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가 교토에 와서 17살 나에게 철학을 가르쳐 주었다

하라다 마리루 지음 | 대원씨아이(단행본) 펴냄

니체가 교토에 와서 17살 나에게 철학을 가르쳐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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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9.3.20

페이지

3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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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 살 여고생 고지마 아리사는 아르바이트를 끝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철학의 길’에서 철학자 니체를 만난다. 그날부터 철학에 대해 아무런 관심도 없는 아리사에게 상상할 수 없던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키르케고르, 사르트르, 쇼펜하우어, 하이데거, 야스퍼스 등 철학의 위대한 스승들이 현대인의 모습으로 교토에 차례차례 나타나, 아리사에게 ‘철학하다’는 것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는 감동적인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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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가 교토에 와서 17살 나에게 철학을 가르쳐 주었다

하라다 마리루 지음
대원씨아이(단행본)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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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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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yuayt

'인생은 무의미하니까 자유롭게 살아야 한다'는 니체의 말은 무척이나 신선했다. '이 세상에 태어난 데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으니 삶을 소중히 여기라'는 말은 많이 들어 보았지만, '무의미하니까 더욱 자유롭게 살라'는 말은 처음 들었다.
'잘 살자', '실패 없이 평탄하게 살자'는 생각이 너무 강해진 나머지 실패가 두려워 도전에 대한 의지마저도 사라질 때가 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나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문제를 풀어 나갈 때도 너무 잘하려다가 가슴이 답답해질 때가 많다.
겁먹지 않고 무슨 일에든 도전하려면 '잘해야겠다'라는 집착에서 자신을 해방시키는 것이 급선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상을 내세우자면 한이 없다.

"특히 힘든 현실이 눈앞을 가로막을 때, 힘든 사건을 겪을 때마다 스스로를 잃어버리기 쉽습니다. 무엇이 올바른지,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헷갈리는 일이 살면서 몇 번이고 찾아올 것입니다. 일관성을 추구하면서도 일관성이 없는 게 인간입니다.
그러나 그럴 때일수록 자신의 인생이 죽음에 직면해 있음을 재확인해야 합니다. 나에게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가? 무엇이 진짜 보물이고 무엇이 유혹인가? 우리는 그것을 매일 착각합니다. 그러나 죽음을 의식하고,다시 말해 자신의 인생이 유한하며 한 번밖에 없다는 사실을 확실히 자각하고 상황을 주시하면 무엇이 자신에게 올바른 일인지를 현실감있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세네카는 '사람은 마치 죽을 것처럼 모든 것을 두려워하고, 마치 불사할 것처럼 모든 것을 바란다.'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인간은 겁이 나서 도전하지 못하거나 지나친 욕망을 품기 쉽습니다. 그러나 한 번뿐인 인생입니다. 자신이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철저히 추구하세요. 죽음은 삶을 빛나게 하는 빛이 될 수 있으니까요."

니체가 교토에 와서 17살 나에게 철학을 가르쳐 주었다

하라다 마리루 지음
대원씨아이(단행본)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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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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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열일곱 살 여고생 고지마 아리사는 아르바이트를 끝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철학의 길’에서 철학자 니체를 만난다. 그날부터 철학에 대해 아무런 관심도 없는 아리사에게 상상할 수 없던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키르케고르, 사르트르, 쇼펜하우어, 하이데거, 야스퍼스 등 철학의 위대한 스승들이 현대인의 모습으로 교토에 차례차례 나타나, 아리사에게 ‘철학하다’는 것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는 감동적인 이야기다.

출판사 책 소개

교토의 ‘철학의 길’에서 17살 소녀 앞에 나타난 철학자 니체.
여고생의 고민을 철학적 사고로 이해하고 성장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실제 생활과는 거리가 먼 철학이 성큼 다가오는 근대 철학자 6인의 이야기.


열일곱 살 여고생 고지마 아리사는 아르바이트를 끝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철학의 길’에서 철학자 니체를 만난다. 그날부터 철학에 대해 아무런 관심도 없는 아리사에게 상상할 수 없던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키르케고르, 사르트르, 쇼펜하우어, 하이데거, 야스퍼스 등 철학의 위대한 스승들이 현대인의 모습으로 교토에 차례차례 나타나, 아리사에게 ‘철학하다’는 것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는 감동적인 이야기.

축복할 수 없다면 저주하는 법을 배워라. ― 니체
열정적으로 살지 않으면 시기심이 당신의 세상을 지배하게 된다. ― 키르케고르
돈은 바닷물과 같아서 마시면 마실수록 목마르다. ― 쇼펜하우어
사람은 자유라는 형벌을 받았다. ― 사르트르
죽음을 통해 삶을 바라보면 사람은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존재다. ― 하이데거
사랑은 이 세상에서의 조용한 건설이다. ― 야스퍼스

소설을 통해 ‘철학’이라는 현실과 동 떨어진 학문을 우리의 실제생활로 끌어들인 ‘생활철학’ 이야기. 실존주의 철학자 니체와 여고생 아리사가 나누는 대화 속에서 삶의 외형이 아닌 정신을 일깨우는 철학자들의 명언들이 들려온다.
실생활에서 방황하는 학생부터 사회생활, 대인관계에 어려움이 많은 성인에 이르기까지, 고민을 근본에서부터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철학이야기 책이다.

“내 소원을 이뤄 준다고요?”
“오늘 절연 신사에서 기도했지? 악연을 끊고 좋은 인연을 맺게 해 달라고. 과거를 버리고 새로운 사람이 되게 해 달라고 말이야. 그래서 내가 너를 ‘초인(超人)’으로 만들려고 이곳에 온 거야.”

……………

하이데거의 말대로 남의 이야기를 듣거나 책을 읽는 것이 누군가의 머리를 통해 생각하는 행위라고 한다면, 나도 언제까지고 니체의 생각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만 할 수는 없었다.
‘니체가 이렇게 말했다.’라고 끝내 버리는 것이 아니라, 니체의 생각을 재료 삼아 나 나름대로의 생각을 도출하는 것이야말로 ‘사고’하는 일일 것이다.
이건 ‘영겁회귀를 받아들이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초인이 되어야 한다’는 니체의 말과도 일맥상통하지 않을까? 나는 이때 난생처음으로, 다른 사람이 한 말의 의미를 나 나름대로 소화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

“그래. 남에게 길을 묻거나 남의 뒤를 따르지 말고 너 자신의 길을 찾아. 누구에게나 들어맞는 ‘길’이라는 건 존재하지 않아. 내 길은 내 길. 너의 길은 너의 길일 뿐.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중에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그리고 그 괴로움이 반복된다고 해도 타인을 시기하기보다 새로운 가치관을 만들어내고 좌절을 넘어서는 사람, 그 사람이 바로 초인이야.”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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