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 열린책들 펴냄

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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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4.7.25

페이지

280쪽

상세 정보

인간이 감히 정복하지 못한 마지막 대륙, 잠의 세계로의 탐험을 그려 낸 스펙터클한 모험 소설이자 과학 소설. '우리가 꿈을 제어하거나 꿈을 통해 과거로 갈 수 있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꿈의 민족'이라는 수수께끼의 부족을 찾아 떠나는 주인공 자크 클라인의 이야기를 환상적으로 펼쳐 보인다.

새로운 판형과 장정으로 단장한 『잠』은 작품의 매력을 그대로 전달하면서 만듦새는 더욱 가볍게, 더욱 현대적으로 선보인다. 내용 역시 손봐 맞춤법 및 외래어 표기법 변화를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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챙

@readingchae12

19p. 마음은 고맙지만 사양할게요, 샤를로트. 집에 가는 게 낫겠어요. 이 시간이면 아무리 날 괴롭히고 싶은 적 들이라도 기진맥진해 있을 거예요. 더군다나 난 내 침대 가 아니면 잠을 못 자요. 밤에 하는 나만의 오붓한 의식 도 있고. 오늘 일어났던 소란은 걱정하지 말아요. 밤사 이 잠이 대사 작용을 해줄 테니까. 나라는 사람은 꿈을 이용해서 낮 동안 겪은 힘든 일들을 씹고 으깨고 소화 하죠.

32p. 낮에 꿈 꾸는 사람은 밤에만 꿈꾸는 사람에게는 찾아오지 않는 많은 것을 알게 된다. 흐릿한 시야에서 영원의 틈들을 포착한 그는 깨어나는 순간 위대한 비밀의 문턱에 잠시 머물다 왔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전한다.

51p. 하루 중 가장 묘한 순간은 당신이 막 잠에서 깨 눈을 뜨는 몇 초간, 당신이 누군지, (당신 자신과 세계의) 존 재의 어느 시점에 당신이 등장하는지 분간이 되지 않는 바로 그 순간이다. 이 순간 당신은 남은 하루를 보내게 될 당신의 육체 와, 기억과 욕망, 정해진 단기 일정 같은 당신의 의식에 새롭게 익숙해져야 한다.

81p. 우리는 노동의 절대적 중요성을 믿지. 광고를 믿고, 신문 기사를 믿고, 정치인들의 약속을 믿어. 짓밟힌 조 국을 믿고, 직접 한 번 만나 보지도 않고 신을 대신해 얘 기하는 사제복 차림의 사람도 믿어. 인쇄된 종잇장에 불 과한 돈을 믿지. 자유를 믿고, 사랑을 믿어. 가족을 믿 고, 자식은 부모를, 부모는 자식을 믿지. 우리는 불멸을 믿어. 마지막에 가서는 〈괜찮을 겁니다〉 하고 말하는 의 사를 믿지. 그런데 이 순간, 아주 뒤늦게, 우리가 애초부 터 <아무 얘기나 믿는 사람> 취급을 당하며 살아온 게 아닌가 하고 고개를 갸웃거리게 되지.

202p. 그는 전 인류가 침대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면 세상이 지금보다 훨씬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교통 체증도 전쟁도 시위도 파업도 사라지지 않을까? 군인들은 늦잠 을 재우는 거야. 공해를 유발하는 사람들, 불평하고 짜 증내는 사람들, 광신도들을 침대에 누워 나처럼 TV나 보게 하는 거야.

잠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열린책들 펴냄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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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명제

@einw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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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열린책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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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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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스

@ju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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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열린책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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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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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감히 정복하지 못한 마지막 대륙, 잠의 세계로의 탐험을 그려 낸 스펙터클한 모험 소설이자 과학 소설. '우리가 꿈을 제어하거나 꿈을 통해 과거로 갈 수 있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꿈의 민족'이라는 수수께끼의 부족을 찾아 떠나는 주인공 자크 클라인의 이야기를 환상적으로 펼쳐 보인다.

