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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우타노 쇼고 지음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펴냄

벚꽃이 저문 이후에도 생이 있음을 왜 난 깨닫지 못했을까.

입소문이 날만한 작품이긴 했다. 좋은 빌드업이었고 좋은 트릭이었다. 서술트릭으로 인정할만한 작품이다. 주인공의 행보에 대해 어느정도 관대해지는 반전이었지만 인격만큼은 딱히 존중 못하겠다. 설계는 좋다만 작품의 매력이 없어 아쉬움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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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 미드소마 좋아하시죠.

J가 죽었대

리안 장 지음
오리지널스 펴냄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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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다만, 사랑이 다인.

호불호가 소재의 이유보다는 내용의 이유인 성 싶다. 해당 소재의 인과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영역이다. 그도 그럴게 감정이 결부된 이성만 존재하는 사람은 아니라면. 술술 읽혔고, 공허했고. 사랑의 이야기였고 사랑의 이야기일뿐. 달리 다른 걸 원하지 말고 그저 특유의 감성을 느끼기만 한다면 타들어가는 향 마냥 짧은 여운이 잠시 머물고 갈 것이다.

구의 증명

최진영 지음
은행나무 펴냄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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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을 가진 건 작품이 아니라 나였다.

누가 호들갑을 시작한 건지 묻고 싶다. 긴박함도 없고 사건의 경위도 뻔하다. 추리가 불필요한 수준. 결말부의 반전은 작품의 반전이 아니다. 그것은 그저 독자의 시선에 대한 반전일 뿐 작품에 영향을 끼치는 어떠한 영양가 있는 반전이 아니다. 게다가 불온함에서 비롯되는 불쾌함조차 없다. 소재만 자극적이면 다인 줄 아는가.

홍학의 자리

정해연 (지은이) 지음
엘릭시르 펴냄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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