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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억 번째 여름 (양장)의 표지 이미지

일억 번째 여름

청예 지음
창비 펴냄

이과와 문과의 본격 여름탈출배틀로얄.

차가운 에어컨은 뜨끈한 낭만을 이기지 못한다. 역시 정답은 이열치열인가 싶은데 그래도 난 국밥보다는 에어컨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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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러기들의 여름.

나를 제니로, 한나로, 셰리로, 새라로, 테일러로. 그 모두가 나인 담담한 회고. 그리고 그렇게 생겨난 부스러기들로 꿰어진 여름들의 소란스러운 낱알이 응집되어 고요하게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

여름은 고작 계절

김서해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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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난 푸름, 지워진 온기.

진화는 퇴보를 간직한다. 푸른 살은 죄를 보이게 했지만 그만큼 인간을 보이지 않게 만들었다. 가시적으로 드러난 판단 요소만큼 거세된 과정. 무엇이 그를 이루었는가 보다 그는 무엇인가가 중요해진 사회. 이해가 사라진 사회는 사람을 사물로 다루고 분류하기 바쁘다. 우리는 무엇을 보고 있는가. 보고 있다는 착각에 심취해 안도하며 살아가기보다는 불확실한 관심과 온기가 어쩌면.

푸른 살

이태제 지음
북다 펴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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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의 역설적 연대.

고립으로 소멸되었고, 고립을 소멸시킬 수 없었으나, 그로 인해 소멸된 서로를 목격할 수 있었던 역설적인 연대. 공동체는 고립의 반대말이 아니다. 타인과의 관계에서 우리의 실존적 고립을 해소할 수 없지만, 고립이란 우리의 분명한 공통분모는 우리를 춤추게 한다.

바보 같은 춤을 추자

서이제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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