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님의 프로필 이미지

사이다

@saida

+ 팔로우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의 표지 이미지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현대문학 펴냄

아주 어릴적에 이 책이 베스트셀러일 때부터, 표지를 보고 이 책은 뭔데 해리포터 같은 표지를 하고선 히가시노 게이고 이름을 달고 베스트셀러가 된거지..하고 내 취향은 아니겠거니 하고 지나갔던 공포소설만 읽던 학창시절이 안타깝다가 그 때는 어차피 읽어도 감흥이 없겠었다 싶었다. 베스트셀러이고 스테디셀러이고 자기한테 맞는 책은 언제나 때가 있는 것 같다. 내용도 모르고 고른 3개의 책들로 우연히 감동과 위로를 얻었고, 그 3개 중 마지막이 의미없이 제일 두꺼운 책이라는 이유였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인 것도. 모든 점이 내가 그 잡화점에서의 일들과 같은 우연을 겪은 시간이다. 어떻게 오늘이 설날이고 어떻게 내가 오늘 새해엔 쿠스쿠스를 읽고 꿈 백화점과 나미야까지 읽게 되었을까. 이런 날의 이런 나에게.
오늘이 아니었고 지금이 아니었다면 이 책은 나에게 3점짜리 책이었을 것이다. 기적이라는 말은 너무 거창하고 그들처럼 신기한 위로를 받게 되었다.
편지를 받은 사람이 어떤 선택을 할지, 커서 누가 되었을지, 내가 읽는 동안 지나쳐왔던 사람일지, 범죄가 없는데(있긴 한데..) 추리를 하고 있었고 그게 밝혀질 때 게이고 책을 읽을 때마다 느꼈던 얽힌 관계성들에 감탄스럽고 도파민이 생겨났다. 두꺼운 책에 쓰잘데기 없는 문장 하나 없어서 너무 좋았다.
0

사이다님의 다른 게시물

사이다님의 프로필 이미지

사이다

@saida

2014년도에 읽고 두 번째로 읽는 건데 이걸 내가 2014년에 산 게 맞는지 계속 확인하게 될 정도로 세련됐다.
10년 뒤에 읽어도 감탄스러울 명작.
흥미진진한 소재와 사건들이 이어져 가는 동안 쓸모 없는 대사가 상대적으로 적어서 더 깔끔한 느낌.
심지어 지난 사건들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과 별 다를 것 없는 사회상에 예언서를 읽는 느낌이었다.
10년 뒤에 또 읽어야지.

몽환화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비채 펴냄

1주 전
0
사이다님의 프로필 이미지

사이다

@saida

적당한 판타지와 적당한 힐링과 감동.
급박한 사건과 소재에 비해 너무 잔잔한 말투가 지루해서 집중도가 떨어졌다.
좀 더 터프한 스타일의 문체였다면 더 재미있었을 듯.
여유로운 시간에서 잔잔한 힐링과 재미를 느끼고 싶을 때 읽으면 좃을 것 같다.

나인

천선란 (지은이) 지음
창비 펴냄

1주 전
0
사이다님의 프로필 이미지

사이다

@saida

1편보다 좋은 2편.
3편도 나왔으면 좋겠다ㅠ

달러구트 꿈 백화점 2

이미예 (지은이) 지음
팩토리나인 펴냄

1개월 전
0

사이다님의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