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양뽀야님의 프로필 이미지

쭈양뽀야

@j274870

+ 팔로우
누가, 있다 2의 표지 이미지

누가, 있다 2

제인도 지음
반타 펴냄

📚상속받은 집, 그리고 그곳에서 발견된 불길한 물건들!
📚죽은 고모가 남긴 건 유산 뿐만 아니었다.
📚제인도 저자의 <누가, 있다(총2권)>!

💭상속받은 집에서 발견된 불길한 부적, 명두. 그리고 시작된 죽음! <누가, 있다>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를 새롭게 정의한 작품으로, 무속과 민간 신앙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공포와 인간 심리를 잘 그려낸 작품으로, 존재의 흔적을 따라가는 이야기를 다룬다. 무속신앙, 명두, 동티 등 한국적 오컬트 요소가 중심으로 이루어진 이 작품은, 전통과 현대가 교차하는 독특한 방식을 구축하는 작품이다. 단순한 귀신 이야기보다, 가족 간의 갈등, 유산을 둘러싼 욕망, 인간 내면의 어두움까지! 깊이 있게 그려낸 이 작품은 치밀한 구성과 감각적인 문장력으로 몰입감을 극대화시킨다. 단순한 호러소설이 아니, 존재와 부재, 기억과 망각, 가족과 타자 사이의 경계를 그린 이 작품은 서늘한 여름밤에 읽기엔 딱 좋은 작품이 아닐까 싶다.

💭2권은 1권에서 시작된 불길한 기운과 저주의 실체가 본격적으로 그려낸다. 1권에서 고모의 유산을 상속받기 위해 시골집에 모였던 소희와 사촌들은 기이한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는 모습을 그려냈고, 2권에서는 소희가 그 집에 머물며 본격적으로 저주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는 과정을 그렸다. 이 작품에는 사촌 언니의 이상한 행동, 사촌 오빠의 정신적 붕괴, 마을 사람들의 섬뜩한 반응까지! 점점 더 강한 공포를 그려내어, 정말로 이 집에 누가 있다는 사실을 점점 믿게 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동티, 명두, 부적 등 무속적 요소가 더욱 깊이 있게 그려내어, 단순한 공포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민속적 저주와 운명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벌어지는 불신과 공포, 그리고 유산을 둘러싼 욕망을 인간의 본성을 날카롭게 그려냈고, '왜 ...네가 아니지? ' 라는 대사가 나오는데, 마치 이 저주가 무작위가 아닌 선택된 희생임을 암시하는 듯하여, 섬뜩한 여운을 준다. 1권에서도 그랬지만, 역시 2권에서도 저자의 특유의 감각적인 묘사와 심리적 긴장감을 유지하게 하는 이 작푸은 밤의 정적 속에서 들리는 철퍽철퍽, 타닥타닥 같은 소리 등 읽는내내 상상력을 자극하고, 인물들의 점진적인 붕괴와 정신적 혼란은 점점 더 이야기 속으로 끌어당긴다.

💭2권은1권보다 더 잔혹한 이야기이다. '누가 있다' 는 말이 단순한 존재의 확인보다는, 그 존재가 남긴 흔적과 저주의 무게를 의미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동티, 명두, 부적 등 한국 무속의 상징적 요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는 점과 가족이라는 울타리 속의 불신과 욕망, 존재와 부재, 보이지 않는 존재의 기척, 여성의 정체성과 억압, 선택되지 않은 운명 등 ! 이 작품이 그려내고자 하는 주제들이다. 이 작품은 현실과 초현실의 경계, 일상의 틈에서 퍼지는 공포, 그리고 사회적 메시지를 잘 결합한 작품으로, 무속과 민간신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문학적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이고, 단순한 귀신 이야기 이상의 심리적, 문학적 공포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작품 최고 공포이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 아닐까! 집 안에서 들리는 소리, 사라지는 사람들, 이상한 행동 등 존재하지 않는 존재의 영향력, 유산을 매개로 모인 가족들이지만, 속으로는 불신과 욕망, 과거의 상처 등 가족이라는 테두리는 오히려 공포가 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갈등으로 인해 드러나는 인간의 본성까지! 하나도 놓칠 수 없는 키워드가 많으니, 한 번 읽어보길!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의 정수를 보여주며,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두려움, 가족과 운명에 대한 질문, 그리고 전통과 현대의 충돌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누가있다 #누가있다1권 #누가있다2권 #제인도 #오컬트미스터리 #유산인가저주인가 #보이지않는존재 #악귀 #신간 #신작소설 #호러소설 #오컬트 #미스터리 #공포소설 #무속신앙 #귀신 #소설리뷰 #소설추천 #오팬하우스 #반타
0

