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양뽀야님의 프로필 이미지

쭈양뽀야

@j274870

+ 팔로우
일곱 번째는 내가 아니다의 표지 이미지

일곱 번째는 내가 아니다

폴 클리브 지음
서삼독 펴냄

📚평범함 뒤에 숨은 칼날!
📚도시의 어둠, 인간의 결핍!
📚폴 클리브 작가 '일곱 번째는 내가 아니다 '

뉴질랜드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소설! <일곱 번째는 내가 아니다>는 범죄자의 시점으로 전개되는 심리 스릴러 소설로, 평범함이라는 아면에 숨은 인간의 어두운 면을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작가의 데뷔작으로, 무명이었던 시절에 집필한 작품이었다. 하지만 입소문이 빠르게 타고 뉴질랜드에서 가장 많이 팔린 소설 중 하나가 된 작품이다. 2024년에는 아마존 프라임 TV 시리즈로 방영되었고, 한국에서도 드라마화가 예정 중이다. 이 작품은 낮에는 어눌한 청소부, 밤에는 살인을 일삼는 연쇄 살인마의 이야기이다. 이 작품의 배경은 작가의 고향이기도 한 크라이스트처치이다. 그곳에서 7건의 살인을 저지르고도 잡히지 않는 범죄자 조와 그를 관찰하는 선량한 샐리의 시점을 교차하면서 전개가 되는 작품으로, 찌질하고 오만한 주인공, 허를 찌르는 이야기, 범죄자를 응징하고픈 욕구를 만족시킨다. 예측할 수 없는 서스펜스, 이야기가 전혀 식상하지 않아서 빠르게 읽을 수 있는 작품으로, 몰입감이 대단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다른 스릴러 소설하고는 다르게, 주인공 조의 1인칭 시점으로 이야기한다. 그렇다고해서 범죄를 미화하지는 않는다. 범죄자의 시각이 얼마나 착각과 왜곡에 점철되어 있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빠른 전개와 강렬한 캐릭터 묘사로 인해 흡입력이 대단한 이 작품은 평범한 사람이 평범함을 가리고 범죄를 저지르는데, 이는 우리가 믿고 있는 그 평범함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스릴러 소설 입문자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이 작품은 인간성, 윤리, 선택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낮에는 경찰서 청소부, 밤에는 잔혹한 연쇄 살인범인 조는 여섯 번째 범행 이후, 7번째 살인이 발생하면서 조가 범인으로 의심받게 된다. 그는 오히려 이 사건을 이용해 자신의 범죄를 다른 범인에게 덮어씌우려 한다. 이 작품은 독특하게 범인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이 된다. 한마디로 범인이 범인을 찾는 구조이다. 악은 거창하거나 세련된 것이 아니라, 더 강한 힘 앞에서는 비굴해지는 것이 악이다. 이 작품은 우리가 일상에서 내리는 선택이 어떻게 삶을 바꾸게 되는지, 그리고 타인을 이용하게 되는 순간 어떻게 인간성이 무너지는지를 잘 보여준다.

악을 거창하게 그려내지 않는다. 악은 비겁함과 결핍에서 비롯된 것으로 그려내는데, 악의 본질에 대해 잘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인간 내면의 결핍과 악의 본질을 다루고 있어서 단순한 범죄 스릴러 소설은 아니다. 또한 이 작품은 블랙코미디가 은은하게 깔려 있어서 스릴러에서 느껴보지 못한 신선한 재미를 준다. 주인공 조는 본인을 평범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 평범함에 사회에서 무관심 받게 되고, 무시 받게 되는데, 이는 악을 감추는데에 활용한다. 범죄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조의 태도와, 인간이 자신의 정체성을 어떻게 선택하고 위장하는지를 보여주는 이 작품은 이 소설의 배경처럼 평화로운 도시처럼 보이는 곳에 폭력과 범죄가 스며들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인간이 얼마나 쉽게 악을 숨기고 평범함을 가장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악은 특별한 존재가 아니다. 우리 곁의 평범한 사람일 수 있다' 라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불편한 진실을 보여주기도 한다. 단순히 범죄의 이야기가 아니라, 주인공 조의 결핍, 비겁함, 자존심을 그려내어 악의 본질에 대해 잘 담아냈다. 범인의 시점에서 전개가 되고, 악의 내면을 보게 되는 이 작품은 강렬한 몰입감을 준다. 문장 하나하나가 군더더기가 없고 속도감 있는 이야기로, 책을 절대로 손에 놓을 수 없을 정도의 흡입력이 있는 작품으로, 잔혹한 묘사가 너무 과하지 않아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다만, 범인이 이미 밝혀져 있어서 추리하는 재미가 없다. 하지만 인간 내면의 결핍과 악의 본질을 잘 다루는 심리 스릴러 소설이다. 인간 심리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길! 스릴러 소설에서 보지 못한 신선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일곱번째는내가아니다 #폴클리브 #스릴러소설 #책추천 #서삼독출판사
0

