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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도 차별이 되나요? (‘나는 괜찮다’고 여겼던 당신을 위한 인권사회학)의 표지 이미지

인권도 차별이 되나요?

구정우 지음
북스톤 펴냄

읽었어요
_
한 국회의원이
압축적인 성장은 있어도
압축적인 성숙은 없다고 했다.
나날이 모든 것이 발전하고 있지만
그 발전속도만큼 우리의 인성도 자라고 있는걸까.
주변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을 보며
‘왜 저러는거지?’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책을 읽다보니 인권감수성의 부족 때문이네.
사실 모든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고
그들의 생각에 다 동조할 수 없지만
최소한 타인이 나와 다를 수 있다는 걸 인정하고
공감하며 배려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조금 덜 팍팍한 사회가 되지 않을까.
2019년 9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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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누군가에게 준 자그마한 도움 하나하나가 그 자체로 목적이 된다고. 혹독한 시간을 겪고 있는 누군가에게 따뜻한 음료와 안심이 되는 미소를 건네는 일에는 가치가 있다고.’(p.345)

책을 읽는데
참사는 왜 이렇게도 서로 닮은 것인지,
왜 이렇게 우리의 일상과 가까운 것인지를
재난 복구 전문가가 담담하게 얘기해주는데 속상하고 안타까웠다.
왜 유가족들에게 저렇게까지 자세히 이야기 해줘야하는지에 대한
지식이 부족했는데 작은 디테일이 얄궂게도 큰 위로를 준다는 것이,
그들에게는 안심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마음에 와 닿았다.

우리의 삶은 연약하고 언젠가는 끝난다.
우리에게 닥치지 않았더라도 우리가 삶을 소중하게 여겨야 할 이유다.

먼지가 가라앉은 뒤

루시 이스트호프 지음
창비 펴냄

읽었어요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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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도 북큐레이션이 아니라면 읽지 못했을 것이다.
대부분 타인의 고통을 나누고 싶어 하지 않는 요즘,
그래서 이 책은 더 귀하게 다가왔다.
또 한 사람의 치열함, 솔직함에 이 책은 이렇더라, 저렇더라고
내가 감상평을 말하는 자체가 어렵고 고민스럽게 느껴진다.
다만, 내가 가진 것이 내가 노력해서 얻은 것이 아님을 생각해보게 된다.
그러니까, 내가 노력해서 얻지 않은 것으로
함부로 타인을 판단하지는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일인칭 가난

안온 지음
마티 펴냄

읽었어요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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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도 마음 편했던 적이 없는 어떤 사람은
‘마음 편하다’는 게 무슨 뜻인지 알고 싶어 워크숍을 열고
전 국민의 10%가 참가한 이 워크숍의 당선작으로 이 소설은 시작된다.
책을 읽고 생각해보니 사람이 마음 편할수는 없겠단 생각이 들었다.
내가 생각하는 내 마음의 이야기가 이렇게나 많고
내가 궁금해하고 찾고 싶어하는 이야기가 이렇게나 많은데
마음이 편해진다는 것이 가능하긴 한 걸까.
그런데 내가 생각한 이런 이야기들이
여러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면, 정확히 무슨 뜻인지 몰라
내 마음이 불편한 거라면 이런 생각은 조금 달라질 수도 있겠다.
적어도 불편한 이유는 알게 되는거고
그 이유를 발판 삼아 힘껏 살아갈 수 있을테니까.

마음 편해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워크숍

정혜윤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읽었어요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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