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희님의 프로필 이미지

진희

@jinnwxy

+ 팔로우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백세희 에세이의 표지 이미지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백세희 지음
흔 펴냄

읽는 내내 내가 모르던 나의 모습에 어떤 정의가 내려지기도 하고, 상세하게 상담해주는 선생님이라 부럽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5월쯤부터 시작된 우울증인데 이제서야 책을 읽을 정도가 되어서 이 책을 읽어보고 있다. 남자친구가 끌고 간 병원에서는 팔다리가 부러진 거나 똑같은 상황이라고 했다. 의사 선생님은 내가 약을 먹고 숨만 쉬어도 잘하는 거라고 했고 팔다리가 다 부러진 것과 같다고 생각하고 회사를 그만둬야한다고 했다. 나는 약도 먹기 싫었다. 지금은 내가 약을 먹어야 안심하는 한 사람이 있으니까 그 한 사람을 위해 약을 먹는다. 그래도 여전히 병원에 가고, 우울증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싫다. 약한 사람이 된 것 같아서 그러기가 싫다. 마음의 감기라기에는 너무 오래가고, 오래 슬프고 불안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이나마 공감하며 안도했다.
0

진희님의 다른 게시물

진희님의 프로필 이미지

진희

@jinnwxy

결혼 준비를 하면서 예전에 샀지만 읽어보지 않았던 이 책을 꺼내 읽었다. 예전에는 사랑때문에 내가 이런 생각들을 했구나. 하고 되돌아보게 되었다. 사랑으로 힘들어하는 많을 또래와 청춘들이 생각났다. 어제는 아는 동생이 남자친구랑 헤어졌다고 전화가 왔는데, 어떻게 말을 해줘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했다. 결혼이라는 기점을 넘어선 사람과 연애를 한창해야하는 사람의 간극은 생각보다 큰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은 아, 이제 나는 이런 고민들을 더이상 해볼 수 없겠구나. 끝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하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김달 지음
빅피시 펴냄

👍 이별을 극복하고 싶을 때 추천!
2주 전
0
진희님의 프로필 이미지

진희

@jinnwxy

1cm 시리즈인줄 알고 읽었는데 독립출판물 비슷한 책이었다. 소소한 행복에 대해서 쓴 책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우울하고 불행한 내용이 많아서 기대와 다르게 읽고 나서는 우울한 감정이 전염이 되어서 읽지 않는 걸 추천하고 싶다. 대충 쓴 일기를 출판한 것 같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1cm 다이빙

태수, 문정 (지은이) 지음
FIKA(피카) 펴냄

11개월 전
0
진희님의 프로필 이미지

진희

@jinnwxy

남자친구랑 같이 독립서점에 가서 엠비티아이별로 추천해주는 비밀 책을 각자 고른 적이 있는데, 내 엠비티아이에게 추천해주는 책이 이 책이었다. 아마 차분해지라고 .. 넣어준 책인 것 같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또 예전에 요가를 다녔어서.. 배경 지식이 있어서 그런지 읽는 게 굉장히 편안했다. 뉴욕에서 요가 강사가 되기까지 고군분투하는 에세이이다. 육체적인 변화에 대한 내용이 더 많아서 심리적으로 요가가 어떻게 좋은지에 대해 궁금한 사람들에게는 좀 안 맞는 책일 수도 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요가를 다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요가

박상아 지음
위고 펴냄

2025년 1월 28일
0

진희님의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