 경제적 이익과도 떼어낼 수 없다. 가치 판단이기 때문에 사회구성원들의 수만큼이나 다른 기준이 존재할 수도 있다. 심지어 요즘은 그 사회구성원 속에 동식물과 자연도 포함할 수 있다. 그래서 더더욱 끊임없는 담론과 대화와 때로는 논쟁, 투쟁이 여전히 정의와 공동선을 향해가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믿고 싶지만 현실에서는 대화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 너무 잦고 정치에 눈을 감고 논쟁을 피할수록 마음이 편해진다.

책을 읽으면서 우리 사회엔 계엄, 탄핵까지 가지 않아도 아직 얼마나 많은 미결과제들이 남아있는지 다시 되새기게 된다. 그리고 또 내가 얼마나 쉽게 의견을 정했는지 깨닫게 된다. 학창시절 ‘너는 충분히 치열하지 않다’고 다그치던 선배의 말이 떠올라버렸다. 저자가 최근에는 강의에서 무슨 얘길 했는지나 찾아봐야겠다.
2025년 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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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함으로만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분명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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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복(복부인) 지음
당신의바다 펴냄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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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줄 일은 제가 해 놓고, 이 정도 상처도 못 견딜 각오로 고백을 했냐고 화를 내는 사람의 마음은, 대체 뭐 이딴 적반하장이 있나 싶어 화가 나면서도, 마음이 마음대로 안 되어서 힘이 드는 그 마음이 또 이해가 되기도 하고.
보송보송해 보이는 표지에 청순한 제목까지 붙어있지만 사실 얼룩덜룩한 어른들의 사랑 얘기다. 그래도 사랑이라고, 설레면서 읽게 되더라. 이건 누가 드라마로 안 만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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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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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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