쭈양뽀야님의 다른 게시물

쭈양뽀야님의 프로필 이미지

쭈양뽀야

@j274870

  • 쭈양뽀야님의 체리 게시물 이미지
  • 쭈양뽀야님의 체리 게시물 이미지
#완독도전 #주말독서 #독서습관만들기 #연휴독서

체리

니코 워커 (지은이), 정윤희 (옮긴이) 지음
잔(도서출판) 펴냄

읽고있어요
3시간 전
0
쭈양뽀야님의 프로필 이미지

쭈양뽀야

@j274870

  • 쭈양뽀야님의 체리 게시물 이미지
  • 쭈양뽀야님의 체리 게시물 이미지
#완독도전 #독서습관만들기 #주말독서 #비행단0

체리

니코 워커 (지은이), 정윤희 (옮긴이) 지음
잔(도서출판) 펴냄

읽고있어요
5시간 전
0
쭈양뽀야님의 프로필 이미지

쭈양뽀야

@j274870

  • 쭈양뽀야님의 책의 등뼈가 마지막에 남는다 게시물 이미지
📚기괴한 동화들이 남긴 긴 여운!
📚공포보다 슬픔이 오래 남을 이야기!
📚샤센도 유키 작가 ' 책의 등뼈가 마지막에 남는다 '

잔혹하고 기괴한 이야기!<책의 등뼈가 마지막에 남는다>는 잔혹하면서도 아름다운 호러 미스터리로, 기괴, 환상, 잔혹동화 같은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는 일곱 편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이 작품은 작가가 2020년부터 9번 연속으로 이형 컬렉션에 단편으로 실린 이야기를 그 중 6편과 1편을 새로 써서 출간한 작품이다. 그로테스크하고 소름끼치는 이야기로 구성된 이 작품은 7편다 기괴, 환상, 잔혹동화 같은 분위기가 물신 풍길 정도로 몰입 뿐만 아니라 소름끼칠 정도로 손에 놓을 수 없을 정도로 긴장감을 유지하게 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잔혹하고 기괴한 이야기이지만, 인간의 감정과 슬픔, 아름다움을 그려내어 외형은 호러소설이지만, 이야기가 과연 무엇인지에 , 좋은 이야기는 과연 어떻게 살아남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기도 하다. 표제작인 <책의 등뼈가 마지막에 남는다>와 이와 연결되는 마지막 단편인 '책은 등뼈가 제일 먼저 생긴다' 는 이야기 속 세계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는 존재 즉, 사람이 아닌, 책으로 등장시킨다. 내용이 다른 같은 책들 사이에서 진위를 가리는 중판이라는 의식이 벌어지는데, 잘못된 책으로 판정 받게 된면 불태워져 뼈만 남게 된다.

이 작품은 참 독특하다. 책을 인간처럼 의인화하고, 이야기에 생명과 가치를 부여한다는 점에서 설정이 독특한 작품이다. 또한, 사랑, 인정받고 싶은 욕구, 생존 본능 등 인간이 갈망하고 싶은 욕구들이 자주 나오는데, 이 욕구들을 뒤틀리고 과장되게 그려내어 읽는내내 공포로 다가온다. 7편 이야기가 어느 것 하나 부족할 작품이 없을 정도로, 작가의 매력적인 개성이 흘러넘치는 작품이다. 호러와 환상문학의 색채가 강하게 느껴지는 이 작품은 기묘한 여운이 오랫동안 남을 정도로 아주 재미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는 다양한 소재들이 등장한다. 도플갱어, 동화를 왜곡시키는 한편, 기묘한 세계관까지 ! 그래서 인지 존재 자체의 불안을 드러내는 이야기들이 많다.

7편의 이야기가 모두 공포 이야기이다. 하지만 공포의 대상이 다르다. '금붕어 공주 이야기' 는 욕망과 아름다움이 공포의 대상이 되고, '죽어도 주검을 찾아줄 이 없노라' 에서는 고독과 망각이 공포의 대상이 된다. '도펠예거' 에서는 자아와 정체성이 공포의 대상이고, '데우스 엑스 테라피' 에서는 구원과 치료가 공포의 대상이 된다. 즉 사회적으로 버려지는 것이 공포로 다가오고, 자기 자신이 무너지는 것이 공포로 다가오게 된다. 한마디로 인간의 실존적 불안을 잘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그래서인지 읽고 나면 무서움보다는 슬프다. 씁쓸하다 라는 감정이 생긴다.이야기를 들려주는 존재를 책이라고 부르는 이야기부터 보면 이 작품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귀신 이야기하고는 전혀 다른 공포의 모습을 보여준다. 진짜와 가짜 이야기가 경쟁하여 패배하면 책은 불태워진다는 설정, 도플갱어를 통해 정체성의 불안, 사랑이 집착으로 변하게 되는 공포, 잊혀진다라는 존재의 고독 등 공포의 결을 다양하게 보여주는 작품으로, 이야기와 인간의 욕망이 얼마나 아름답고도 기괴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7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서 한 편씩 천천히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취향에 맞는 이야기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의등뼈가마지막에남는다 #샤센도유키 #호러소설 #책추천 #블루홀식스

책의 등뼈가 마지막에 남는다

샤센도 유키 지음
블루홀식스(블루홀6) 펴냄

11시간 전
0

쭈양뽀야님의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