쭈양뽀야님의 다른 게시물

쭈양뽀야님의 프로필 이미지

쭈양뽀야

@j274870

  • 쭈양뽀야님의 체리 게시물 이미지
#완독도전 #독서습관만들기 #주말독서 #비행단0

체리

니코 워커 (지은이), 정윤희 (옮긴이) 지음
잔(도서출판) 펴냄

읽고있어요
47초 전
0
쭈양뽀야님의 프로필 이미지

쭈양뽀야

@j274870

  • 쭈양뽀야님의 책의 등뼈가 마지막에 남는다 게시물 이미지
📚기괴한 동화들이 남긴 긴 여운!
📚공포보다 슬픔이 오래 남을 이야기!
📚샤센도 유키 작가 ' 책의 등뼈가 마지막에 남는다 '

잔혹하고 기괴한 이야기!<책의 등뼈가 마지막에 남는다>는 잔혹하면서도 아름다운 호러 미스터리로, 기괴, 환상, 잔혹동화 같은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는 일곱 편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이 작품은 작가가 2020년부터 9번 연속으로 이형 컬렉션에 단편으로 실린 이야기를 그 중 6편과 1편을 새로 써서 출간한 작품이다. 그로테스크하고 소름끼치는 이야기로 구성된 이 작품은 7편다 기괴, 환상, 잔혹동화 같은 분위기가 물신 풍길 정도로 몰입 뿐만 아니라 소름끼칠 정도로 손에 놓을 수 없을 정도로 긴장감을 유지하게 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잔혹하고 기괴한 이야기이지만, 인간의 감정과 슬픔, 아름다움을 그려내어 외형은 호러소설이지만, 이야기가 과연 무엇인지에 , 좋은 이야기는 과연 어떻게 살아남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기도 하다. 표제작인 <책의 등뼈가 마지막에 남는다>와 이와 연결되는 마지막 단편인 '책은 등뼈가 제일 먼저 생긴다' 는 이야기 속 세계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는 존재 즉, 사람이 아닌, 책으로 등장시킨다. 내용이 다른 같은 책들 사이에서 진위를 가리는 중판이라는 의식이 벌어지는데, 잘못된 책으로 판정 받게 된면 불태워져 뼈만 남게 된다.

이 작품은 참 독특하다. 책을 인간처럼 의인화하고, 이야기에 생명과 가치를 부여한다는 점에서 설정이 독특한 작품이다. 또한, 사랑, 인정받고 싶은 욕구, 생존 본능 등 인간이 갈망하고 싶은 욕구들이 자주 나오는데, 이 욕구들을 뒤틀리고 과장되게 그려내어 읽는내내 공포로 다가온다. 7편 이야기가 어느 것 하나 부족할 작품이 없을 정도로, 작가의 매력적인 개성이 흘러넘치는 작품이다. 호러와 환상문학의 색채가 강하게 느껴지는 이 작품은 기묘한 여운이 오랫동안 남을 정도로 아주 재미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는 다양한 소재들이 등장한다. 도플갱어, 동화를 왜곡시키는 한편, 기묘한 세계관까지 ! 그래서 인지 존재 자체의 불안을 드러내는 이야기들이 많다.

7편의 이야기가 모두 공포 이야기이다. 하지만 공포의 대상이 다르다. '금붕어 공주 이야기' 는 욕망과 아름다움이 공포의 대상이 되고, '죽어도 주검을 찾아줄 이 없노라' 에서는 고독과 망각이 공포의 대상이 된다. '도펠예거' 에서는 자아와 정체성이 공포의 대상이고, '데우스 엑스 테라피' 에서는 구원과 치료가 공포의 대상이 된다. 즉 사회적으로 버려지는 것이 공포로 다가오고, 자기 자신이 무너지는 것이 공포로 다가오게 된다. 한마디로 인간의 실존적 불안을 잘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그래서인지 읽고 나면 무서움보다는 슬프다. 씁쓸하다 라는 감정이 생긴다.이야기를 들려주는 존재를 책이라고 부르는 이야기부터 보면 이 작품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귀신 이야기하고는 전혀 다른 공포의 모습을 보여준다. 진짜와 가짜 이야기가 경쟁하여 패배하면 책은 불태워진다는 설정, 도플갱어를 통해 정체성의 불안, 사랑이 집착으로 변하게 되는 공포, 잊혀진다라는 존재의 고독 등 공포의 결을 다양하게 보여주는 작품으로, 이야기와 인간의 욕망이 얼마나 아름답고도 기괴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7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서 한 편씩 천천히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취향에 맞는 이야기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의등뼈가마지막에남는다 #샤센도유키 #호러소설 #책추천 #블루홀식스

책의 등뼈가 마지막에 남는다

샤센도 유키 지음
블루홀식스(블루홀6) 펴냄

5시간 전
0
쭈양뽀야님의 프로필 이미지

쭈양뽀야

@j274870

체리

니코 워커 (지은이), 정윤희 (옮긴이) 지음
잔(도서출판) 펴냄

읽고있어요
21시간 전
0

쭈양뽀야님의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