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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의 그림자

황정은 (지은이) 지음
창비 펴냄

두 번째 책 : 백의 그림자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와 대화 표현이 재미있었다.
은교와 무재를 응원하면서 읽은 책 🙇🏻‍♂️

1. 일어나는 그림자
판타지적 요소로 등장하는 일어나는 그림자. 감당하기 어려운 절망을 느끼면 그림자가 일어나서 돌아다닌다는 설정이 흥미로웠다. 등장하는 대부분의 인물들은 자신의 그림자가 일어나는 경험을 한다. 너무 당연하게 폭력적인 사회문제를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무력하게 당할 수밖에 없는 주인공들이 안타까우면서도, (이기적인) 위로를 받았다.

2. 항상 곁을 지키는 무재
은교와 무재의 조심스러운 사랑 이야기는, 절망적인 스토리에서 유일하게 따뜻한 희망을 담고 있다. 무재 역시도 암울한 현실에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할 수 있는 일을 한다. 그리고 할 수 있는 최대한.. 그러면서도 조심스럽게 은교를 지킨다. 자신이 얼마나 힘든지, 얼마나 베풀고 있는지를 티내지 않는다. 그저 은교의 그림자가 일어나는 순간에 곁을 지킨다. 이게 사랑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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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r81416323825410

세 번째 책 : 사랑의 기술

철학, 종교 등의 인용이 많아서 논문처럼 어렵게 읽은 책.
다만, 사랑에 대해서 많은 질문을 던져준 책.
이 책이 정답은 아니지만, 나의 오답에 대해서는 되돌아볼 기회였다.🙇🏻‍♂️


1. 미성숙하고 왜곡된 사랑
책에서는 미성숙한 사랑의 여러 형태를 설명한다. 부모의 무조건적 사랑을 기대하며 유아적 애착을 벗어나지 못하거나, 자본주의적 관점에서 본인의 여건과 상대의 여건을 비교하려 들고, 주는 것이 아니라 받기를 원하는 사랑. 나의 미성숙함에 대해 돌아봤다. 스스로 돌아봤다기보다는 책한테 혼나고 온 느낌이다.

2. 사랑의 실천
좋은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그리는 대상보다 나의 그리는 기술이 중요하다. 책에서는 사랑의 실천을 위해 고독을 통한 성찰, 정신집중, 자기애, 인내 등을 설명한다. 자기애가 가장 인상 깊었다. 혼자인 상태에서도 외로움이나 초조함이 아닌 자신을 돌볼 줄 아는 능력. 자신을 사랑할 때, 다른 사람도 사랑할 수 있다.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어렵게 느껴진다. 나는 불안과 초조함을 이용해 노력하고 성장한 사람인데... 아등바등 살아온 내가 대견하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사랑의 기술

에리히 프롬 (지은이), 황문수 (옮긴이) 지음
문예출판사 펴냄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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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r81416323825410

첫 번째 책 : 절창

독서 초보인 내가 읽기에 화려한 문장들이 많았지만,
책장은 쉽게 쉽게 넘어갔던 책.
악하지만 멋있게 상상되는 문오언이 매력적이었다. 🫢

1.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능력(노력)
상처를 통해 다른 사람의 생각과 마음을 읽는다는 비현실적인 소재가 흥미로웠다. 굳이 생각해 보자면, 우리도 대화를 통해, 표정을 통해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마음을 추측할 수 있다. 아가씨는 그 능력이 남들보다 매우 뛰어났던 것일 뿐. 누군가가 주는 감사한 마음을 온전히 믿지 못하고, 의심하고, 상처를 내 가면서 확인하려 했던 후회가 떠올랐다.

2. 다 이해하지 못해도, 그것 자체로의 의미
독서교실 이야기에서 공감이 갔던 내용은 '이해'. 책을 읽거나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걸 공감하지 못하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 충분히 그럴 수 있다. 생각이 다를 수도 있고, 공감할 여유가 부족했을 수도 있다. 인생에서 다른 사람과 만나고 소통하는 것도 같다. 그 사람의 생각이나 말에 전혀 공감이 안 될 수도 있다. 그럴 수 있다.

절창

구병모 지음
문학동네 펴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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