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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시끄러운 고독 :보후밀 흐라발 장편소설 의 표지 이미지

너무 시끄러운 고독

보후밀 흐라발 지음
문학동네 펴냄

정말 타이틀과 딱 맞다
5-6장까지만 잘 읽으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책
(만차.. 똥의 위기를 잘..넘겨야…)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쉴 새 없이 이어지는, 자신만의 커다란 꾸러미 안에서 자기 나름의 행복함으로 살았을 한탸
그 꾸러미 밖에 존재하는 세상 때문에 자신의 세상이 흔들리고 그래서 그 세상이 무너지기 전에 그 안에 자신을 두고 싶었나보다

정도로 이해했다


요즘 와, 내 머릿속을 얼리고 싶다. 는 생각이 들만큼 생각이 계속 떠오르는걸 조절 할 수가 없어서 힘들었는데
이런 사람 많나보네 라는 동감과 묘한 위안을 얻기도 했고
내 머리도 시끄러운데 시끄러운 다른 사람 머릿속을 시끄러운 글로 옮겨 놓은 걸 보니 더 시끄러워 힘들기도 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숨막히게 이어질 때와
다른 세상을 보고 충격을 받아 생각이 바뀌는 부분을 편집으로도 너무 잘 표현한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편집까지 눈에 보이게 잘 가르쳐주신 중학교 은사님이 생각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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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다요

@yttrium

제목을 보고는 서정적인 이야기일 것이라고 예상하고 읽기시작했는데, 틀렸다
“이야기”를 잘 아는 작가라는 부류의 사람의 관점에서 본 인간과 기계의 차이가 신선했다

역시 김영하 작가는 대단해. 로 끝남.
(그럼에도 여전히 김영하 작가 특유의 구성과 문장의 매력이 가장 돋보이는 작품은 [살인자의 기억법]이라고 생각함)


“내가 누구이며 어떤 존재인지를 더이상 묻지 않아도 되는 삶, 자아라는 것이 사라진 삶. 그것이 지금 맞이하려는 죽음과 무엇이 다를까?”

작별인사

김영하 지음
복복서가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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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trium

도서관에서 인기가 많아서 이제 빌려서 읽음
이런 장르인지 모르고 빌렸는데

성인이 된 이후로 읽은 책 중에 사전을 가장 많이 찾게 한 책이었다


영화로 만들기 좋겠네 라는 생각이 들었다
CG도 조금 들어가고 데이트 할 때 가볍게 보기 좋고 다보고 나오면 시간 잘가네 싶은데 금방 잊혀지는?
그 장면에서 그게 무슨 뜻이었을까? 라고 같이 본 사람이 물어보면 몰라?! 라고 대답하게 되는?

셰익스피어를 몰라서 나의 이해가 부족한가보다

절창

구병모 지음
문학동네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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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다요

@yttrium

한번 읽고 나를 떠올려준 누군가가 보내준 선물
진짜 술술 읽히는 책이었고
와인폭탄주에 호기심이 생기게 하는 책이었다

한번에 혼자서 1.5병씩 드시는거 같은데 작가님의 간은 괜찮으신지 다소 걱정이 됨

더불어 작가님이 알고보니 내옆에서 일하시는 분은 아닌지 강한 의심이 들었다 ㅋㅋ
술에 대한 생각이나 단어의 선택, 문장의 느낌이 너무 비슷함 ㅋㅋ 축구를 안하셔서 아닌 걸로 ㅎ

아무튼, 술

김혼비 지음
제철소 펴냄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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