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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와 0수

김영탁 지음
arte(아르테) 펴냄

읽었어요
p.70 그 사람도 몰랐던 거지. 그 기억 하나가, 겨우 자신을 지탱하고 있었다는 걸.

p.70 인간은 기억으로 스스로를 인식하니까.

p.284 삶을 지속하는 것들은 작은 것들이었다. 한 끼 먹을 음식을 준비하는 시간도, 먹고 난 그릇을 씻고, 더러워진 바닥을 닦고, 어질러진 공간을 치우고, 창을 열어 고인 공기를 비우고, 들여놓은 바람을 느끼고, 날씨를 확인하고, 쏟아지는 햇살에 감탄하고, 그 모든 소소한 일이 필요하고 쓸모 있는 일이라는 걸 진즉에 알았다면, 어쩌면 영수는 죽음을 떠올리는 걸 버릇으로 삼지 않았을지도 몰랐다.

p.331 하지만 산다는 일이 단순할 수가, 맘편한 일일 수만은 없었다. 끼니를 때우는 것도 일일이 정해야 했다. 해도연은 삶을 이루는 게 거대한 하나의 감정이 아니라 잘게 나눠진 소소한 순간들이라는 걸 알게 됐다.

p.339 여러분들도 또 저도, 때로는 남의 인생인 양 관조하듯이, 때로는 남의 일인 양 모른 척도 하면서, 그렇게 부담을 좀 덜고 살아갔으면 하는 마음으로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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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4 내 마음에 드는 내가 되는 일은 도대체 어떤 걸까? 나는 이쪽 저쪽으로 온통 내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스스로에 대한 실망감, 스스로에 대한 짜증스러움, 불만 투성이의 속마음. 그런 걸 동료들에게 들킬까 봐 불안했다. 노력했지만, 당연히 그런 것들은 티가 나기 마련이다. 나도 모르게 아주 깊은 곳에 품은 어떤 마음이, 아주 오래전부터 쌓아온 어떤 태도가 지금의 우리를 만들듯이.

p.40 그런 걸로 미움받을까 두려워하지 마. 사람들은 생각보다 널 그렇게 미워하지도, 좋아하지도 않아. #독서습관만들기 #오독완

동경

김화진 지음
문학동네 펴냄

읽고있어요
1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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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습관만들기 #오독완

동경

김화진 지음
문학동네 펴냄

읽고있어요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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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yeon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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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물감
p.163 근데 나이드니 마음이 넓어지는 대신 얇아져서 쉽게 찢어지더라.

안녕이라 그랬어
p.246 큰 교훈 없는 상실. 삶은 그런 것의 연속이라고.

p.250 그런 일은 ‘그냥’ 일어난다. 그리고 이번에는 그저 내 차례가 된 것 뿐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왜 그 앞에서 매번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지을까?

해설
p.305 대체로 우리는 나빠서 틀리는 게 아니라 몰라서 틀린다.

안녕이라 그랬어

김애란 지음
문학동네 펴냄

읽었어요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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