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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구원할 시간 4분 33초

오타 시오리 지음
오리지널스 펴냄

📗26#12 널 구원할 시간 4분 33초

2026.05.09~05.26
⏩️상처를 회복시키는 커피 한 잔의 시간여행

✅줄거리
히마리는 엄마의 바람대로 피아노 실기생으로 열심히 살지만 유학생활 중 손을 다쳐 피아노를 다시 치지 못하게 되어 일본으로 귀국한다. 전학 첫 날 학교생활 적응에 용기를 준 할머니가 하루만에 사라져 행방을 찾다가 "노을 지는 타셋"이라는 카페를 알게 되었고, 그곳의 특별한 시간여행에 대해 알게 된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과거로 돌아가 선택을 바꾸거나 그렇지 못하는 일을 보고 조금씩 성장하며, 자기 역시 친구의 죽음을 돌이키기 위해 시간여행을 선택한다.

✅느낀점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 나오는 할아버지가 시간 여행을 떠나며 먼저 돌아가신 할머니와 후회 없는 마지막 생일을 같이 보낸 것은 정말 감동적이었다. 근데 그 뒤에 시간여행을 떠난 유키에라는 썅년은 천박한 게 안타까울 지경이었는데,, 과거 경험이 지금의 모습을 만든다고 해도 그 서사가 좀 작위적이라 회귀 자체에도 개연성이 없다고 느껴져서 아쉬웠다.
근데 모든 작가들이 합의하지는 않았겠지만 시간 여행의 절대 법칙이 있는 줄 알았는데(아님ㅋㅋ) 너무 시간여행을 남발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시간은 유한하고 돌이킬 수 없기 때문에 의미가 있기도 한데 말이다.
결말을 보면 후속작도 있는 것 같은데,, 아기가 죽은 걸 또 바꾸려고 한다니,,, 몰입이 깨진다. 가뜩이나 히마리가 너무 툭하면 울어서 현실적이지 않게 느껴지는데...
+타셋에서 파는 커피소다는 과연 무슨 맛일까?

*리라추위: 라일락이 필 때쯤 찾아오는 추위 (일본에도 꽃샘추위와 같은 말이 있다는 것도 신기하고, 심지어 꽃과 관련된다는 공통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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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a

📗26#14 일의 기쁨과 슬픔

2026.06.15~06.23
⏩️미묘하게 짜증남 / "바위에 부서지는 계란이 되지 말자"

25살부터 일을 시작해 지금 31살이 되었지만 그 사이에 사람도 둘이나 낳은 터라,, 실제로나 심적으로나 사회초년생이다. 그래서인지 이 30대 사람들의 삶과 회사생활에 잘 공감할 수 있었다.
근데 어떻게 이렇게 미묘하게 짜증나는 인간군상을 잘 묘사할 수 있는지.. 빛나언니 (진짜 이런 사람 있다는 게 웃픈 포인트임) 그리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에게는 지훈씨, 장우, 도우미 아주머니와 새댁..
서로 다른 이야기지만 금세 몰입되는 것이 작가의 글의 특징인 것 같다.
전에 <달까지 가자>라는 책을 이빨을 깍 물으며 이더리움 가격이 어디까지 올라가는 건지 몰입하며 봤던 것 같은데, 이 책은 작가의 등단 책이라고 한다.
두 번째 소설이 23년도에 나왔다길래 그 작품 역시 읽어봐야겠다.

*애자일: 소프트웨이 개발 방법론 중 하나로 계획대로 완수하는 것이 아니라 개발을 시작하며 계속 피드백을 반영하며 유동적으로 대처하는 방식
*스크럼: 애자일 철학을 실행하기 위한 프로젝트 관리 뼈대. 업무를 스프린트(짧은 반복주기)로 나눠 점진적은 결과물을 내는 것
*서정: 자시의 감정이나 정서 (예술 작품에서 주로 씀)
*침잠: 겉으로 드러나지 않게 물속 깊숙이 가라앉거나 숨음 / 마음을 가라앉혀서 깊이 생각하거나 몰입함
*응전: 상대의 공격이나 도전에 맞서 싸우거나 대응하는 것
*이스터에그: 부활절 토끼가 부활절 계란을 숨기듯 프로그램 내에서 장난처럼 어떤 메시지나 기능을 숨겨놓는 것

일의 기쁨과 슬픔

장류진 지음
창비 펴냄

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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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3 환경에 마음을 쓰는 중

2026.06.20
⏩️쌓이면 커지는 노력


일상에서 우리가 낭비하고 있었거나 환경을 해치고 있었던 부분을 집고, 환경 지식들을 소개하면서 동시에 실천 가능한 선에서의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그래서 아이들과 방학 전 환경을 주제로 수업을 하면서 우리의 환경 실천을 지속하기 위해 방학숙제로 이어보려고 한다.
실제로 "씻을 때", "요리할 때", "간식을 먹을 때", "배달음식을 먹을 때" 등 초등학생이라도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한 선택들이 많았고, 나는 너무 샤워를 오래한다는 점에서 찔림이 컸다.
어쨌든 할 것도 많고 바쁜데, 수업과 숙제 준비를 잘 마무리하면 좋겠다~

환경에 마음을 쓰는 중

홍세영 지음
길벗스쿨 펴냄

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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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1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

2026.05.06~05.09
⏩️마법의 주문. 뭣이 중한디!!

철학을 한 두 스푼 정도 맛볼 수 있으려나 해서 읽게 되었는데 딸과 마시던 티백에 쓰여있던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라는 문장의 출처를 찾기 위한 인간의 현학적인 욕망에 대한 내용이라 볼 수 있을까.. 지식과 철학과는 거리가 먼 나는 도이치 교수의 집착이 괴랄하기까지 느껴졌다. 결국 그건 괴테가 한 말이 아니었는데... 괴테가 했다고 증명하고 싶어하는 인간이 가진 확증편향의 단면을 도이치 교수를 통해 볼 수 있는 건 아닐까.. 핵노잼!ㅋㅋㅋㅋㅋㅋㅋㅋ

*필설: 붓+혀=>글과 말(문장, 문학, 언어를 가리킴), ex. "필설로 다 할 수 없다"
*번역과 초역: 번역은 원문에 충실하게 옮기지만, 초역은 원문의 핵심만 뽑아서 쉽게 풀어쓴 것(번역+요약+해설)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

스즈키 유이 지음
리프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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