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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글쓰기

박종인 지음
북라이프 펴냄

🤔 요즘 글쓰기 관심이 높다. 블로그, 뉴스레터, SNS 글까지 직접 쓰는 사람이 늘었다.

🧐 글쓰기는 표현 도구를 넘어선다. 읽은 책을 더 깊이 이해하게 하고, 흩어진 생각을 구조로 묶어 준다. 또 경험을 지식으로 바꿔준다.

😌 이 책은 글을 쓸 때 읽히는 글, 믿을 수 있는 글, 끝까지 가는 글을 다룬다.

😳 기자는 하루에도 수십 번 퇴고하는데, 그 과정에서 살아남은 규칙이 이 책에 담겼다.

☝️ 글쓰기를 배우고 싶다면 가장 현실적인 교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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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쓰기 3대 철칙 : 쉬움·짧음·팩트

🔹️ "쉬워야 한다", "짧아야 한다", "팩트여야 한다"

🔹️ 쉬움은 배려고, 독자가 한 번에 이해해야 한다. 설명하려 애쓰지 말고 보여 줘야 한다. "아름답다" 대신 장면을, "난리 났다" 대신 상황을 적어야 한다. 화제라는 말 대신 화제가 된 장면을 놓아야 한다.

🔹️ 짧음은 힘이다. 문장은 짧을수록 정확해지는데, 길어지면 의미가 흔들린다. 단문은 호흡을 살린다. 리듬도 살아난다.

🔹️ 팩트는 뼈대다. 주장도 팩트로 감싸야 설득이 된다. "너무, 매우, 굉장히" 같은 말은 군살이다. 살부터 붙이면 글이 무너진다. 먼저 뼈대를 세워야 한다. 감각보다 증거를, 기교보다 사실을 놓는다. 그 순간 글이 신뢰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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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리듬과 입말, ‘의’와 ‘것’ 지우기 기술

🔹️ 글은 눈으로만 읽지 않는다. 귀로도 읽는다. 그래서 리듬이 중요하다. 저자는 말하듯 쓰라고 말한다.

🔹️ 친구에게 술자리에서 이야기하듯 쓰면 된다. 억지로 무게를 잡으면 문장이 굳는다. 문어체는 흐름을 끊는다.

🔹️ 한국말은 3~4글자 박자에서 살아난다. 단어 순서를 바꾸거나 조사를 줄이면 리듬이 산다. 여기서 핵심 기술이 나온다.

🔹️ '의'와 '것' 빼기다. "서울의 날씨" 대신 "서울 날씨", "문장의 리듬이라는 것" 대신 "문장 리듬". 이 두 가지만 줄여도 문장이 가벼워진다. 속도가 붙는다. 읽는 재미가 생긴다.

🔹️ 소리 내어 읽는 퇴고도 강조한다. 막히는 구간은 실패 구간이다.혀가 꼬이면 문장도 꼬였다. 귀가 먼저 알려 준다. 고칠 지점을 숨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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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승전결, 마지막 문장, 퇴고 태도

🔹️ 정보 전달만 원하면 서론-본론-결론이 맞다. 공감을 원하면 기승전결이 맞다.

🔹️ 이 책은 이야기 구조를 택한다. 글은 이야기다. 첫 문장은 미끼다. 독자를 끌어당겨야 한다.

🔹️ 마지막 문장은 관문이다. 문을 닫아야 여운이 생긴다. 말줄임표로 흐리면 실패다. 명확한 종결이 깊은 울림을 만든다.

🔹️ 그리고 가장 중요한 태도. 글쓰기는 수정 과정이다. 완성은 한 번에 오지 않는다.

🔹️ 퇴고 기준은 두 가지다.
"너라면 읽겠냐?", "질문이 남지 않나?"
쓴 사람이 재미없으면 독자도 재미없다. 다 읽고 나서 "그래서 결론이 뭐지?"

🔹️ 이 말이 나오면 다시 고쳐야 한다. 저자는 글을 상품으로 본다. 독자 시간과 집중을 쓰는 제품이다. 그래서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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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 이 책은 문장 기술서이자, 태도 안내서다.

🔹️ 글은 사실을 고르고 배열하는 일이다. 리듬을 살리고 군살을 깎는 일이다. 독자와 약속을 지키는 일이다.

🔹️ 글쓰기를 통해 생각이 정리된다. 읽기가 깊어진다. 표현이 선명해진다.

🔹️ 글을 쓰고 싶다면 이 책부터 펼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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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스트리머님의 억대 연봉 부르는 웹소설 작가수업 게시물 이미지
🤔 이 책은 "출판사와 프로 작가들이 절대 알려주지 않는 상위 1% 웹소설 작가 되는 방법"이라는 강렬한 카피가 인상적이다.

