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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나방

마태 지음
해피북스투유 펴냄

엄마는 자기 자신을 괴롭히는 사람처럼 살고 있다. 좋은 엄마가 되어야 한다고 스스로 끊임없이 세뇌한다. 많은 수고를 들여서 아빠와 소영을 돌보면서도 함부로 대한다. 엄마는 그냥 스스로가 엄마로서 존재하기를 바라는 것일지도 모른다. 엄마라는 이유로 소영에게 마음대로 할 수 있으니까. 엄마는 자 기가 마음대로 통제할 사람이 사라지는 게 무서워서 소영이 기억을 되찾는 것을 두려워한다. 소영이 스스로 힘으로 살아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P.234 중에서



엄마가 나를 믿어주지 않는다는 것이 나를 더 미치게 했다. 현실에 분명 존재하는 것인데도 엄마는 부정했다. 증명해 보라고 했다. 증명할 방법이 없을 때 나는 나 자신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나는 어느 순간 항의를 포기했다. 집에서 쫓겨나면 우리 식구가 갈 수 있는 곳이 없었기 때문이다.

P.251 중에서


나는 죄를 지었다. 엄마를 사랑할 수 없는 죄. 이 세상에 태어난 모든 사람들은 엄마를 사랑한다. 나는 엄마를 미워하는 죄를 저질렀다. 나는 엄마를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이다. 그 죄를 인정할 때까지 나에게는 엄마가 될 자격이 주어져서는 안 됐다. 나는 영원히 참회해야 한다.

P.254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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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괴담하우스

사와무라 이치 지음
북플라자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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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동생은 세상 사람 모두가 증오하는 대상이 되어버렸어요. 사형이 집행되더라도 진심으로 슬퍼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거예요. 그 아이도 분명 그렇게 생각하고 있겠죠. 적어도.. 그렇지는 않다고.. 그 아이의 죽음을 슬퍼하는 사람이 이 세상에 한 사람은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어요.... 제대로 전해질지는 모르겠지만...

P.396 중에서


죽은 사람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어. 누군가에게 하고 싶었던 말도 전할 수 없고, 누군가가 전하고자 했던 말도 더이상 그 사람에게는 가 닿지 않아. 네가 한 짓은 그런 거야. 그러니 적어도 살아 있는 동안 네가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해 봤으면 해.

P.420 중에서

마지막 기도

야쿠마루 가쿠 지음
북플라자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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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습관만들기 #완독도전 #방구석독서

마지막 기도

야쿠마루 가쿠 지음
북플라자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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