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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현대문학 펴냄

아주 어릴적에 이 책이 베스트셀러일 때부터, 표지를 보고 이 책은 뭔데 해리포터 같은 표지를 하고선 히가시노 게이고 이름을 달고 베스트셀러가 된거지..하고 내 취향은 아니겠거니 하고 지나갔던 공포소설만 읽던 학창시절이 안타깝다가 그 때는 어차피 읽어도 감흥이 없겠었다 싶었다. 베스트셀러이고 스테디셀러이고 자기한테 맞는 책은 언제나 때가 있는 것 같다. 내용도 모르고 고른 3개의 책들로 우연히 감동과 위로를 얻었고, 그 3개 중 마지막이 의미없이 제일 두꺼운 책이라는 이유였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인 것도. 모든 점이 내가 그 잡화점에서의 일들과 같은 우연을 겪은 시간이다. 어떻게 오늘이 설날이고 어떻게 내가 오늘 새해엔 쿠스쿠스를 읽고 꿈 백화점과 나미야까지 읽게 되었을까. 이런 날의 이런 나에게.
오늘이 아니었고 지금이 아니었다면 이 책은 나에게 3점짜리 책이었을 것이다. 기적이라는 말은 너무 거창하고 그들처럼 신기한 위로를 받게 되었다.
편지를 받은 사람이 어떤 선택을 할지, 커서 누가 되었을지, 내가 읽는 동안 지나쳐왔던 사람일지, 범죄가 없는데(있긴 한데..) 추리를 하고 있었고 그게 밝혀질 때 게이고 책을 읽을 때마다 느꼈던 얽힌 관계성들에 감탄스럽고 도파민이 생겨났다. 두꺼운 책에 쓰잘데기 없는 문장 하나 없어서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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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da

작가가 어릴 때 직접 겪은 일인가 싶을 정도로 환상적이거나 놀랍지도 않고 재미도 없고 뭘 위한 건지도 모르겠다. 그냥 어릴 적에 사랑 못 받은 애가 커서 자기가 겪은 일을 혼자 알고 있기 힘들어서 마법같은 일인 척 잘 꾸며서 하는 얘기를 듣기 싫은데 들려주는 느낌. 청소년 문학이라는데 뭘 말해주고 싶은지 모르겠고 애들이 이걸 읽어도 되나 싶기도 하다

위저드 베이커리

구병모 (지은이) 지음
창비 펴냄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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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da

안돼ㅠㅠㅠㅠㅠㅠㅠ

천 개의 파랑

천선란 지음
허블 펴냄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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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da

모든 에피소드에 반전이 있었지만 살짝 지루함 감이 없지 않아 있다. 그리고 내가 읽은 책의 주인공 중에서 가장 최악의 남자를 만나게 된다.

홍학의 자리

정해연 (지은이) 지음
엘릭시르 펴냄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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