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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조를 기다리며

조예은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대면했으나 경험이 되지 못한 만조.

밀물과 썰물 그리고 기다리던 만조의 모습을 목도했으나, 그곳에서 비롯된 짠내음도 서글픈 쇄파음도 인력과 척력의 울림도 느낄 수 없었다. 정해는 끝내 만조를 경험하지 못하고 만조는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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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omul

노력했다는 착각.

철저히 본질에 사로잡히고 실존을 배격하는 노력 속 이곳에는 텅하고 가득찬 냉장고 뿐이 됐다.

트윈

단요 지음
북다 펴냄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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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omul

k-직장인 데몬 헌터스.

악귀 안들린 악귀같은 직장 상사에게 정신 파먹힐 바에야 차라리 악귀 들린 천사같은 직장 상사에게 심장 파먹히게 해주세요 제발.

직장 상사 악령 퇴치부

이사구 지음
황금가지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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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omul

아 담배 말린다...

거지같은 거지 인생. 읽는 내내 담배 말렸다. 소설로 느껴지는가. 아니다 이 글은 르포이다. 아주 현실적이고 흔한 궁핍한 인생을 친절하게 안내해주는 르포이다. 읽는 내내 가난의 쳇바퀴를 이해하지 못하던 이들의 우둔하고 편협한 사고의 말들이 수없이 떠올라 속이 시꺼멓게 타들어갔다.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바깥의 불행을 이해하지 못하고,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당사자들을 한심하게 내려다보는 이들에게 전하고 싶다. 굴레가 왜 굴레라 불리겠냐. 가난은 노력으로 벗어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노력을 해야 가난이 유지되는 게 가난이다. 크어억 진짜 담배 말린다.

희망이 죽은 밤에

아마네 료 지음
모로 펴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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