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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북소리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문학사상사 펴냄

2/21 ~ 2/23

“먼 북소리”는 작가가 아내와 함께 유럽에서 체류하는 동안 써놓았던 글들을 한 권으로 엮어낸 책이에요.
그는 로마와 그리스 등지에서 3년여 상주하는 여행자로 지내면서 2권의 장편 소설 (그 유명한 “상실의 시대” 와 ”댄스 댄스 댄스“) 외 1편의 단편집을 썼고, 번역일을 함께 하며 이 여행기를 남겼습니다.

‘여행기를 읽어보자!’ 라는 의견이 있어 독서모임에서 선정한 책이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작가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인지… 음…^^;;;

이 책은 그가 3년간 해외생활을 하며 겪은 일들의 스케치인데…500여페이지를 읽었지만 달리 마음에 남는 건 없었습니다. ㅜㅜ
그저 알게 된 것은… 이 작가는 술을 매우 좋아하고 거의 매일 술 마시기를 즐기며, 달리기를 하고, 때로 클래식공연이나 영화를 보려고 극장을 찾아 다닌다는 것 정도.
아 그리고 중간중간 어떤 상황에 대한 설명를 읽으며 강하게 느낀 점이 하나 더 있는데, 이 작가는 여성에 대해 상당히 편협하고 몰이해적인 시선을 갖고 있다는 점.
(‘편협’과 ‘몰이해’ 는 글 속에서 작가가 ‘여성’을 설명하며 썼던 표현입니다. —;다시 생각해도 놀라울 따름이지요…. )
거기에… 이탈리아를 가기 싫은 나라로 만들어버린 매직.
물론 그가 갔던 1980년대 후반의 이탈리아가 지금과는 많이 다르겠지만요….^^;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은 정말 재미있게 읽었는데... —;
이 책은…도무지 같은 작가가 쓴 책이라는 느낌을 못 받았네요.
조만간 상실의 시대도 함 읽어보려고 해요~~
다만 너무 큰 기대는 하지 않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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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플린님의 무서운 그림들 게시물 이미지
5/13 ~ 6/15

재밌는 책인데.. 재밌는거 맞는데~ 좋아하는 분야가 아니어서 쉬이 읽히질 않는 바람에… ㅜㅠ 이제보니 완독까지 거의 한 달 걸렸네요.
아이고… 너무 쉬엄쉬엄 읽었나봐요 😂
다시 열독해야 하는데…. 5월에는 두 권밖에 못 읽었어요.

삶과 죽음 사이 / 환상과 현실 사이 / 잔혹과 슬픔 사이 / 신비와 비밀 사이 라는 4가지 주제로 나누어서, 많은 그림과 작가를 소개하고 있어요.

보다보니 그림에 문외한인 저도 본 적 있는 그림들도 꽤 있었고, 다양한 뒷이야기들을 이야기해주고 있어서 책 자체는 재미있어요.
관심 밖 분야다보니 책에 손이 안 가서 문제였지만요 ㅠㅠ

좋아하지 않는 분야도 다양하게 읽어보려고 노력은 하는데, 쉽지는 않습니다. ^^;

무서운 그림들

이원율 지음
빅피시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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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플린님의 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 게시물 이미지
4/30 ~ 5/11

요즘 살짝 독서에 권태기 (독태기? 책태기?ㅎㅎ) 가 와서… 독서에 많은 시간 할애를 못 한지라… 얇은 책인데도 너무 여러 날에 걸쳐서 읽었네요 ㅠㅠ

결론적으로, 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 = ”겸손“ 이었습니다. ^^
초반부터 끝까지 겸손함의 이점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어요.

현실성 없는 긍정적인 사고를 비판하고 -바로 이 직전에 읽었던 “긍정아,…” 책과 정말 유사한 내용이라 놀랐습니다- 목표를 과도하게 잡는 것의 위험성에 대해 설명하며, 이와 반대로 ‘조용히 이기는 능력자들’ 의 겸손함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챕터마다 크게 공감되는 내용들이었고, 계속 나 자신은 어떠한지 생각하게 돼서 좋았어요.

시간이 될 때 다시 한 번 훑어보고 싶은 책입니다 ^^

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

마티아스 뇔케 지음
퍼스트펭귄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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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플린님의 긍정아, 너를 믿지 못하겠다 게시물 이미지
4/23 ~ 4/28

가벼운 에세이집 정도로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내용이 생각보다 재미있고 새롭게 다가와서 읽는 동안 즐거웠습니다.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해주는 요런 책 너무 좋아해요 ㅎㅎ
예전에 “팩트풀니스” 읽고도 참 좋았어서, 지인들한테 많이 추천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때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기존에 내가 갖고 있던 사고의 틀을 깨는 내용들이라…
많은 예시들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어서 더 이해하기 쉬웠어요.

책을 읽다가 “시크릿”과 또 그 책과 같은 맥락으로 주장을 펼치는 다른 책들을 떠올렸었는데 -긍정적 에너지의 힘에 대한 내용, 우주에 기원하면 운이 딸려온다 등.. 비슷한 내용의 책들을 여러 권 접했었어요- 딱 그에 대해서도 설명이 나오더라고요. ㅎㅎ 나는 왜 진작 이 작가처럼 이렇게 생각해보지 못 했던가 싶었습니다.
‘그건 틀리고 이게 맞다!’ 라곤 할 수 없겠지만, 아까도 얘기했던 ‘새로운 시각’을 갖고 달리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론 의미가 있는 책이었고, 다음에 한 번 더 찬찬히 읽어볼 계획이에요.

255쪽. 이 책의 메시지는 단순하다. 미래에 대해 거창한 꿈을 꾸지 말고 지금 당장 할 일부터 하라는 것이다. (….)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깨달은 또 한 가지는 “해야 할 일을 지금 당장 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는 것이다.

긍정아, 너를 믿지 못하겠다

석필 (지은이) 지음
창해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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