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스타님의 프로필 이미지

책스타

@chaekstar

+ 팔로우
1cm 다이빙 (현실에서 딱 1cm 벗어나는 행복을 찾아, 일센티 다이빙)의 표지 이미지

1cm 다이빙

태수, 문정 (지은이) 지음
FIKA(피카) 펴냄

사소한 일상 속에서 행복을 발견하는 일은 생각보다 어렵다. 이 책은 바로 그런 흔함 속에서 특별함을 찾아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침서다. 특별함은 소소함에서 고작 1cm만 벗어나도 발견할 수 있다.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이 모임 안에서, 차분히 주위를 둘러보면 된다.

📖
P. 139
다른 사람을 실망시킨다는 것은 무척이나 괴로운 일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난 지금은 이렇게 생각한다. '언젠간 줘야 했을 실망감이었다.' 처음부터 알아서 하면서, 그걸 잘 해내기까지 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내게는 이때가 후회보다는 후련한 순간으로 기억된다.

P. 157
나는 자잘하게 불행들을 쌓고 그걸 다 지워낼 만큼 거대한 행복이 오길 고대했다. 내 인생에는 불행밖에 없어 라고 말하면서. 생각보다 인생은 급작스럽게 불행해지지 않는다.

P. 165
꿈이라는 말의 의미가 두 가지인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자는 동안 꿈을 꾸지 않았다고 비난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심지어 자는데 방해되는 꿈이라면 더더욱 꾸지 않는 것이 낫고. 사는 것도 같지 않을까. 꿈이 없이도 살 수 있다면, 오히려 사는데 방해가 된다면 꿈같은 건 꾸지 않는 것이 낫지 않을까. 만약 다시 한번 친구와 대화했던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우리 그냥 살자. 그거 없어도 괜찮잖아.
0

책스타님의 다른 게시물

책스타님의 프로필 이미지

책스타

@chaekstar

  • 책스타님의 돌말의 가시 게시물 이미지
화려하거나 강한 이목을 끄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잔잔하게 마음을 데워주는 작품이었다.

염세와 냉소로 날을 세운 가시가 아니라, 서로에게 기대기 위해 돋아난 돌말의 몽글한 가시처럼, 각자의 상처로 서로를 보듬어주는 세미와 수현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

그들을 보고 있자니, 나 역시 어쩌면 다시 희망을 가져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

📖
P. 130
제게 난 가시는 스스로를 다치게 하거나 곁에 있는 사람들을 상처 입히는데 돌말이란 녀석들은 가시를 서로 붙잡고 깍지를 낀다고. 깍지 낀 녀석들이 하나둘 모여 무늬가 된다고, 그 무늬가 투명한 보석처럼 빛이 나는 걸 보면 세상이 살만해 보인다더라고. 그 말을 하는 선홍 사장이 처음으로 행복해 보였다고.

돌말의 가시

김영주 지음
서유재 펴냄

읽었어요
2일 전
0
책스타님의 프로필 이미지

책스타

@chaekstar

안타까움이 가득했다.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결말이었음에도, 마음이 아파 책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미국에서 유명한 '빌리 밀리건' 사건이 생각났다. '에바가 유복하고 행복한 유년 시절을 보냈다면 어땠을까'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아르노 슈트로벨 지음
북로드 펴냄

3일 전
0
책스타님의 프로필 이미지

책스타

@chaekstar

소재는 참 신선했는데... 번역이 매끄럽지 않아서 그런지 정말 안 읽혔다. 여러모로 아쉬운 작품.

CODE 612 누가 어린 왕자를 죽였는가

미셸 뷔시 지음
힘찬북스(HCbooks) 펴냄

1주 전
0

책스타님의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