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

앤서니 브라운 지음 | 웅진주니어 펴냄

우리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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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

출간일

2005.3.20

페이지

26쪽

상세 정보

책 앞뒤 면지의 화사한 꽃무늬 그림이 책의 내용을 짐작하게 한다. <고릴라>, <돼지책>, <동물원> 등 가족을 다룬 앤서니 브라운의 다른 그림책을 읽은 독자라면 이 책의 화사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이질적으로 느껴질 정도다. 세상에서 제일 소중함 엄마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이 담겨있는 그림책이다.

아이가 볼 때, 엄마는 참 대단한 사람이다. 굉장한 요리사, 놀라운 재주꾼,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센 여자며, 훌륭한 화가이기도 하다. 내가 슬플 때면 나를 기쁘게 할 수 있고, 무엇이든 자라게 하는 마법의 정원사이기도 하다. 나비처럼 아름답고 안락의자처럼 편안한 우리 엄마와 만날 수 있었다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멋진 기적이다.

'존경하는 나의 어머니께, 그리고 내 아이들의 멋진 엄마, 나의 아내에게'가 바쳐진 책으로, 신은 모든 사람을 돌볼 수 없어 어머니를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생각난다. 엄마의 밝은 표정과 장난스러운 눈빛, 그리고 무엇이든지 아이를 위해 척척 해내는 강인함이 그림 속에서 부드럽게 펼쳐진다.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답게, 구석구석 작은 부분까지 섬세하게 그려졌다. 특히, 이야기의 시작에서 끝까지 계속 등장하는 아름다운 꽃무늬천이 시선을 끈다. 2005년에 발표한 신작으로, 평범한 엄마의 아름다움을 담아냈다. 그림책 속에 등장하는 엄마는 모든 것을 품을 수 있는 넉넉한 가슴만으로도, 읽는 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엄마와 아이가 꼬옥 껴안는 마지막 페이지에서는 나이가 많든 적든 어머니에게 꼭 한 번 안기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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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빛

@saebyeok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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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어렸을 땐 책장에 두고 정말정말 자주자주 읽어 줬는데 십여 년 만에 다시 만나니 느낌이 많이 다르다.
엄마로서만 존재했던 시절, 이 책을 읽어 줄 때마다
- 힘이 아주아주 세고
- 할 줄 아는 게 많고
- 다른 직업을 가질 수도 있었지만 '우리 엄마'가 되었다
는 내용을 읽어 줄 때면, 작가가 세상의 엄마들에게 위로가 되라고 건네는 말 같았다.

실제로 책 앞부부에 앤서니 브라운은 '존경하는 어머니께'라고 헌사를 썼다.

내가 아직은 어린 엄마였을 때
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존경 받는 엄마가 되기를 바랐다. 이다지도 희생하며 키우고 있으니 그런 인정은 당연한 것 같았다.

아이가 사춘기가 되었을 때
나는 아이들에게서 미움만은 받지 않는 엄마가 되기를 바랐다.

몇 년이 더 지난 지금은
아이들에게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그저 건강하고 송사 없는 삶을 바랄 뿐. 언젠가 철이 들어 키워준 수고로움을 알아준다면 더이상 바랄 것이 없겠다.

또한 나는
나를 키워준 우리 엄마에 대해 생각한다.
우리 엄마는 __________________

나는 아직 빈칸에 들어갈 긍정적인 단어를 떠올릴 수 없지만 언젠가는, 언젠가는, 아마도 내가 더 성숙하면 가능할지도 모를 그 말을 씹고 또 씹는다.

그래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우리 엄마.

우리 엄마

앤서니 브라운 지음
웅진주니어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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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책 앞뒤 면지의 화사한 꽃무늬 그림이 책의 내용을 짐작하게 한다. <고릴라>, <돼지책>, <동물원> 등 가족을 다룬 앤서니 브라운의 다른 그림책을 읽은 독자라면 이 책의 화사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이질적으로 느껴질 정도다. 세상에서 제일 소중함 엄마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이 담겨있는 그림책이다.

아이가 볼 때, 엄마는 참 대단한 사람이다. 굉장한 요리사, 놀라운 재주꾼,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센 여자며, 훌륭한 화가이기도 하다. 내가 슬플 때면 나를 기쁘게 할 수 있고, 무엇이든 자라게 하는 마법의 정원사이기도 하다. 나비처럼 아름답고 안락의자처럼 편안한 우리 엄마와 만날 수 있었다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멋진 기적이다.

'존경하는 나의 어머니께, 그리고 내 아이들의 멋진 엄마, 나의 아내에게'가 바쳐진 책으로, 신은 모든 사람을 돌볼 수 없어 어머니를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생각난다. 엄마의 밝은 표정과 장난스러운 눈빛, 그리고 무엇이든지 아이를 위해 척척 해내는 강인함이 그림 속에서 부드럽게 펼쳐진다.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답게, 구석구석 작은 부분까지 섬세하게 그려졌다. 특히, 이야기의 시작에서 끝까지 계속 등장하는 아름다운 꽃무늬천이 시선을 끈다. 2005년에 발표한 신작으로, 평범한 엄마의 아름다움을 담아냈다. 그림책 속에 등장하는 엄마는 모든 것을 품을 수 있는 넉넉한 가슴만으로도, 읽는 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엄마와 아이가 꼬옥 껴안는 마지막 페이지에서는 나이가 많든 적든 어머니에게 꼭 한 번 안기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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