새로운 판형과 장정으로 단장한 『잠』은 작품의 매력을 그대로 전달하면서 만듦새는 더욱 가볍게, 더욱 현대적으로 선보인다. 내용 역시 손봐 맞춤법 및 외래어 표기법 변화를 반영했다.

출판사 책 소개

잠이라는 미지의 세계를 열어젖히는 상상력
꿈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환상적인 모험담


우리가 꿈을 제어하거나 꿈을 통해 과거로 갈 수 있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잠』은 인간이 감히 정복하지 못한 마지막 대륙, 잠의 세계로의 탐험을 그려 낸 스펙터클한 모험 소설이자 과학 소설로,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꿈의 민족>이라는 수수께끼의 부족을 찾아 떠나는 주인공 자크 클라인의 이야기를 환상적으로 펼쳐 보인다.
독자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새로운 판형과 장정으로 단장한 『잠』은 작품의 매력을 그대로 전달하면서 책의 만듦새는 더욱 가볍게, 더욱 현대적으로 선보인다. 내용 역시 손봐 맞춤법 및 외래어 표기법 변화를 반영했다.

가장 깊은 잠의 영역을 파고드는 탐험가들
꿈속에서 과거의 나와 대화할 수 있다면


<20년 전으로 돌아가 젊었을 적의 자신을
꿈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꿈속의 당신에게 말을 걸 수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무슨 말을 하시겠어요?>(1권 7면)

주인공은 자크 클라인, 28세의 의대생이다. 자크의 어머니 카롤린은 유명 신경 생리학자로, 수면을 연구하는 의사다. 카롤린은 아들 자크가 어렸을 때부터 꿈을 통제하는 법을 가르쳤고, 역설수면이라고 불리는 수면의 다섯 번째 단계에서 자신만의 꿈 세계인 상상의 분홍 모래섬을 만들어 들어가도록 도왔다. 역설수면 다음의 단계가 있다고 믿던 카롤린은 콜럼버스 시대에 탐험가들의 발길이 닿지 않은 미개척지를 지도에 <테라 인코그니타>라고 표기했던 사실에 착안해 이 여섯 번째 단계를 <미지의 잠>이라 이름 붙인다. 그런데 수면의 여섯 번째 단계를 찾기 위해 극비리에 <비밀 실험>을 진행하던 중 피실험자 한 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고, 큰 충격을 받은 카롤린은 바로 다음 날 자취를 감춘다. 어머니의 행방을 찾던 자크는 꿈속에서 48세가 되어 있는 20년 뒤의 자기 자신을 만나는데, 48세의 자크는 어머니가 말레이시아에 있다며 위험한 상황이니 빨리 어머니를 구하러 가라고 조언한다. 자크는 그 기묘한 인물을 믿지 않다가 두 번째로 같은 꿈을 꾸고서야 어머니를 찾아 <꿈의 민족>으로 불리는 수수께끼의 부족이 있는 말레이시아로 길을 떠나고, 그로부터 상상도 못 한 일들이 시시각각 펼쳐지기 시작하는데…….

잠의 무한한 가능성을 이야기하며
독자를 꿈의 세계로 끌어들이는 걸작


베르베르는 카롤린 클라인의 입을 빌려 <현실이 믿음이라면, 꿈은 일체의 믿음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우리는 현실에 갇혀 꿈의 세계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혹은, 꿈의 세계로 나아가기는커녕 <흐트러진 눈길로 우두커니 자명종을 바라보며 정상적으로 잠들기만을 간절히 바라는> 독자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런 독자들을 위해, 불면증을 계기로 이 소설을 쓰게 된 베르베르는 잠을 잘 자는 방법을 한 가지 소개한다.

<잠들기 전에 심호흡을 크게 몇 번 하고, 책을 조금 읽어 봐요. 흥미로운 소설만 한 수면제가 없죠. 소설을 읽는 동안 꿈에 나타날 첫 장면이 만들어져요.>(1권 17면)

이 책을 읽고 나서 독자들이 잠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으며 모든 것을 뒤로하고 세상에서 가장 깊은 잠을 자게 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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