🧐 출판사 편집장 출신 유튜버 '북마녀'가 집필한 이 책은, 막연히 글을 쓰며 책상 앞에서 고민만 하는 작가 지망생들에게 실질적인 데뷔에 도움이 될만한 전략과 노하우를 알차게 제공한다.


1️⃣ ​장르 분석 : 로맨스, 판타지, BL, 무협 등 자신에게 맞는 세부 장르를 선택하는 법부터 시작한다.

2️⃣ ​팔리는 구조와 시놉시스 : 단순히 글을 쓰는 것을 넘어 '팔리는' 글의 구성법과 연재 중단을 막는 탄탄한 시놉시스 작성법(트리트먼트화)을 제시한다.

3️⃣ ​실전 집필 기술 : 매력적인 캐릭터 구축, 5,000자 분량 채우기, 가독성 높이는 법 등 당장 원고에 적용 가능한 기술을 다룬다.

4️⃣ ​작가 생활의 현실 : 데뷔 경로, 계약서 필수 상식 같은 업계 정보뿐만 아니라, 악플 대처법이나 슬럼프 극복 같은 '멘탈 관리'까지 챙겨주는 점도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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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 취미가 아닌 '직업'으로서의 웹소설 작가를 생각한다면 담아볼 내용이 많다.

🔹️ 편집장의 시선으로 본 업계의 냉정한 현실과 따뜻한 조언이 공존하며, 초보 작가가 범하기 쉬운 실수들도 읽을거리다.

🔹️ 북마녀의 '까칠한 잔소리'가 참 실속있는 조언이다.

억대 연봉 부르는 웹소설 작가수업

북마녀 (지은이) 지음
허들링북스 펴냄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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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스트리머님의 밀리언 뷰 웹소설 비밀코드 게시물 이미지
🤔 이 책은 "웹소설 작가가 된다는 것은 언제든 작품을 베스트에 올릴 수 있는 능력을 기른다는 의미"라고 단언한다.

🧐 공모전 당선보다 중요한 것은 유료 연재 시장에서의 생존이며, 이를 결정짓는 핵심 지표는 1화를 본 독자가 최신화까지 따라오는 비율인 ‘독률’이라고 한다.

😌 이 책은 철저히 시장의 선택을 받기 위한 ‘베스트 등극’의 전략적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어 뇌리에 쏙쏙 박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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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판타지의 본질은 ‘힘’과 ‘욕망’의 충족이다

🔹️ 남성향 판타지 소설을 관통하는 핵심 코드를 ‘주인공의 힘’. 회귀, 빙의, 환생 등 유행하는 코드들은 결국 주인공이 얼마나 강력한 힘을 가지는지, 혹은 어떻게 성장하는지를 보여주기 위한 도구일 뿐이다.

🔹️ 특히 독자들은 강박적일 만큼 주인공의 강력함에 관심을 보이며, 주인공의 매력은 이러한 독자의 욕망을 채워줄 수 있는 능력(무력, 재력, 전문 기술 등)에서 비롯된다고 분석한다.

🔹️ 즉, 성공적인 웹소설은 독자의 대리만족과 욕망을 정확히 타격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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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성공하는 플롯의 3박자 - 동기, 적합성, 차별화

🔹️ 저자는 웹소설의 절대 강자인 ‘회귀물’이 인기 있는 이유를 세 가지로 명쾌하게 정리한다. 뚜렷한 동기, 미래를 알고 있다는 세계 적합성, 그리고 남들과 다른 차별적인 능력이다.

🔹️ 만약 회귀 코드를 쓰지 않는다면 작가는 반드시 다른 설정으로 이 세 가지 요소를 보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 또한, 주인공의 동기는 "세상을 구한다"는 거창한 것보다 "내 집을 지킨다"와 같이 사소하고 개인적이며 피부에 와닿는 것일수록 훨씬 강력한 몰입을 이끌어낸다는 통찰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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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독자를 붙잡아두는 ‘절단신공’과 서술의 기술

🔹️ 작품의 재미를 넘어 ‘다음 화’를 결제하게 만드는 기술적인 팁도 상세히 다룬다. 저자는 연독률을 결정하는 70%는 주인공의 매력이지만, 나머지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것은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절단신공(내용 끊기)’과 ‘기대감 조성’이라고 강조한다.

