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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불꽃과 빨간 폭스바겐 (낯선 경험으로 힘차게 향하는 지금 이 순간)의 표지 이미지

검은 불꽃과 빨간 폭스바겐

조승리 지음
세미콜론 펴냄

마지막 페이지에 이런 글이 나온다.

“불꽃 따위 안 보여도 난 잘 먹고 잘 살 거다. 이 더러운 세상아!”
나는 내 행동이 우스워 그때처럼 낄낄낄 웃었다. (280쪽)

아아.
우습다고 웃다가 좀 슬퍼졌다. 낄낄낄 웃지는 못하겠다.
조승리 작가의 삶이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어렵게 느껴졌다. 보이지 않는 건 삶이 주는 재미가 절반은 날아가는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 곳곳으로 여행을 다니고, 성실하게 일을 하고, 글쓰는 일을 멈추지 않으며 삶을 재미있게 살아간다. 그녀의 삶이 폭죽보다 빛나서 결국 나는 웃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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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를 잘 쓰는 방법을 쉽게 설명한다.
AI 시대에 살아남기를 바라는가? 이 책을 권한다.

멍청해지기 전에 읽는 뇌과학

이인아 지음
오리지널스 펴냄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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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이와 흰둥이, 노랑이와 태비. 사랑둥이들과 보낸 시간을 그림으로 기록한 책. 인간보다 짧은 생을 살다가는 녀석들에게 줄 수 있는 마음을 다 얹어주고 싶다.

3월 16일
팔이 엄청 저리지만 이 순간 장군이의 얼굴이 너무 귀여워, 움직일 수 없는 것이다.
(12쪽)

3월 19일
… 죽도록 싫지만 으레 있는 일이며, 이 또한 지나갈 것임을 아는 자의 모습.
(17쪽)

8월 19일
옆집 멸치볶음 만드는 냄새에 고양이들은 설렌다.
(153쪽)

10월 31일
공기에서 겨울 냄새가 난다. 내일은 영하 1도까지 내려간다고 한다. 낙엽이며 식물 부스러기를 장군이가 묻힌 곳에 올려둔다. 외출했다 가져온 강아지풀도 올려둔다. 거기에 장군이가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231쪽)

고양이 그림일기

이새벽 지음
책공장더불어 펴냄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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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님님의 영원히 사울 레이터 게시물 이미지
눈 내리는 뉴욕 풍경에 멈춰본다.
영원히 멈춰있는 순간을 본다.

영원히 사울 레이터

사울 레이터 (지은이), 이지민 (옮긴이) 지음
윌북 펴냄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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