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

가와바타 야스나리 지음 | 문예출판사 펴냄

설국

이 책을 읽은 사람

나의 별점

읽고싶어요
8,000원 10% 7,200원

책장에 담기

게시물 작성

문장 남기기

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1999.9.10

페이지

238쪽

상세 정보

상세 정보 더보기

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2

송한나님의 프로필 이미지

송한나

@songhanna

시마무라와 고마코의 사랑 이야기.
시마무라는 유부남인데 요즘으로 치면 회피형인 남자다. 고마코는 게이샤이지만 내면에 순수함을 지니고 있는 듯이 보인다. 그래도 시마무라한테 하는 짓을 보면 태생부터 여우이긴 한 것 같다. 책을 읽다 보면 변덕도 심하고 앙탈도 심하고 애교도 장난아니고, ‘저래야 남자를 꼬시는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회피형답게 시마무라는 고마코가 다가오면 멀어지고,

시마무라는 고마코를 진심으로 매력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동시에 고마코와의 관계를 자신의 삶을 걸고 책임질 사랑으로 받아들이지는 않는다.
고마코는 시마무라에게 “좋은 여자”가 되고 싶은 게 아니었다.
“특별한 여자”이고 싶었던 거다.

그런데 시마무라가 무심코 던진 “좋은 여자”라는 말이 오히려 그 둘 사이의 한계를 드러내버렸다.

시마무라: “너는 참 좋은 여자야.”
고마코가 듣는 것: “너는 참 좋은 여자야. 하지만 나는 너와 함께 살 남자는 아니야.”

시마무라는 진심으로 고마코를 좋게 생각하지만 그 진심이 고마코가 원하는 종류의 사랑과는 다른 진심이었다.

그래서 고마코가 말하는 “슬퍼”는 단순한 오해의 슬픔이 아니라, “나는 당신에게 이렇게까지 마음을 줬는데, 당신이 나를 바라보는 방식은 내가 바라는 것과 다르구나”라는 슬픔이다.

시마무라는 고마코를 싫어하지 않고, 오히려 좋아하지만 바로 그 ‘좋아함’이 고마코에게는 충분하지 않은 것이었다.

괴롭다는 것은 나그네에게 깊이 빠져들 것 같은 불안감에서일까? 또는 이러한 때에 참고 견뎌야만 하는 안타까움에서일까?

이번에 돌아가면 이젠 절대로 이 온천에는 올 수 없으리라는 느낌이 들었다. … 시마무라는 깜짝 놀라며 이젠 여기를 떠나지 않으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설국

가와바타 야스나리 지음
문예출판사 펴냄

읽고있어요
4일 전
0
Kyungmin Lee님의 프로필 이미지

Kyungmin Lee

@re77enmfd2xh

.

설국

가와바타 야스나리 지음
문예출판사 펴냄

읽었어요
2015년 1월 7일
0
집으로 대여
지금 첫 대여라면 배송비가 무료!

상세정보

무제한 대여 혜택 받기

현재 25만명이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어요

나와 비슷한 취향의 회원들이 작성한
FLYBOOK의 더 많은 게시물을 확인해보세요.

지금 바로 시작하기

플라이북 앱에서
10% 할인받고 구매해 보세요!

지금 구매하러 가기

더 많은 글을 보고 싶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