🔹️ 이를 뒷받침하는 서술 원칙으로는 복문을 피하고 짧게 끊어 쓰는 간결한 문체, 그리고 같은 장면에서 의미를 중복하지 않는 효율적인 서술을 제안하며, 웹소설에 최적화된 글쓰기 방식을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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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코드’를 이해하면 흥행의 길이 보인다

🔹️『밀리언뷰 웹소설 비밀코드』는 제목 그대로 대중이 열광하는 이야기 속에 숨겨진 ‘코드’를 분석한 책이다.

🔹️ 주인공의 동기 설정부터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엔딩 연출법까지 구체적이고 실전적인 가이드를 제공한다.

🔹️ 이제 막 웹소설에 도전하려는 지망생이나, 자신의 글이 왜 독자의 선택을 받지 못하는지 고민하는 기성 작가들에게 이 책은 시장을 꿰뚫어 보는 날카로운 분석 틀을 제공한다.

밀리언 뷰 웹소설 비밀코드

진문 (지은이) 지음
블랙피쉬 펴냄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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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스트리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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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스트리머님의 체홉 명작 단편선 2 게시물 이미지
🤔 체호프의 두 번째 단편선을 읽는 경험은 화려한 무대 뒤편의 어둡고 축축한 분장실을 엿보는 듯 했다.

🧐 겉으로는 예의와 도덕, 일상의 평온을 유지하는 듯 보이지만 그 밑바닥에는 비굴한 욕망과 지독한 권태, 그리고 자신을 속이는 위선이 소용돌이치고 있다.

☝️ 작가는 이 민망할 정도로 솔직한 인간의 내면을 예리한 메스로 도려내어 우리 앞에 펼쳐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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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속물적 본성과 관계의 허무

🔹️ ​신분과 부에 굴복하는 비굴함: 높은 지위나 경제적 이득 앞에서 인간의 존엄이 얼마나 쉽게 무너지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상대의 권력을 확인한 순간 구토가 날 정도의 비굴한 미소로 돌변하거나, 출세를 위해 아내에게 수치심을 강요하는 남편의 모습은 인간의 속물근성을 극명하게 폭로한다.

🔹️ ​닿지 않는 고독과 권태: 가장 가까운 부부나 연인 사이에서도 소통은 단절되어 있다.
아내가 불행을 절규하며 눈물 흘릴 때 옆에서 돈 계산을 하며 잠드는 남편의 모습은, 타인의 고통에 무감각해진 현대인의 서늘한 풍경과 겹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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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도덕적 갈등과 자아 혐오

🔹️ ​본능 앞에 무너지는 정숙함: 사회적 규범과 도덕적 선을 지키려 애쓰지만, 유혹 앞에서 주정뱅이처럼 무기력하게 무너지는 자아를 포착한다.
정숙한 여인으로 남고 싶어 하면서도 나태함에 젖어 드는 자신을 비웃는 내면의 목소리는 인간의 모순적인 심리를 날카롭게 파고든다.

🔹️ ​변질되는 각성과 자조: 스스로를 다스리려는 도덕적 투쟁이 '하루 만에 상해버리는 우유'처럼 덧없음을 깨닫는 과정은 비극적이면서도 냉소적이다.
감정과 생각을 다스리는 것이 참새 숫자를 세는 것만큼이나 불가능하다는 통찰은 인간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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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각성을 통한 해방과 새로운 삶

🔹️ ​굴레를 벗어던지는 자존감: 타인에게 미치는 자신의 영향력을 깨닫고 오랫동안 목을 조르던 공포심에서 벗어나는 순간, 인간은 비로소 자유를 맛본다.
누구도 두렵지 않게 된 주체의 탄생은 체호프가 제시하는 희망의 시작점이다.

🔹️ ​과거를 넘어선 광활한 미래: 기차를 타고 떠나며 그토록 심각했던 과거의 고통들이 작은 점처럼 쪼그라드는 장면은 압권이다.
타인의 평가나 과거의 인연이 아닌, '새로운 삶에 대한 감각'을 따라 떠나는 해방의 서사는 독자에게 전율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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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 ​체호프의 단편들은 우리가 애써 외면해온 비굴함과 자괴감을 대면하게 한다. 하지만 그 불편한 진실 끝에 기다리는 것은 '기차를 타고 떠나는 나쟈'의 해방감이다.

🔹️ 과거의 덩어리를 뒤로하고 광활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인물들을 보며, 우리는 지금 이 순간 우리를 옥죄는 낡은 가치관으로부터 탈출할 용기를 얻게 된다.

🔹️ 책장을 덮는 순간, 당신도 자신만의 '기차'에 올라타 새로운 삶의 감각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체홉 명작 단편선 2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지음
작가와비평 펴냄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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