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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증명

이하진 지음
안전가옥 펴냄

읽었어요
‘이토록 짧은 찰나를 스쳐 가는 우리에게도, 이렇게 마음을 전할 기회를 주는 이 우주는 참 너그럽네요’(p.186)

그리움을 그린 SF소설을 좋아했다.
근데 이 책은 그리움을 넘어 만나지 못해도
마음만은 끝내 맞닿는 그런 이야기다.
그뿐인가. 파멸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데도
닿고 싶은 사람을 위해 각자 무리를 하면서까지 최선을 다한다.
눈물나게 아름다운 이야기이자 어떤 마음일지 상상도 안되는 이야기다.
어제도 sf소설을 읽고 사랑에 대해 알고 싶으면 그 책을 읽으랬는데
이 책도 마찬가지다. 사랑에 대해 알고 싶으면 이 책을 읽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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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먹는다는 건 필요한 영양을 섭취하는 것만이 다는 아니잖아. 그래서 너도 음식의 맛을 모르는 하루히코를 위해 다양한 요리를 만들었잖아? 맛있다고 느끼는 게, 즐겁다고 느끼는 게, 기쁘다고 느끼는 게 살아가기 위해 얼마나 중요한지 너야말로 잘 알고 있을거야’(p.305)

내가 힘들었을 때 건넨 따뜻한 음식, 매 끼니를 챙겨주던 그 마음.
그 순간의 위로를 받아본 사람들,
그 덕분에 다시 살아갈 힘을 얻어본 사람들은
따뜻한 음식이 단순한 한 끼가 아니라는 걸 알고 있을 것이다.
그것은 말로 다 전하지 못한 마음이었고,
조용히 곁을 지켜주던 위로였다.
이 책이 그런 온기를 떠올리게 해주었다.

카프네

아베 아키코 지음
은행나무 펴냄

읽었어요
1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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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개의 단편은 결은 서로 다르지만,
결국 지금을 살아가는 여성들의 불안과 긴장을 또렷하게 드러낸다.
그래서 읽는 내내 나 역시 덩달아 긴장하게 되었고,
때로는 그들의 마음을 대신해 순간순간 말을 건네고 싶어졌다.
마음속에 품고 있지만 끝내 꺼내지 못한 말들, 차마 하지 못했던 말들.
그래서 이 책은 이런 제목을 가질 수밖에 없었던 건 아닐까.

우리 사이에 금지된 말들

한정현 외 2명 지음
다람 펴냄

읽었어요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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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와 맥주’는 물질적 쾌락, 삶의 유희를 뜻하는 관용구라고 한다.
제목만 봐도 알겠지만 이 책 내용이 그렇다.
한 작가의 생애를 통해 등장하는 여러 인물들의 위선,쾌락이
도덕적이지만 위선적인 삶과 손가락질 당하더라도 즐기는 삶 중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더 인간적인 것인지 묻고 있는 것 같았다.

케이크와 맥주

서머싯 몸 (지은이), 황소연 (옮긴이) 지음
민음사 펴냄

읽었어요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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