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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

우종영 지음
메이븐 펴냄

읽었어요
나무의사 우종영이 쓴 수필집.
경험 많고 여유 있는 산지킴이 할아버지가 나와 함께 숲을 산책하며
모과나무에게선 모과를 닮은 친구 이야기를,
연리지에게선 부부의 살아가는 모습을,
느티나무에게선 속이 다 헤진 어머니의 모습을 잔잔한 말투로 얘기해 주는 기분이 든다. 인생수업을 들은 것 같기도.
나도 자연을 좋아하지만 잘 알지는 못한다.
그래도 기회가 있으면 더 많이 알고 싶어서 자꾸 풀이나 나무 등을 들여다보게 되는데 들여다보면서도 인생과 엮어 생각하기는 쉽지 않다. 이렇게 책을 통해 많은 것을 함깨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책으로배웠어요 #나도나무처럼 #천천히그리고꾸준히
2022년 10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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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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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은 오래된 나의 화두이다.
가난의 정서, 가난의 냄새.

'가난하다'라는 문장 뒤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접속사가 나오기를 많은 이들은 바란다. 해피 엔딩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니까. 그러나 현실에서는 넘어지고 나면 피가 나고 고름이 나는 것처럼 '그래서'가 딱지처럼 딱 붙어 나온다.

과거도 추억도 없이, 심지어 미래도 없이 남녀가 사랑을 나눈다. 이런 사랑이 가능한가?
역시나 두 사람에게는 좋지 않은 일들만 일어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자가 생을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은 무엇인가. 그건 아마도 '생의 본능'. 가난과 외로움이 만들어 낸 '본능만 남은 삶'의 모습은 처절하다.

하지만 나는 그의 지난 날을 보았기에 그를 미워할 수 없다. 지하철과 길거리에서 냄새를 풍기는 수많은 노숙인들 역시 나는 미움 또는 동정의 눈으로만 볼 수가 없다. 우리는 그들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

중앙역

김혜진 (지은이) 지음
문학동네 펴냄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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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멩이

김혜진 (지은이) 지음
푸른문학 펴냄

읽었어요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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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철살인의 정수.
유머러스하고 강렬하다.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지음
열린책들 펴냄

읽고있어요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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