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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 일기

롤랑 바르트 (지은이), 김진영 (옮긴이) 지음
걷는나무 펴냄

쓰지 않고는 버틸 수 없는 시간의 기록.

한편으로는 별 어려움 없이 사람들과 대화를 하고, 이런저런 일에 관여를 하고, 그런 내 모습을 관찰하면서 전처럼 살아가는 나. 다른 한편으로는 갑자기 아프게 찌르고 들어오는 슬픔. 이 둘 사이의 고통스러운 (이해할 수 없는 수수께끼 같아서 더 고통스러운) 파열 속에 나는 늘 머물고 있다.
(70쪽)

(애도는)
끝없이 이어지는 게 아니다, 일말의 움직임도 없는 정지 상태다.
(148쪽)
2025년 5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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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름을 좋아하는 이유는,
몽글몽글한 구름
시원한 계곡물에 빠졌던 기억
평상에 앉아 가족들과 삼겹살 구워먹기
수박 참외 복숭아 옥수수

좋아하기 시작하니까 이유는 계속 늘어나.
그래서 자꾸 좋은가봐.

어떤 여름방학

궁리(박조은) 지음
휴머니스트 펴냄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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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님님의 수상할 정도로 고양이 게시물 이미지
귀여워서 깔깔 웃다가 마지막에 슬퍼졌다.
헤어짐은 생각만으로도 서글퍼.

수상할 정도로 고양이

이도훈 (지은이) 지음
클랩북스 펴냄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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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가 바닥으로 떨어졌을 때 에게의 눈동자가 딸기를 따라 굴렀다. 어쩐지 내 눈동자도 같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아까 그 케이크는 직원 할인 10% 해서 에게 님이 가져가면 돼요.“(130쪽)
에게는 54,000원에 케이크를 샀다. 딸기 하나가 떨어진 딸기 케이크. 연습실 의자에 몸을 늘어뜨린 에게. 케이크를 꺼내 딸기를 다시 배치하고 뭉개진 크림을 반듯하게 바른다. 초를 꽂고 불을 붙인다.
후.
“크림이 한쪽으로 쏠렸으면 어때. 살짝 무너진 자리쯤은 다시 얹으면 되지. 조금 망가져도 괜찮아. 그래도 케이크는 달콤하니까.”(154쪽)

에게야, 생일 축하해.
너의 삶을 응원해.

케이크를 조심히 다뤄 주세요

이명애 지음
길벗어린이 펴냄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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