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예브게니 이바노비치 자먀찐 (지은이), 석영중 (옮긴이) 지음 | 열린책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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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4

페이지

2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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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리 클럽

@jellyfishclub

<우리들>은 전체주의 디스토피아의 효시이고 참신한 SF이지만 동시에 이후의 너무 많은 명작들에게 영향을 줬고 그에 비해서는 비교적 덜 유명한 작품입니다. 그러나 이 작품의 매력은 상징적인 요소가 강하고 이러한 상징들을 파헤치다 보면 생각해볼 수 있는 요소들이 매우 많다는 점입니다. 이번 서평에서는 작품 속 상징들을 하나씩 따라가 보며 인간의 이성과 본능에 대해 흥미로운 질문을 던집니다.

소설의 줄거리는 인테그랄 호를 조선하는 공학자이자 주인공인 D-503이 I-330이라는 여성을 만나며 감정을 느끼고 그녀의 묘하게 반항적인 태도에 끌리게 되면서 시작됩니다. 그러다가 I-330이 이 시스템을 전복하기 위한 혁명 세력인 메피에 협력하며 내적 갈등을 겪습니다. 그리고 결국 ‘은혜로운 분’이 사회에 퍼진 이러한 낌새를 눈치채고 상상력 제거 수술이라는 정책을 펼치며 D-503은 수술을 받게 되는 비극적인 결말로 끝나게 됩니다.

처음으로 살펴볼 것은 인물들의 이름입니다. (물론 엄밀히는 이름이라고 불러야 할지는 애매하지만 이름이라고 표현해보겠습니다.) 주인공인 D-503의 이름에서는 숫자에 집중해봐야 합니다. 이 소설은 제목에도 우리라는 복수에 들을 더할 정도로 가상 세상의 집단성과 전체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 작가는 이런 소설 속의 세상, 이면적으로는 전체주의적인 소련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503이라는 숫자는 소수입니다. 여러 개수들의 수들의 곱으로 표현되는 수가 아닌 자기 자신과 1로만 나누어지는, 인문학적으로는 지극히 개인주의적인 수입니다. 주인공이 처음에는 전체주의적인 단일제국에 순응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주인공 역시 인간이고 자기 자신의 개인성을 추구하게 되는 것을 보여주는 이름입니다.

<이기적 유전자>는 유전과 생존의 주체라고 생각했던 생물 개체 하나하나는 사실 이 진화의 사이클에서 주체가 아니고 진짜 주체는 유전자 그 자체라고 설명합니다.
<우리들>에서는 이성이 극단으로 발전하니 오히려 유전자의 보존과 번식만을 위해 도구로써 개체가 사용된다는 느낌이 듭니다. ‘단일제국’ 식으로 표현해보자면 전체의 보존을 위해 개인이 사용되는 것이겠지요. 즉 저희는 이성이 인간만의 특징, 동물의 본능은 무지성이다라고 생각해왔지만 오히려 고도로 발달한 이성은 몇억년간 쌓여온 본능과 닮아 있었던 것입니다.

전문보기 : https://m.blog.naver.com/jellyfish_club/224203982098

우리들

예브게니 이바노비치 자먀찐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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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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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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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 소개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조지 오웰의 『1984』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20세기 디스토피아 소설의 효시.

자먀찐 문학의 대표작. 자유와 행복의 대립을 이야기한 도스토예프스키의 사상과 이미지를 수용함으로써, 풍자 문학의 한계를 뛰어넘어 인간의 심층 심리와 무의식을 예리하게 관찰한 작품.29세기를 배경으로 한 환상과 리얼리티, 의식과 무의식을 그리는 소설이다. 과학 문명이 정점에 달한 29세기, 비합리적인 것과 개인적인 것은 모두 배제되고 오직 '우리'만이 존재하는 세상이다. 그들에게는 이름이 없고 대신 번호가 부여되며, 똑같은 청회색 제복을 입고, 완전히 투명하게 드러나 보이는 유리 건물에서 산다. 출간 당시 소비에트 사회에 대한 비판을 담은 소설로 치부되어 출간이 금지되다가 1990년 고프바 당시에 출간이 허용되었다.
이 작품은 전형적인 반(反)유토피아 소설로 헉슬리A. Huxley의 『멋진 신세계Brave New World』, 오웰G. Orwell의 『1984』 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소설이다. 획일화된 단일 제국에 대한 비판을 절묘하게 담아낸 저자의 능력은 자유와 개인의 존재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져가는 오늘날에도 큰 의미로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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