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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약국의 딸들

박경리 지음
다산책방 펴냄

260701

무제 유튜브를 보다가 꽂혀서 읽게 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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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사투리가 많이 나온다. 낯선 단어들이 꽤 있었지만, 모든 표현을 정확히 이해한 것은 아니어도 문맥으로 충분히 유추할 수 있어서 전체적인 흐름을 따라가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 오히려 문장 자체는 담백해서 생각보다 술술 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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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를 먼저 봤기 때문에 대략적인 내용을 알고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누구 하나 편하게 사는 사람이 없는 비극적인 이야기였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충격적이어서 다 읽고 나서 한동안 멍하니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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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사람도 얼마든지 불행해질 수 있다는 현실을 보여주는 소설이라, 운명을 믿지 않는 나조차도 ’정말 운명이라는 게 있는 걸까?’라는 생각을 한 번 더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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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하나 안쓰럽지 않은 인물이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넷째 용옥이가 가장 마음에 남았다. 자기 삶을 한 번도 살아보지 못한 사람처럼 느껴져서 더 그랬던 것 같다. 절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용옥이를 보면서는 마지막에 정말 “신이시여~~~ 용옥이에게 왜 이런 시련을 주시나이까~~~!!!!!“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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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은 유튜브에 이것저것 찾아보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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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어둡고 우울한 분위기의 소설을 즐겨 읽는 편은 아니지만, 이 작품은 한 번쯤 꼭 읽어볼 만한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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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링또님의 주와 연 게시물 이미지
20270908

유튜브에서 한 북튜버가 재미있다고 추천하는 걸 보고 읽게 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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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불륜으로 인해 상처받은 딸이 그들의 딸로 다시 태어나 복수를 시작한다는 설정부터 꽤 자극적이었다.
회귀물이라고 홍보를 하길래 또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읽기 시작.. ㅎㅎ
그런데 초반에는 생각보다 마음이 불편했다.
작가는 불륜이 미화되는 것이 싫어서 이 이야기를 썼다고 하는데,
막상 복수하는 사람의 시선 안으로 들어가 그 과정을 따라가다 보니 나에게는 통쾌함보다는 불편함이 좀 더 크게 다가왔다.
(나는 원래부터 좋게 좋게 살아가자 주의라, 뭔가 이런 힘들고 자극적이고 불편한 이야기들에 나도 모르게 거부감이 있는 것 같음.)
그래서 그런지 초반에는 진도가 잘 안나갔는데 3부부터는 완전 휘몰아쳤다.
결말이 너무 궁금해서 놓을 수가 없었다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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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에서 작가가 원래의 결말은 해피엔딩으로 썼다가 지금의 결말로 바꿨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바꾸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끝났기 때문에 오히려 책의 여운이 더 오래 남는 느낌이다.
나한텐 전체적인 내용보다는 작가의 문체가 더 많이 기억에 남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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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내가 둘을 착실히 괴롭혀 머리칼 사이로 하얀 슬픔이 새어 나오게끔 도왔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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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 밖으로 하얀 혼이 달아나는 계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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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슬프면서도 예쁘게 표현하는 문장들이 매우 인상깊었다.

주와 연

청예 지음
래빗홀 펴냄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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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링또님의 수상한 한의원 게시물 이미지
260702

복잡한 생각은 잠시 내려놓고 그냥 재미있게 읽을 책을 찾는다면 한 번쯤 추천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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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루 만에 완독했는데,
후반부는 조금 늘어지는 느낌이 있어서 한 번에 끝까지 읽기에는 살짝 지루하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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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를 켜도 딱히 볼 게 없다고 느껴질 때 가볍게 펼쳐 읽기 좋은 책.
깊은 여운을 남기기보다는 유튜브를 보듯 부담 없이 재미와 몰입감을 즐길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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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요즘 나의 상태~~~!
요즘 유튜브를 켜도 딱히 재미있는 게 없어서 짧은 호흡으로 별생각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을 자꾸 찾게 된다.
막상 읽는 동안은 재밌는데, 다 읽고 나면 남는 게 없어서 허무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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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렇습니다.. 📚📚📚

수상한 한의원

배명은 지음
텍스티(TXTY) 펴냄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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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링또님의 나의 완벽한 장례식 게시물 이미지
260626

소장하기보다는 도서관에 한 번 빌려 읽기 좋은 책.
책태기였던 나도 3일만에 완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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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라 인기전차책 TOP에 있어서 읽게 되었는데, 크게 여운이 남는 책은 아니었다.
대신 가볍게 술술 읽혀서 부담 없이 보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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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에 대해 심오하게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라기보다는,
그 소재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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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는 발치에 뭐가 톡 떨어진 것을 깨달았다.
그녀는 허리를 숙여 그것을 집었다. 손톱보다 더 작고 연한 분홍색의 별사탕이었다.
그리고 수많은 별사탕이 미수의 발치로 쏟아져 내렸다.
밤하늘을 가득 채우는 은하수처럼 빛나는 사탕 물결이었다.』

나의 완벽한 장례식

조현선 지음
북로망스 펴냄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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