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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사 워크숍(오늘의 젊은 작가 36)(양장본 HardCover) (박지영 장편소설)의 표지 이미지

고독사 워크숍

박지영 (지은이) 지음
민음사 펴냄

읽었어요
p.28 경로를 이탈해도 길은 이어진다는 걸 우리는 경험으로 안다.

p.113 우리가 진짜 도달해야 하는 건 사실 매번 하던 걸 엎고 새로 시작함에 두려움이 없는 성실한 초보자이자 아마추어, 실패자이자 구도자인 상태를 유지하는 거다 이 말입니다. 트랙에 수많은 출발선을 긋다 보면 결국은 출발선이 결승선이 되는 것처럼 말이죠.

p.171 제게 코미디는 용서하는 장르입니다. 모자라고 부족한 자신을 용서하고, 누군가 엉뚱한 실수를 저지르며 바보같이 굴어도 관대하게 대하며 비난 대신 웃음을 보여주는 유연하고 배부른 장르 말입니다. 자신의 불행한 과거에 손 내밀어 화해를 청하고 과거의 불행을 용서하는 일, 자신의 비극을 포용하는 일에 능한 사람들이 코미디언이 되는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p.228 고독사 워크숍 동안 매일 새로운 것을 포기해 보기로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매일 새로운 것을 시작해 보는 것도 좋았다. 그리고 매일 새롭게 시작하고 새롭게 포기한 기록을 오늘의 부고에 남기기로 했다. 매일 죽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어떤 것이든 시작하는 게 두렵지 않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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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iyeon Park님의 갈등하는 눈동자 게시물 이미지
p.12 세계에 대한 실망인 줄 알고 듣다가 이내 자기 자신에 대한 깊은 실망이라는 것을 알아차린다.

갈등하는 눈동자

이슬아 지음
먼곳프레스 펴냄

읽고있어요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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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도 나다움을 지켜야죠. 삶이란 어차피 흘러가는 거잖아요.

무해하게 아름다운 세상 앞에서 때때로 무례하게 다정해지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그런 마음이 어떤 날에는 짐 같았고 어떤 날에는 힘 같았다.

수업 첫날의 수강생은 교사의 책임이 아니다. 그러나 수업 마지막날의 수강생은 교사의 책임이다

개인의 행동이 설사 그 자신의 이익과 상충되는 듯 보이더라도, 그러할 자유를 보장하는 게 포괄적 공리에 부합한다고 여겼다.

경박한 단맛이 아니라 깊이가 있고 구조가 있는, 하지만 묘사해보려고 하면 이미 여운만 남기고 사라져서 어쩐지 조금 외로워지는 달콤함. 사람을 전혀 파괴하지 않고도 패배시킬 수 있는 달콤함.

저는 완벽하지 않아요. 하지만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결과를 만드는 게 더 중요하죠.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

김기태 지음
문학동네 펴냄

읽었어요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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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iyeon Park님의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 게시물 이미지
#독서습관만들기 #오독완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

김기태 지음
문학동네 펴냄

읽었어요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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